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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흑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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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원주의 비판
해방신학 비판
구약 성경 강해 신약 성경 강해 조직 신학


은사주의 비판-1

 

은사주의는 진리를 통한 구원보다는 성령체험, 방언, 신유, 귀신좇음 등 성령의 은사를 받은 것을 구원의 징표로 삼는
경향을 말하며, 20세기 초에 미국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큰 교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외면하고 개인의 영적인 체험에 의존하는 것은 이 세상에 가득한 흑암의 영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일이며, 말세에 배교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적들과 이적들을 보여 주어, 할 수만 있다면 그
택함받은 자들도 미혹하리라.

고후 11/14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니 이는 사탄도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라.

살후 2/11~12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력한 미혹을 보내시어 거짓말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딤전 4/1 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나니,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리라.

 

이 글은 '오순절 표적 부흥의 실체'(정동수, 두루마기, http://www.inchristjesus.net/)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은사주의 비판-1.2)

 

* 목차

편역자 서문

제1장    웃음 부흥의 개관

             기적이란 무엇인가?

              늦은 비 교리

              아주사 거리

              늦은 비 언약

              오순절 교단들

              맥퍼슨

              

              늦은 비의 새 질서/샤론 운동

              말세에 모습을 드러낸 하나님의 아들들

              브래남

              윔버와 빈야드 운동

              캔자스시티 펠로우십과 빈야드 운동

 

제2장    오순절주의의 시작: 신비주의

            음란한 세대

              자석과 같은 신비주의

              사탄이 교회에 침투하다.

 

제3장    은사운동의 확산: 천주교와의 연합

             새로운 이름

              오순절운동, 천주교에 들어가다

              공통 능력과 종교 일치/통합

              상호간의 조화 및 혼합 작전

 

제4장    오순절/은사주의의 오류, 과장, 속임수

             다우이

              우드워드-에터

              파르함

              세이모어

              바틀맨

              브래남

              쿨만

              맥퍼슨

              알렌

              코에

              두플레시스

              위글스워드

              하긴

              로버츠

              헌터 부부

              버킹검

 

제5장    제3의 오순절 물결과 빈야드 운동

             마지막 때의 일치

              오순절/은사주의의 세 가지 물결

              세 가지 물결, 한 가지 영(靈)

              급격한 변화

              사기의 비극

              피리 부는 사나이의 능력

 

 제6장    윔버: 빈야드 운동의 원조

             윔버와의 인터뷰

              논의해야 할 점

              더럽혀진 예언자들

              모순되는 발언들

              플러 신학교에 가다.

              부정직한 것인가? 혼동이 된 것인가?

              해석이 실제가 되다.

              허구의 영

              윔버의 치료율: 0.5% 미만

              열렬한 교황 찬미자 윔버

              윔버의 다른 복음

 


 

편역자 서문

역자는 말세에 마귀가 어떤 계략으로 기독교를 붕괴시키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증거를 담은 이 글을 출간하게 되었다. 지난 10여년간 기독교내에서는 참으로 많은 운동들과 사상들이 출현했다. 특히 눈에 띈 현상은 '단일 세계 종교' 구현을 위한 에큐메니칼 일치 운동이었고, 이를 위해 긍정적 사고, 뜨레스디아스, 떼제 공동체, 몬테소리 교육, 로욜라의 영성 훈련, 그리고 최근의 '약속 이행자'(Promise Keeper) 운동 등 여러 가지 운동, 수단 및 기법들이 개발되어 소개되었다. 그 결과 '교회 성장을 이루며, 서로 사랑하자.'는 일치 운동가들의 그럴듯한 구호 아래 많은 크리스천들이 속아넘어가 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런 와중에 1994년 3월 29일 미국의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카톨릭 교회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ECT)라는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근본적으로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을 뒤엎으려는 시도를 했다. 여기에는 내노라 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인 CCC의 빌 브라이트, 템플톤 상을 수상한 찰스 콜슨, 700 Club의 팻 로버트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 제임스 팩커 등이 대거 참여했다(부록 참조 바람). 한편 1999년 10월 31일 천주교와 루터교는 기본적인 교리에서 동일함을 온 세상에 천명함으로써 '단일 세계 종교'의 실현이 눈앞에 이르렀음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또한 오랄 로버츠, 짐 베이커, 지미 스웨가트, 존 윔버, 베니 힌, 존 킬패트릭, 스티브 힐 등 각종 표적과 이적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무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들의 관심사 역시 에큐메니칼 일치이나, 이들은 좀더 구체적으로 우리 피부에 와 닿는 기법들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유혹한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다 할 수 있다. 이들은 대중 최면 등의 기법을 사용하여 보통 사람들의 관심사, 즉 병에서, 가난에서, 마귀에게서 해방되는 것 등을 약속했고, 그 결과 수많은 성도들과 심지어 목회자들도 이들의 유혹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무리들 중 최근에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그룹이 바로 빈야드 운동을 하며 소위 "터론토 축복"이라는 이상한 축복을 약속하는 무리들과 펜사콜라 부흥을 외치는 자들이다. 이 같은 축복과 부흥의 골자는 '웃는 것', '소리지르는 것', '몸을 떠는 것', '넘어지는 것', '비명을 지르는 것', '날카로운 소리로 외치는 것', '씩씩거리는 것', '나귀 소리를 내는 것', '사자처럼 부르짖는 것', '꼬꼬 꼬꼬 암탉 소리를 내는 것', '개처럼 짖는 것', '꿀꿀꿀꿀 돼지 소리를 내는 것' 등과 같은 경험이다.

지난 몇해 동안 국내에서도 이런 현상에 대해 듣게 된 목회자들이 교회 성장을 위해 이런 인위적인 방법이라도 사용하여 사람들을 모아 성공해야겠다는 꿈을 안고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의 터론토와 미국의 펜사콜라까지 다녀 왔다. 또한 교계 제1의 잡지 등에서도 이 현상이 매우 성경적인 것처럼 크게 다루었고, 이 운동의 창시자인 윔버(John Wimber)를 매우 동경하며 미국 워싱턴에서 이런 형태의 예배를 주도하는 한인 목사 등을 소개하는 글을 내놓았다. 터론토에 직접 다녀온 어떤 유명한 목사는 그 잡지에 실린 경험 수기에서 이 현상이 과연 하나님의 것인지 혹은 마귀의 것인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중도적 입장을 표명했다. 목사가 올바른 말을 해야 할 때 하지 못한다면 과연 하나님의 종이라 할 수 있을까?

이렇게 국내에서 빈야드 운동/펜사콜라 부흥이 확산되는 동안, 이것이 비성경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글은 거의 출간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령의 권능이 임할 때」(Overcome by the Spirit)라는 책이 한 기독교 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한 마디로 '성령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부록 참조 바람)이 좋은 현상이며, 그렇게 되면 위에 있는 것처럼 사자처럼 부르짖거나, 개처럼 짖거나, 혹은 자제할 수 없이 웃는 것 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성령의 역사이므로 그대로 수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천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책의 저자인 맥너트가 마치 목사인 것처럼 되어 있으나, 실상은 미국 천주교의 도미니칸 파 사제(司祭)라는 점이다. 맥너트는 미국 천주교 은사운동에 이 같은 기현상을 도입한 장본인이다(부록 참조). 그런데 이 같은 천주교 신부(神父)의 글을 프로테스탄트 신학교의 대학원장이 번역하고, 내노라 하는 교계의 지도자들이 앞다투어 책 뒤에 추천서를 써 주는 우스운 -그러나 웃을 수도 없는- 현상이 생기게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에큐메니칼 종교 일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그 지도자들의 이름이 있으므로 안심하고 그 글을 읽지 않겠는가?

마틴 루터가 목숨을 내놓고 오직 믿음으로 투쟁하던 단체가 로마 카톨릭 체제가 아니던가? 찰스 스펄전이, 요한 웨슬레가, 드와이트 무디가 그렇게 호소하며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외치던 집단이 바로 천주교가 아니던가? 화체설과 유야 세례 교리로 수천만의 참 크리스천들을 죽인 단체가 바로 천주교가 아니던가? 지금도 남미나 필리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때 선교사들에게 가장 많은 박해를 가하는 곳이 바로 천주교가 아닌가? 과연 로마 교황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1960년대의 제2 바티칸 공회 이후 마치 천주교가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그들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행위 중심의 제도를 따라 행하며 성경과는 정반대 되는 구원의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 더욱이 그들은 현재 교회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다원주의'나 '전 세계 종교 통합 운동'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제 한국 교계에도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 곧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1984년도에 교황이 다녀간 후에 천주교도의 숫자가 2배나 늘어났고, 기독교인의 숫자는 오히려 점점 줄어드는 이 시점에서 성경대로 믿는 프로테스탄트들이 경각심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한편, "터론토 축복 현상"이 점점 더 문제를 일으키며 성도들뿐만 아니라 세속 사람들로부터도 지탄을 받게 되자, 이 현상을 일으켰던 윔버의 빈야드 펠로우십 연합회는 문제의 터론토 공항 빈야드 교회를 신속하게 자신들의 연합체에서 추방한다는 선언을 했다(1995년 12월 1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다시 말해 그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성령의 운동이라고 확신해서 극구 칭찬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해 왔던 '터론토 현상'을 추방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으로 문제가 끝난단 말인가? 결코 아니다! 우리는 과연 이 신비주의 현상에 능력을 부어주었던 영(the spirit)이 어떤 영인가 살펴보아야만 한다. 동시에 우리는 터론토에서 역사했던 그 영이 바로 윔버의 빈야드 연합회를 주도해온 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비록 그들이 터론토 교회를 축출했다 하더라도, 윕버의 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터론토 현상'과 대동소이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빈야드 운동을 지배하던 영(靈)은 이번에 미국 플로리다주의 펜사콜라로 옮겨가서 둥지를 틀었다. 지난 3-4년 동안 '펜사콜라 부흥'은 '터론토 축복'보다 더 큰 위세를 자랑하면서 각종 신비한 현상들을 산출해 내고 있으며 이것이 참된 부흥임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가지 거짓 주장들을 내놓아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교회 성장에 눈이 어두운 한국 교회 목사들이 발빠르게 펜사콜라로 집결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펜사콜라 팀을 초청하여 인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도 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순진한 성도들은 우루루 거기로 몰려가 부흥의 불길에 휩싸이고자 애를 쓰고 있다.

이런 혼돈의 시점에서, 역자는 무엇인가 올바른 것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족하지만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아무도 진실을 밝히려 하지 않기에 공학을 전공하는 한 연구자가 박사 학위 논문을 쓰듯이 서론, 본론, 결론, 참고 문헌, 부록을 갖춘 연구 보고서 형태의 글을 쓰게 된 것이다. 본서는 반(反) 오순절/은사주의, 반(反)로마 카톨릭, 반(反)에큐메니칼 종교통합운동의 관점에서 쓴 것이며 총 주제는 다음의 한마디로 요약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람에게 순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공학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제 현상을 관찰해야 하며, 교과서에 따라 그것을 분석하고, 이로부터 결론을 내게 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신실한 것으로 인정받는 성경 신자들이 보고한 사실과 실제 현상만을 기록했고 성경이라는 교과서에 비교해서 얻은 결론만을 제시했다. 또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내 오순절/은사주의자들이 편집한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에 있는 사진이나 내용도 필요한 곳에 삽입하거나 부록에 첨가했다.

먼저 한가지 밝혀 두어야 할 것은 역자나 혹은 이 글을 출판한 출판사가 기독교내의 어떤 특정 교단이나 교회를 반박하려고 이 글을 출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역사의 진실을 보여주고 성경으로 되돌아가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이 이 책의 발행 목적이다. 특히 오순절 교단에 속한 이들을 조롱하거나 반박하려고 이 글을 적은 것이 아니다. 그들 역시 이 운동을 주도하는 영(靈)에 의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당사자들이다. 우리 교회의 역사에서 순복음 교회 교인들처럼 열심을 내어 전도하고, 성령 충만한 기쁨의 삶을 누리려고 애쓴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었던가? 우리는 참으로 그들의 열정과 동기를 존중한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떠나 사람의 말과 표적에 의지하려는 것이 틀렸음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형제들아, 내 마음의 소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니 곧 그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 내가 증거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지식에 따른 것이 아니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의에 무지하여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애쓰면서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끝마침이 되사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의를 이루셨느니라."(롬10:1-4)

지금은 한 두 교회나 한 두 지도자들의 잘잘못을 가릴 때가 아니며, 우리 믿는 모든 이들이 눈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돌아가야 할 때이다. 독자들께서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외쳤던 호세아 선지자의 눈물어린 호소가 바로 이 글의 출간에 관련된 모든 이들의 외침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은 1996년에 역자가 「빈야드 운동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글을 다시 정리하고, 그 이후에 벌어진 펜사콜라 부흥에 대한 내용과 오순절/은사주의 역사와 오류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여 새로이 만든 책임을 밝히는 바이다.

앞으로도 '웃음 부흥'은 계속해서 전세계적으로 이곳 저곳에서 발생할 것이다. 특히 21세기에는 이런 현상들이 온 세계에 만연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역자의 예언이 아니며 단순히 성경이 말하는 바이다. 부디 성경을 믿기 바란다.

"형제들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과 우리가 그분에게로 함께 모일 것을 두고 우리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영으로나 혹은 말로나 혹은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서신으로나 그리스도의 날이 가까이 이르렀다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말라. 3 아무도 어떤 방법으로든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일어나고 저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할 것임이라. 그는 대적하는 자요, 하나님이라 불리거나 혹은 경배를 받는 모든 것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로서, 하나님처럼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들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드러나게 하려 하여 그를 저지하고 있는 것을 아나니, 이는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음이니라. 다만 지금은 막고 있는 이가 있어 길에서 옮김을 받기까지 막으리라. 그 뒤에 저 사악한 자가 드러나리니, 주께서 자신의 입의 영으로 그를 소멸하시고 친히 오실 때의 그 광채로 그를 멸하시리라. 저 사악한 자가 오는 것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권능과 표적과 거짓 이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멸망하는 자들에게로 오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함이라.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한 미혹을 보내사 거짓말을 믿게 하시리니, 이는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자들로 하여금 정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1-12)

앞으로 이런 웃음 부흥이 어떤 형태로, 어디에서 이루어지든지 우리 성도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것을 주도하는 영(靈)이 '아주사 거리'에서 오순절 부흥을 일으킨 영이며, '터론토 축복'을 일으킨 영이요, '펜사콜라 부흥'을 일으킨 오류의 영이며, 천주교회와의 종교일치통합을 추구하는 부정한 영이라는 점이다. 오순절/은사 운동과 더불어 천주교의 실상을 아는 일이 실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릅니다」(도서출판 두루마리)를 참조하기 바라며, 성경 문제, 턴주교, 은사주의, 창조와 진화, 뉴에이지 등에 대해 알기를 원하는 독자는 다음의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바란다(http://www.InChristJesus.net).

우리 믿는 이들의 창조주, 구세주, 재림주 되시는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친 세상 속에서도 꿋꿋이 믿음을 지키고 있는 적은 수의 형제, 자매들에게 평강과 강건함을 주실 것을 기도드리며, 모든 영광을 오직 그분 한 분께만 드린다.

1999년 11월

정 동 수 씀

 

제1장    웃음 부흥의 개관

"펜사콜라 부흥" 혹은 "터론토 축복" 등으로 잘 알려진 "웃음 부흥"(Laughing Revival)이 현재 전세계 오순절/은사주의 교계를 휩쓸고 있다. 이 운동의 주요 인사로는 하워드-브라운(Rodney Howard-Brown), 클라크(Randy Clark), 아르놋(John Arnott), 킬패트릭(John Kilpatric), 힐(Steve Hill), 다이(Colin Dye), 밀라(Sandy Millar), 코테스(Gerald Coates), 핏체스(David Pytches), 비르고(Terry Virgo), 베니 힌(Benny Hinn), 조용기(David Younggi Cho), 코프랜드(Kenneth Copeland), 세룰로(Morries Cerullo) 등을 들 수 있으며, 이 웃음 운동은 현재 빈야드 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과 하나님의 성회 교회 내에서 크게 성행하고 있다.

이 운동에는 '영 안에서 죽는 것'(입신), '몸을 심히 떨며 발작을 일으키는 것', '마루바닥에서 뒹구는 것', '절제할 수 없이 웃는 것', '이상한 말을 중얼중얼 대는 것', '소리를 지르는 것', '개처럼 짓는 것' 등 참으로 이상하며 성경에서 전혀 근거를 찾아 볼 수 없는 현상들이 들어 있다. 이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큰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이 같은 현상이 마지막 날에 전세계적으로 일어날 기적 현상의 첫 번째 단계라고 믿고 있다.

"웃음운동"은 1990년대 중반에 일어났지만 실제로 그 뿌리는 20세기초에 생겨났으며, 따라서 이 운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로부터의 오순절/은사주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웃음운동"은 말세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백성을 데리러 오시기 전에 반드시 표적과 이적 부흥이 있을 것이라는 그릇된 오순절주의의 교리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이 운동에 참여하는 자들은 말세에 주후 1세기 초대교회에 있었던 초자연적 은사들이 다시 일어나서 교회를 정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주후 1세기의 표적과 이적들이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과 그 분의 열 두 제자들의 사도 됨을 확고히 보여 주려는 목적을 달성한 뒤 그쳤음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늦은 비" 교리를 외치는 자들은 그 때와 동일한 기적과 표적들이 말세에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늦은 비 교리

말세에 기적 부흥이 일어난다는 가르침 곧 "늦은 비" 교리는 요엘서 2장 28-29절 말씀을 잘못 해석함으로 발생한 것이며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을 혼동함으로 발생한 것이다. 오순절주의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대언자 요엘의 예언이 예수님 부활 이후의 첫 번째 오순절과 1세기 사도시대의 기적들이 발생하던 시대에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으며, 20세기 오순절운동을 통해 기적 은사 및 "표적과 이적"의 발생을 통해 완전히 성취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사실 말세에 사도시대의 표적 은사들이 다시 생긴다고 주장하는 "늦은 비" 교리는 20세기초에 오순절운동이 처음 생길 때부터 그 운동의 핵심적인 교리로 자리를 잡아왔다. 비록 이 교리가 여러 가지 형태를 띄고 있으며 어떤 것은 다른 것에 비해 훨씬 더 비성경적이긴 하지만 20세기를 통해 오순절/은사운동 교회에서는 이 교리를 거의 전적으로 수용해 왔다. 다시 말해, 오순절/은사주의 운동에서 다른 교리들은 조금 다르다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늦은 비" 교리만큼은 절대적인 것으로 결코 희석되거나 대체될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웃음 부흥"의 지도자들은 이 같은 "늦은 비" 교리를 수용하고 있으며 자기들의 운동이 말세의 기적 부흥의 일부라고 믿고 있다. 웃음운동의 지도자인 하워드-브라운과 그의 동료들은 "거룩한 웃음"이 말세에 있을 늦은 비의 첫 번째 방울이라고 주장한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오순절/은사주의자들은 1900년도부터 이 같은 주장을 펴왔으며 새로이 오순절/은사부흥이 일어날 때마다 그것이 "늦은 비" 기적 부흥의 일부라고 주장해 왔다.

"늦은 비" 교리는 19세 중반에 일어난 미국의 남북 전쟁 이후에 미국 내로 파고 들어온 말세 현상에서 기인한 여러 가지 비성경적 교리 중 하나이다. "늦은 비" 교리의 뿌리는 그 당시 전미국을 휩쓸었던 "성결 운동"에 까지 올라간다. 피니(Charles Finney), 부쓰(William Booth), 팔머(Phoebe Palmer) 등은 여러 형태의 "완전 성화"를 권장했으며, 헌신한 신자라면 누구든지 이생에서 어떤 형태로든 완전한 성화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비슷한 교리는 감리교가 시작되면서부터 감리교 내부에 늘 존재해 왔으며, 완전 성화에 관한 한 어떤 일치된 형태의 교리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대개 이들은 성도들이 "두 번째 축복" 혹은 "두 번째로 은혜가 역사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사람의 죄성을 완전히 없애거나 극복할 수 있으며, 따라서 완전히 성화된 크리스천은 죄로 인해 갈등을 겪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실 초기의 오순절주의자들은 대개 이 같은 "성결 운동" 출신들이었다. 이들은 자기들이 이미 "두 번째로 은혜가 역사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주장했으며, 거기에다 "방언을 동반한 성령 침례"라 하는 또 다른 환희의 경험을 추가했다.

파르함(Charles Parham, 1873-1929)은 말세의 "늦은 비" 운동의 초기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계속해서 종교적 교훈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여러 명의 이상한 성결 주의 교사들의 사역을 보며 성장했으며, 그러는 와중에 여러 가지 이단교리를 취해 자신의 오순절 신학에 접목시켰다. 20세기가 시작되기 전에 파르함은 "불침례 성결교회"(Fire Baptized Holiness Church)의 창시자인 어윈(Benjamin Irwin)의 집회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어윈은 다음과 같은 세 종류의 축복 경험이 있다고 믿었다: 회심의 축복, 완전성화의 축복, 불 침례의 축복.

또한 어윈은 성도들이 능력과 완전함을 얻기 위해 불 침례를 구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 결과 그의 집회에서는 소리를 지르거나 비명을 지르는 것, 방언, 입신, 거룩한 춤을 추는 것, 거룩한 웃음을 웃는 것 등의 여러 가지 감정적 현상이 일어났다(Vinson Synan, 「The Holiness-Pentecostal Tradition」, p.52). 특히 파르함에게 큰 감명을 준 것은 어윈의 "세 번째 축복"이었다. 오순절주의 역사가인 사이난 역시 이 같은 점을 시인한다.

또한 파르함은 베이커(David Baker)라는 퀘이커 교도로부터 몇 가지 교리를 취했으며 베이커의 손녀와 결혼했다. 그 결과 그는 악한 자들의 영원한 형벌을 부인했으며 대신에 믿지 않는 자들은 지옥에서 완전히 소멸된다고 믿었다. 1900년에 파르함은 신유집회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다우이(Alexander Dowie)의 사역을 연구하고 다우이가 새로 조직한 '시온의 도시'(The Zion City)라는 기관을 살펴보기 위해 시카고로 여행을 갔다. '시온의 도시'라는 곳에서는 의사, 약, 마귀 등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우이는 자기가 말세 기적부흥운동의 선두에 서 있다고 믿었으며, 1901년에는 자신을 가리켜 주의 재림 전에 오게 될 "회복자 엘리야"라고 선언했으며 동시에 말세에 새롭게 될 교회의 첫 사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속죄를 얻기 위해서는 전혀 죄가 없는 완전한 상태를 경험해야 하며 병 고치는 능력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파르함 역시 그리스도의 속죄에는 신유를 통한 완전한 건강이 보장되어 있음을 가르쳤으며 따라서 약이나 의사를 의지하는 것을 크게 비난했다. 또한 그는 병을 고치는 것이 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라고 가르쳤다. 예를 들어, 1899년 9월 13일에 발간된 「사도의 믿음」(Apostolic Faith)이라는 잡지에서 파르함은 과연 "성경이 약의 사용을 금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우리는 '그렇다!'하고 대답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답은 '그렇다!' 이다."

1900년 중반기에 파르함은 메인주 랭카스터에서 실로(Shiloh)라는 이름의 종교 공동체와 "성령과 우리 성경학교"(The Holy Ghost and Us Bible School)를 운영하는 샌포드(Frauk Sanford)라는 아주 이상한 성경 교사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샌포드는 땅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최종적인 행사에는 온 인류를 두 종류의 그룹, 즉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와 적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로 나누기 위해 표적과 이적을 행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믿으면서 일종의 "늦은 비" 신학을 조장했다. 그는 "사도들의 생애와 능력"으로 돌아가고자 애를 썼으며 샌포드의 학생들 가운데는 방언을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었다.

파르함은 샌포드로부터 "앵글로/이스라엘 주의"즉 앵글로/색슨족이야말로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10 지파의 후손이라는 주장을 취했다. 샌포드와 및 그를 이은 파르함은 교회와 이스라엘을 혼동했으며 영국과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을 상속하게 되었다고 믿었다. 1899년 3월 22일 처음 발간된 「사도의 믿음」잡지에서 파르함은 자기의 믿음을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믿음에 의한 구원; 믿음과 안수와 기도에 의한 신유; 믿음에 의한 성화; 그리스도의 전천년 재림; 신부에게 인을 치고 은사를 수여하는 성령과 불 침례"

이런 것을 통해 우리는 그가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서 여러 가지 교리 -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음 -를 두루 취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샌포드를 방문한 이후에 파르함은 캔자스주 토페카로 옮겨가서 1900년 10월에 샌포드의 사역을 본 따 "벧엘성경학교"를 세웠다. 그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기 전에 표적과 이적을 동반한 "늦은 비"가 있을 것임을 확신했고 방언이야말로 성령 침례의 증거라고 믿었다. 그는 또한 이런 방언이 땅에 존재하는 말이므로 선교사들이 외국어를 배우지 않고도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파르함의 주요 가르침은 한 마디로 늦은 비 침례와 방언을 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그 분과 함께 통치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파르함은 자기의 학생들을 촉구하여 이런 경험을 추구하라고 했고, 1901년 1월1일에는 오즈만(Agnes Ozman)이라는 여학생에게 안수를 했다. 그러자 이 여학생은 중국말을 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보헤미아 말을 했다고 한다. 또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학생은 이런 경험을 한 뒤 사흘 간 영어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실상은 오즈만 역시 불침례 성결운동에 영향을 받았으며, 이 일이 있은 뒤에 그 조그만 성경학교에서 파르함과 다른 이들도 방언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파르함은 텍사스주로 옮겨가서 휴스턴 근처에서 몇 개의 교회를 세웠다. 그는 이 새로운 운동을 "사도의 믿음"이라고 불렀는데, 이 운동은 신속히 성장하기 시작해서 여러 방향으로 분리되었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은 "파르함이 오순절주의에 공헌한 것에는 '늦은 비' 천년왕국을 아주 강조한 것"이라고 말한다. 파르함이 처음으로 저술한 책은「콜 카레 보미드바르」(Kol Kare Bomidbar)였는데, 이는 히브리말로서 "광야에서 외치는 음성"이라는 뜻이다. 그는 자신을 마지막 때의 침례자 요한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성령시대를 선포했으며 스스로에게 "사도의 믿음을 펼치는 자"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파르함의 동역자 가운데 하나인 티슬쓰웨이트(Lilian Thistlethwaite)는 캔자스주 토페카에서의 사건을 "부흥"이라고 기록했으며, 그 제목을 "늦은 비의 놀라운 역사"로 정했다.

 

              아주사 거리

파르함이 휴스턴에 새로 세운 성경학교의 학생을 가운데 하나는 세이모어(Willian J. Seymour. 1870-1922)라는 흑인 전도자가 있었는데 그 역시 파르함의 교리를 받아들이고 이를 로스앤젤레스로 가져갔다. 1906년에 세이모어가 "아주사 거리"(Azusa Street)에 설립한 선교 단체는 오순절운동의 태동지가 되어 아주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3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세 차례 씩 집회를 가졌으며, 전세계에서 많은 방문자들이 그곳을 찾아와 자기들의 개인적인 오순절 경험을 추구했다. 이들과 아주사 선교 단체에서 내 보낸 선교사들은 오순절운동의 성장을 위한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다. 한편 오늘날의 "웃음 부흥"에서 드러나는 다음과 같은 현상들이 아주사 선교단체에서도 발생했다. '영 안에서 죽는 것'(입신), '방언으로 노래하는 것', '바닥에서 뒹구는 것', '짐승 소리를 내는 것', '몸을 심히 흔드는 것', '사람들이 말을 하려해도 하지 못하는 것' 등. 아주사 거리 선교단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언급할 것이다.

한편 심층보도를 통해 아주사 거리 집회를 유명하게 만든 사람은 바틀맨(Frank Bartleman, 1871-1935)이었는데, 그는 1925년에 자기의 일기와 아주사 거리 집회에 대한 신문기사 등에서 취해 「오순절이 로스앤젤레스에 임하게 된 경위 - 처음에는 그 일이 어떠했는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자신의 자서전이나 다름없는「쟁기에서 강단으로」라는 책에서 바틀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경은 '늦은 비' 부흥을 위해 우리를 로스앤젤레스로 인도했다." 이런 증언을 통해서 우리는 초기의 오순절주의자들이 스스로 늦은 비 기적 부흥을 목격하고 있다고 믿었음을 쉽게 살펴 볼 수 있다.

 

              늦은 비 언약

마이랜드(David Wesley Myland)는 1910년에 「늦은 비 언약」이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이 책은 "늦은 비" 교리를 조직적으로 전개시킨 매우 영향력이 큰 책이다. 마이랜드는 감리교 목사로 1890년에 '크리스천 선교사 연합회'(CAMA)에 가입했으며, 1906년에 아주사 부흥에 대해 듣고는 곧 바로 오순절 교리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1912년에 CAMA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마이랜드는 "늦은 비" 언약이 신명기 11장 14절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믿었는데, 이 구절은 다름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자신의 율법을 순종하면 그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겠다고 약속한 구절이다.

"내가 이 날 너희에게 명령하는 나의 명령에 너희가 부지런히 귀를 기울이고,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여 네 마음을 다하고 네 혼을 다하여 섬기면, 내가 너희 땅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제 때에 주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거둘 것이요."(신11;13, 14)

이 구절을 놓고 마이랜드는 이를 세 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첫째 이스라엘 민족과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적용, 둘째는 크리스천 삶에 대한 적용, 그리고 셋째는 예언적 차원에서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을 "늦은 비" 부흥에 대한 적용.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할 것은 구약성경에 "늦은 비"(Latter Rain)라는 구절이 여섯 번 나오지만, 이 중 단 한번도 영적 "늦은 비"를 의미한 적이 없으며 언제나 팔레스타인 땅에 내리는 실제적 "늦은 비"를 의미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늦은 비" 교리에 따르자면, 사도시대의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과 예언적인 부흥을 동반하는 성령의 강림이 이른 비와 늦은 비의 두 단계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 하에서, 이 교리를 주장하는 자들은, 사도시대에 표적/기적 부흥이 일어난 것처럼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백성을 데려가시기 전에 그와 비슷한 부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신약성경에서 "늦은 비"가 언급된 곳은 야고보서 5장 7절 뿐인데 거기서도 결코 말세에 기적을 동반하는 "늦은 비" 부흥이 있을 것임을 암시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오실 때까지 인내하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을 때까지 오랫동안 인내하느니라."(약5:7)

현명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구절이 무엇을 뜻하는 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신약성경이 예언하는 바는 교회시대의 말기에 진짜 기적이 아닌 거짓 기적과 이적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마 24:24 ; 살후 2:7-12 ; 계 13:13)

"저 사악한 자가 오는 것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권능과 표적과 거짓 이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멸망하는 자들에게로 오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함이라.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한 미혹을 보내사 거짓말을 믿게 하시리니, 이는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자들로 하여금 정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9-12)

한편 마이랜드는 자기가 30년간 성경을 연구했지만 성령침례를 받기 전 까지는 "늦은 비" 언약이 있다는 것조차 발견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그런데 성령 침례를 받자마자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곱 가지 모습으로 이 언약을 보여 주었다고 그는 주장한다(「늦은 비 언약」, p.5). "늦은 비" 언약을 개발해 내기 위해 마이랜드는 위에서 언급한 구절들을 비유적으로 해석하고 묶어냈다.

"여기에 나오는 곡식(밀)은 예수님의 삶에서 신성이 드러난 것을 예표로 보여 준다. 성령은 포도주고 기름은 아버지 하나님의 예표로서 하나님의 미와 위엄과 영광과 능력이 드러남을 보여주는 예표이다."(「늦은 비 언약」 p.22)

마이랜드의 책은 이와 같은 형태의 비유해석으로 가득하며, 이런 비유 해석을 통해 그는 구약시대 이스라엘 민족에게 해당되는 것을 신약시대 교회에 적용했다. 우리는 분명히 구약성경에 신약시대 교회를 향한 적용의 말씀이나 예시의 말씀이 있음을 믿으며, 그래서 날마다 구약성경을 읽고 거기에 있는 사례들을 통해 교훈을 얻는다. 그런데 우리는 결코 이런 적용의 말씀들을 바탕으로 신약시대의 교리를 세우지는 않는다. 참으로 말세의 "늦은 비" 기적 부흥이라는 가르침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도들은 이 시대의 끝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여러 가지 상세한 것을 예언으로 주었는데 그것은 한마디로 말세에 배도가 있을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신약성경에는 결코 말세에 전세계적인 기적부흥이 일어난다든지 말세 사도들이 일어난다든지 하는 내용이 없다.

마이랜드는 1906년에 처음으로 오순절 찬송을 하나 지었는데 그 제목은 놀랍게도 "늦은 비 "였다. 이 책을 전개해가면서 우리는 이들이 주장하는 교리의 근간이 되는 요엘서 2장 28-29절 말씀과 사도행전 2장 16-21절 말씀을 자세히 살펴 볼 것이다.

 

              오순절 교단들

현존하는 오순절 교단의 역사는 모두 다 20세기 초반에 일어난 "늦은 비" 현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은 아주사 거리 부흥이 일어난 뒤의 후유증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그 당시 존재하는 교단들이 분열되기도 했고, 다른 교단들은 전적으로 오순절주의로 변신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클리브랜드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오순절 성결교회' 교단 등이 포함된다......또한 새로운 그룹들도 형성됐다. 포트랜드의 '사도의 믿음', 로스앤젤레스의 '세계 오순절 성회' 그리고 '하나님의 성회' 등이 새로운 그룹에 속한다. 실로 미국 내 오순절 교단은 거의 다 어떤 식으로든지 아주사 거리 312번지에 있었던 '사도의 믿음 선교단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 p.35)

교리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오순절 교단은 처음부터 자기들이 말세의 늦은 비 부흥 운동의 일부라고 굳건히 믿고 있다.

 

              맥퍼슨

"사도의 믿음" 운동과 "아주사 거리 선교"운동에서 일어난 영향력 있는 오순절교단들 가운데 하나는 "정사각형복음 국제교회"(International Church of Four Square Gospel) 교단으로, 이것은 1923년에 오순절 교회 여자목사인 맥퍼슨(Aimee Semple McPherson)이 세운 교단이다. 이 맥퍼슨에 대해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은 지금까지 오순절주의가 배출해낸 여성지도자 중 으뜸 가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실로 맥퍼슨은 "늦은 비" 신학을 확장시키는 일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병을 고치는 것이야말로 복음 선포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녀가 주장한 "정사각형" 복음이란 예수가 구세주요, 성령 안에서 침례를 주는 자요, 병을 고치는 자요, 이 땅에 임하는 왕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또한 자기의 유명한 설교인 "잃어 버렸다가 다시 회복함" 중에서 "성령세대"를 자주 반복하면서 교회 역사의 회복론을 파급시켰다. 한편 맥퍼슨이 지은 노래 중 하나는 "이른 비와 늦은 비"였다.

 

              

비록 늦은 비 교리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몇 가지 기본적 원리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결코 단일한 흐름을 갖는 신학이나 운동은 아니며 참으로 그 안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오순절주의 내에서 자극을 받은 또 다른 운동들은 늦은 비 운동보다 더 멋있는 것을 개발해 냈다. 1940년대 후반에 홀(Flanklin Hall)이라는 사람은 「금식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원자력 권능」(Atomic Power with God through Fasting and Prayer)이라는 책을 출간해서 또 다른 교리를 만들어 냈다. 그는 샌디에고에 "부흥센터"를 설치하고 기도와 금식이 말세에 사도들의 표적과 기적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가르쳤다. 그는 또한 "성령의 불"이 질병, 피곤함, 심지어 몸의 냄새 등이 생길 가능성을 제거할 것이라고 가르쳤다. 오순절주의의 역사가인 하렐(David Harrell, Jr.)은 비록 홀이 자신의 독특한 주장으로 인해 다른 이들로부터 고립되기는 했지만, 기도와 금식에 대한 그의 책은 오순절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신유를 외치는 부흥사들의 대부분은 이 책을 이용했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All Things Are Possible), Harrell, p.81)

 

              늦은 비의 새 질서/샤론 운동

현시대 은사 부흥 운동과 소위 웃음 부흥 운동 안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과격한 행동이나 문제가 되는 현상들은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에 이미 존재했던 것들이다. 그 당시에는 소위 "늦은 비의 새 질서"(New Order of the Latter Rain)라는 운동이 있었고, 여기에도 병 고치는 사역이 수반되었다. 최근 들어 그 당시의 과격한 가르침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그 운동의 여러 요소들이 회복 운동 및 극단적 믿음 그룹에 의한 운동 등에서 드러나게 되었고 웃음 운동에서 부활되고 있다. 오늘날 병 고치는 사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람들 중 다수가 "늦은 비 운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생긴 이 운동은 캐나다 서부에 있는 새스카츄안주의 새스카툰 성경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분쟁에 의해 생겼고, 결국 문제가 되는 교리들을 많이 낳게 되었다. 조지 호우틴(George Hawtin), 어네스트 호우틴(Earnest Hawtin) 그리고 헌트(Percy Hunt) 등 그 학교의 교수들은 캐나다 오순절 성회와 마찰을 일으켰고, 새스카츄안주 노쓰배틀필드로 옮겨가 샤론 학교를 세웠다. 그 때 많은 학생들이 그 교수들을 따라 새로운 학교로 옮겨왔다.

1948년 캐나다 새스카츄안주 노쓰배틀필드에 있는 샤론 고아원 및 학교와 관련을 맺고 있던 교사들은 홀의 방법을 실행했고, 그 결과 '영 안에서 죽는 것'(입신), '방언 및 기타 다른 기적들'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 학교의 한 여학생은 전세계적으로 대 부흥이 일어나려 한다고 예언했으며, 이 같은 경험에서 나온 운동은 사도 시대의 기적들이 "늦은 비" 부흥으로 회복된다는데 그 초점을 두었다. 실로 그들은 말세에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일어나 늦은 비 운동을 지도하리라고 기대했는데, 이는 사실 오늘날의 웃음 부흥과 관련된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바이기도 하다. 샤론 운동은 하나님의 성회에 의해 제재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늦은 비 교리 때문이 아니고 이들의 과도함과 극단성 때문이었다. 특히 하나님의 성회 지도자들은 말세에 사도들이 일어난다는 가르침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예언"을 사용하는 것을 싫어했다.

"늦은 비 운동"을 확산시킨 계기가 된 영적 역사는 1948년 2월에 처음으로 일어났다. 나흘간의 집회에서 지도자들은 회중들을 앞으로 불러내어 예언과 함께 안수를 함으로써 영적 은사들을 나누어주었다. 그 이후로 새로운 형태의 예배가 등장했고, 성령의 은사가 눈으로 보이게 나타나는 것이 그들 예배의 특징이 되어버렸다. 이들이 주장한 것은 요엘서 2장 28절에 나오는 이른 비와 늦은 비에 따라 예수님께서 천년왕국을 세우러 오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부어 주신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미국의 오순절주의는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큰 진통을 겪고 있었다. 너무나 급성장 했기 때문에 오순절 교단의 지도자들은 조직 강화 같은 부차적인 일에 시달리게 되었고, 20세기초와 1930년대에 있었던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부족한 상태였다.

바로 그 때 새로운 감정주의와 개인적 예언을 주장하는 "늦은 비 그룹"이 등장해서 그런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은사와 영적 예배를 강조했으므로, 그 운동 자체가 오순절 교회가 필요로 하는 해답처럼 보였다. 비록 여러 사람들이 진지하게 부흥을 원하긴 했지만, 어떤 과격한 가르침으로 인해 그 운동에는 의심과 환멸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의 과격한 주장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목회를 위한 은사와 기타 성령의 다른 은사들은 오직 안수에 의해서만 전달되며, 그것도 특정한 어떤 사람들이 인수 할 때에만 가능하다."

또한 이들은 예언의 은사라는 것이 실제적으로 개인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역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역사뿐만 아니라 성도의 모든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일일이 다 가르쳐 주신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결혼하기 위해 상대방을 정하는 데에도 예언이 사용되었다. 사실 이런 관행은 지금도 '신 제자 운동'이나 '목자 운동' 등에서 실행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지금도 사도가 존재한다고 믿어 "사도"라는 직분을 만들었고, 사도행전에 자기들의 기록을 덧붙였다. 이것은 결코 마지막 때에 부가적인 기적들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운동의 선생들은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에 새로운 계시를 첨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니 힌이나 다른 웃음 운동 지도자들처럼, 그들은 소위 "계시의 지식"을 하나님의 말씀에 첨가하려 했던 것이다. 또한 그들은 교회 분열의 원인이 교리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늦은 비 운동"의 전성기는 1950년대 중반이 지나면서 지나갔지만, 그 운동 자체는 여전히 살아남아 있다. 그 운동에서 주장했던 교리, 방법, 그리고 가르침은 지금도 여전히 역사하고 있으며, 이 운동의 교리는 현재 하워드-브라운과 터론토 빈야드 지도자들에 의해 꽃을 피우고 있다. 이 운동에서 가장 유명했던 인물은 브래남(William Branham)으로 그는 병을 고치기 위해 안수를 사용했다.

 

              말세에 모습을 드러낸 하나님의 아들들

세상에 잘 알려진 오순절 지도자들 중 많은 이들은 극단적으로 늦은 비 교리를 옹호해 왔다. 이런 극단적 관점 가운데 하나는 "말세에 모습을 드러낸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것으로, 이 관점은 선택함을 받은 일부 크리스천 그룹은 말세의 "늦은 비" 기적 부흥을 통해 완전해지고 불멸성을 부여받아 말세의 사도들과 함께 기적들을 행하며 온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하나님의 아들들" 신학이 주장하는 바는 이런 말세 기적부흥으로 인해 세상의 대부분이 구원을 받고 그 뒤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교리를 가르친 장본인은 브래남(William Branham)의 제자인 스티븐스(John Robert Stevens)였는데, 그는 캘리포니아주 레돈도 비치에 있는 "살아 있는 말씀 교회"의 사도였다. 여러 가지 스캔들로 인해 신용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하나님의 아들들" 신학은 여러 명의 오순절주의 예언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부흥되어 왔다. 이런 예언자들 중에는 케인(Paul Cain)이 있는데 그는 90년대의 "웃음 운동"을 만들어낸 빈야드 운동과 그 창시자인 윔버(John Wimber)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인물이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 신학은 로마서 8장 19-23절을 잘못 해석한데서 비롯되었다. 실제로 로마서 8장 19-23절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현 세상에서 경험하는 고난과 불완전함을 인내로 참아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다음과 같이 우리가 그토록 기대하던 것을 경험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부활의 몸, 불멸, 죄가 없는 완전함, 하나님의 영광, 땅의 변화.

"피조물이 간절히 기대하며 기다리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헛된 것에 복종하게 된 것은 자기의 뜻이 아니요, 오직 소망 중에서 복종하게 하신 분으로 인함이라. 이는 피조물 자신도 썩음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를 것임이라. 모든 창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산고를 치르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 그들뿐 아니라 우리 곧 성령의 첫 열매를 소유한 우리까지도 속으로 신음하며 양자 삼으심, 곧 우리 몸의 구속(救贖)을 기다리나니"(롬8:19-23)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 신학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런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그 전에 일어난다고 잘못 믿고 있다. 비록 대부분의 "웃음 부흥"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아들들" 신학의 몇몇 부분, 예를 들어 "불멸성을 입는 것" 등은 거부하지만 그 외 다른 요소들은 굳게 붙들고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 이전에 사도 시대의 기적들 보다 더 큰 기적들이 있을 것임을 믿고 있으며, 현재의 웃음 부흥이 바로 이런 기적들의 예표라고 믿고 있다. 1990년에 케인의 영향을 받은 윔버는 영국에서 군중들에게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것과 같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갑자기 주께서 오셔서 전에는 사람들에게 준 적이 없는 그런 기름 부음을 주시는 때가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터론토 공항의 크리스천 펠로우십 교회의 목사인 아르놋(John Arnott)은 "참으로 믿기가 어렵다"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이 일은 지구상에서 사람들이 적그리스도에 의해 진멸되기 전에 소수의 남은 자들만이 구출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하신 바에 따라 영광 중에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늦은 비" 운동의 "하나님의 아들들" 신학의 새로운 질서이다. 현재 웃음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지도자들 가운데 하나인 코프랜드(Kenneth Copeland)의 말을 들어보자.

"여러분, 과연 어떤 사람이 엘리야와 엘리사와 베드로와 바울이 지녔던 권능을 소유한 채, 그것도 동시에 다 소유한 채 이 땅위에 걸어다닌다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까? 그런데 바로 그런 일이 이제 막 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신자의 승리의 목소리」(), Copeland, 1994년 6월)Believer's Voice of Victory

1992년에 열린 코프랜드의 집회에서 하워드-브라운은 다음과 같은 예언을 했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일으켜 초자연 세계로 들어가게 하리라.' 바로 이 일이 오늘, 이 시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해 설교를 했고, 옛적부터 이 같은 운동이 일어날 것임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빗방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집회에서 코프랜드는 하워드-브라운을 두고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당신이 오늘 저녁 내내 보게된 이 큰 영역은 바로 당신 앞에 펼쳐진 무대입니다. 나는 당신을 초청해서 이 무대에 서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이미 이른 비와 늦은 비에서 비롯된 말세 부흥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거니와,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들" 신학이며, 이런 거짓 신학으로 인해 "웃음 부흥"이 생겨나게 되었다. 한편 윔버가 극구 칭찬하던 케인은 주저함이 없이 하나님의 아들들 및 새 질서 늦은 비 신학을 가르치며 이렇게 주장한다.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오시기 전에 교회에게 오신다는 것을 부디 아시기 바랍니다. 그분께서는 땅에 있는 교회를 완전하게 해서 교회가 하나님의 형상이 되고 그리스도가 되며 그분의 대리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내 아버지의 집」(My Farther's Home), Paul Cain)

케인은 종종 스타디움에 수십만의 군중들이 모이고 큰 기적들이 발생하는 비전에 대해 말하곤 했다. 이런 기적에는 설교자들이 하늘 위로 붕 떠서 24시간 내내 서 있는 것과 사람들이 하나님의 권능 아래 쓰러지는 것 등이 포함된다. 그는 또한 우리가 바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려는 시대의 초입에 살고 있으며 프라미스키퍼스(약속 이행자) 운동이 마지막 시대의 기적 부흥의 선두주자라고 말했다.

웃음 부흥과 관련이 있는 "예언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는 사도들을 일으킬 것이며, 이들은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이나 초기 사도시대의 사도들이 행한 기적을 능가하는 표적과 기적을 행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스스로를 가리켜 사도요 예언자라고 하는 하몬(Bill Hamon)은 1958년대의 "늦은 비 새 질서 운동"에 관련이 있었으며 로버츠(Oral Rberts), 와그너(C. Peter Wagner), 제이콥스(Cindy Jacobs), 샤카리안(Richard Shakarian) 등 유명한 "제 3의 물결" 오순절주의 자들이 크게 추천하는 인물이다. 하몬은 자신이 저술한 「사도들, 예언자들, 그리고 다가오는 하나님의 운동」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현재 성령님은 변화와 준비와 진보의 과정을 통해 교회를 사도시대 운동과 하나님의 최종적인 운동으로 데려가시려 하고 있다."

하몬과 그의 동료 예언자들은 "늦은 비" 부흥이 교단들의 일치나 연합(종교통합)을 가져오며 "새로운 교회"가 형성되어 이 교회가 재정분야 등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분야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몬은 또한 프라미스키퍼스(약속 이행자) 운동과 "웃음 부흥 운동"이야말로 기적을 일으키는 사도시대로 우리를 돌아가게 하는 두 개의 중심 운동이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웃음 운동"의 지도자들이 스스로 말세의 "늦은 비" 기적 부흥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브래남

"늦은 비" 교리를 확장시킨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하나는 브래남(William Branham)인데 그는 처음에 침례교도였으나 후에 "예수유일주의"를 믿는 오순절주의자가 되었다. 그는 자기를 가리켜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냄을 받은 사자라고 믿었으며, 이런 저런 비성경적 교리와 관점에 시간을 보내며 그로 인해 걸려 넘어지곤 했다. 그는 삼위일체를 부인했으며, 가인은 이브와 뱀의 성적 결합을 통해 태어난 자로 규정했고, 영원한 지옥을 부인했으며, 계시록의 짐승의 표가 교단주의라고 가르쳤으며, 자신을 가리켜 계시록 3장 14절과 10장 7절에 나오는 천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휴거와 세상의 종말이 1977년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는데, 그의 추종자들은 그를 마지막 교회 시대의 사도요 예언자로 받아들였고, 그가 1965년 12월에 자동차 추돌 사고로 죽자 죽은 자들로부터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물론 그는 부활하지 못했다.) 지금도 브래남 추종자들의 집회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어떤 곳에서는 브래남을 위해 높은 곳에 빈 의자를 갖다 놓기도 한다.

비록 그가 매우 비성경적인 교리를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브래남은 오순절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오랫동안 국제순복음실업인협회의 창설자인 샤카리안(Demos Shakarian)의 지지를 받아왔다. 브래남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오랄 로버츠, 오스본(T.L Osborn), 코에(Jack Coe), 알렌(A.A Allen), 케인( Paul Cain), 쿨만(Kathryn Kuhlman) 등을 들 수 있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 역시 브래남이 오순절주의자들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인한다.

"브래남은 여러 가지 신유 사역이 발전되는 과정에서 주요한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그는 수백 명의 목사들에게 영감을 주어 신유사역에 뛰어들게 했으며, 많은 부흥사들이 자기들의 사역에 미친 그의 영향으로 인해 그에게 경의를 표시했다. 1950년대 초반에는 1,000여명의 신유 부흥사들이 '신유의 음성' 회의에 모여 신유운동에 미친 브래남의 지대한 영향을 시인했다."

오늘날의 "웃음 부흥"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브래남은 안수를 함으로써 자신의 "신유 기름부음"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하나님의 선지자로 받아들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사람들의 삶을 상세하게 알아 맞추는 능력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런 현상은 현재 "웃음 부흥 집회"에서도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 브래남은 자기에게 개인적인 천사가 있어서 자기의 삶과 사역의 모든 면을 지도한다고 주장했으며, 자기의 모든 능력이 그 천사에게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래남은 능력있는 신유지도자로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사역에는 이중적인 요소와 사기가 많이 들어 있었다. 현재의 "웃음 부흥" 지도자 중 하나인 하워드-브라운은 브래남을 가리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윔버와 빈야드 운동

곧 보게 되겠지만, "현대 웃음 부흥"의 뿌리는 윔버(John Wimber, 1934-1997)가 세운 빈야드 운동에 깊숙이 박혀있으며 "웃음 부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윔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윔버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에 성공적으로 록 그룹 "라이쳐스 브라더스"(Righteours Brothers)를 운영했다. 그는 1962년에 퀘이커 교회의 목회자로 일했으며, 1970년대 중반에는 플러 신학교와 관계를 맺으면서 교회 성장 전문가인 와그너(C. Peter Wanger) 교수로부터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교회 설립 모델을 분석하면서 와그너는 교리의 순수성뿐만 아니라 "성공"이라는 요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그 결과 방법이 적용되어 성공적인 열매를 맺으면 그것이 성경적이든지 성경적이 아니든지 그 안에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윔버는 이런 성장주의 원칙을 받아들여 크리스천 삶과 사역에 적용했으며 특히 교리보다는 경험과 감정에 매달렸다.

1977년에 윔버는 교회를 시작했으며 이 교회는 성장해서 6,000명의 회원을 갖게 되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600개의 교회가 모인 "빈야드 협회"의 모교회가 되었다. 윔버는 성경적 분별에 대해 경고를 하면서 "웃음 부흥"을 위한 길을 닦았다. 그는 "성경을 경배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모든 것을 성경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그들에게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경 하나님이 있다"고 말하며 이들을 조롱했다. 그는 또한 기록된 말씀에 너무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사실 이런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일들을 행하는 사람들이 늘 하는 말이다. 시편 기자는 "기록된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라고 말했으며, 성경대로 믿고 판단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 것이다.

신유 세미나에서 윔버는 다음과 같이 아주 놀라운 진술을 했다.

"여러분이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며 규제하는 어떤 것을 교리 뒤로 숨기면 그것은 죄입니다.....현재 교회들은 건전한 교리라는 이름으로 죄악을 범하고 있으며 성령의 역사를 소멸시키고 있습니다."

1994년에 존슨(Phillip Johnson)은 윔버가 목회하는 애나하임 빈야드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의 동료들은 빈야드 목사 중 하나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듣게 되었다.

"순식간에 나는 성령을 불러 내릴 것입니다......그러면 여러분이 본 적이 없는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그렇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또한 여러분이 보게 될 일들을 이성적으로 평가하려고 하지 마십시오......부흥을 교리로 시험하게 되면 반드시 불이 꺼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바로 그 집회에서 그 교회의 여자직원이 일어나 다음과 같이 무서운 말로 기도를 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행하려 하시는 것을 우리의 생각으로 판단하고자 하지 않으며, 당신의 일을 우리의 빈약한 교리로 시험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이런 자세로 인해 교회 안에 영적 혼란이 생기는 것이다. 만일 성령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모순이 된다면, 참되신 성령님과 거짓 영을 구분할 근거가 하나도 없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교묘하게 성경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것이야말로 빈야드 운동에서 "웃음 부흥"과 같은 비성경적이며 매우 이상한 일을 수용하게 된 이유인 것이다.

윔버는 또한 기적을 강조함으로써 "웃음 부흥"을 위한 길을 닦았다.

"분명히 초대교회의 크리스천들은 문을 열어 성령님의 권능을 받아 들였으며, 그 결과 표적과 이적과 교회 성장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우리가 초대 교회와 같이 되길 원하면, 우리 역시 문을 열어 성령님의 권능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같이 기적을 바라는 육적 열망이야말로 웃음 부흥이 나타나는데 필요한 조건이다.

한편 윔버는 성경 밖의 계시를 조장함으로써 웃음 부흥을 위한 길을 예비했다. 1980년대에 윔버는 예언자들의 모임인 캔자스시티 펠로우십을 받아들였고 빈야드 운동을 통해 예언자들의 사역을 확장 시켰다. 이런 예언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통 계시를 받는 자들이며, 교회들이 이런 예언자들에게 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많은 빈야드 교회들이 이 같은 속임수에 넘어갔으며, 보울더에 있는 빈야드 교회의 목사인 라일(James Ryle)은 성도들이 꿈과 환상과 경험을 통해 받아들인 직통계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가를 보여주는 두 권의 책을 저술했다. 라일은 프라미스키퍼스의 설립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까지만 해도 그 운동 이사회의 회원이었다. 그는 또한 프라미스키퍼스의 지도자인 맥카트니(Bill McCartney)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자신이 저술한 책에서 라일은 자기가 맥카트니와 및 그가 소속된 대학 축구팀에 대해 받은 직통 계시에 관하여 묘사하고 있는데, 바로 이런 직통계시로 인해 맥카트니는 라일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윔버는 록음악을 사용하고 예배시간에 관능적인 것을 행하게 함으로서 "웃음 부흥"을 위한 길을 예비했다. 윔버는 자신이 회심하기 전에 마귀와 및 자기의 육체를 섬기기 위해 록음악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기 위해 그 안의 가사만 바꾸어 동일한 록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빈야드 운동 등의 현대 운동에서는 예배 시간에 회중들이 록음악이나 기타 다른 육적인 것을 권장하는 형태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래서 빈야드 운동의 음악 그룹에는 기존의 세속 록음악 그룹에서 찾을 수 있는 요소들이 다 들어 있다: 드럼, 베이스기타, 리드기타, 전자키보드 등. 이런 종류의 음악은 주로 비트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반복하는 것"이 빈야드 경험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똑같은 가사나 구절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면 힌두교에서 말하는 '만트라'가 되어 사람들이 무아지경에 빠지게 됨은 이미 뉴에이지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대부분의 오순절/은사주의 교회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왔으며, 이런 상태에서는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윔버는 또한 크리스천 삶에서 성경보다는 경험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웃음 부흥"을 위한 길을 예비했다. 윔버는 믿음의 삶에 만족하지 않았고 늘 '하나님을 느끼려고 애썼으며, 자기의 기독교를 보고 느끼고자 했다.' 우리 믿는 이들이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경험하려 하는 것은 참으로 자연적인 것이지만, 이런 체험이 성경으로 검증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잘못된 것으로 빠지게 된다. 사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심지어 예수님께서는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되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캔자스시티 펠로우십과 빈야드 운동

1980년대에 자칭 예언자라 하는 자들이 모여 캔자스시티 펠로우십을 구성하고 "늦은 비" 교리를 확장시켰다. 비클(Mike Bickle)은 이 연합체의 목사였다. 이 예언자들의 우두머리 중 하나는 한때 브래남과 관계를 맺었던 케인(Paul Cain)이었다. 케인은 하나님이 자기를 시켜 말세의 기적부흥운동을 일으키는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할 사람을 지목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웨가트(Jimmy Swaggart), 로비슨(James Robison), 로버트슨(Pat Robertson) 등을 검토한 뒤 그는 그 일에 적합한 하나님의 사람이 윔버라고 말했다. 그 결과 윔버는 그를 따뜻하게 맞아들였고 캔자스시티 펠로우십도 빈야드 운동 안으로 수용하여 빈야드 교회들을 통해 이 연합체의 "늦은 비" 교리에 대한 열심이 널리 파급되게 했다. 케인은 윔버가 죽기 전에 표적과 이적이 따르는 새로운 하나님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윔버는 1997년 11월 17일에 죽었는데, 죽기 전에 그가 빈야드 운동 안에 들여온 "기적과 이적"의 물결은 다름 아닌 "웃음 부흥"이었다.

 

 

제2장    오순절주의의 시작: 신비주의

            음란한 세대

기적들! 그들은 신비한 어떤 것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원했다. "선생님,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마12:38). 이처럼 우리 귀에 익숙한 요구가 우리 구주 예수님의 귀에까지 들렸던 것이다. 지난 수천 년 동안 그분께서는 인간의 가슴속에 깊이 존재하고 있는 그런 욕망들을 보고 계셨다.

신비한 초능력을 보려는 욕망은 언제나 사람들을 마술로 이끌었다. 야곱의 후손들은 이집트에 그런 신비한 일들이 매우 많음을 보고 현혹되었다. 이집트왕 파라오(바로)의 마술사들이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은 - 특히 이런 것들이 이집트의 신들(gods)로 인해 이루어지게 되었을 때 - 유다인들의 가슴속에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러나 이런 신비주의를 추구해 보려는 그들의 욕망은 결국 시내산에서 큰 재난을 불러 일으켰다. 그들은 아론에게 이집트 신의 보이는 형상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방 신들이 보여주는 신비한 능력과 그들의 임재를 바라는 깊은 갈망은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았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의 삶이 시작된 지 채 200년이 못되어, 그들은 또 다시 과거 그들의 조상들이 갈망해 오던 것의 희생물이 되고 말았다. 초자연적 능력을 보려는 욕망은 결국 이스라엘 국가의 몰락을 가져오고 말았다. 그들은 그 같은 사악함 속에 푹 빠져들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우상 숭배로 가득한 바빌론으로 추방시켜 버렸다.

그로부터 약 500여년의 세월이 흘러갔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속하실 때가 되었다. 바로 그때에 고대로부터 그들이 갈망해 오던 욕구가 갑자기 되살아났던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어떤 신비하며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임재하기를 고대했던 것이다. 또한 그 같은 신비는 그들의 육신의 오감(五感)을 통해서 드러나야만 했던 것이다. 확실히 그 신비는 손으로 만져지며 보이는 형태를 통해 인지될 수 있어야만 했다.

이 같이 정당화된 요구에 대해 우리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분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대언자 요나의 표적 외에는 아무 표적도 주지 아니하리라. 요나가 사흘 동안 밤낮으로 고래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사람의 아들도 사흘 동안 밤낮으로 땅의 중심부에 있으리라."(마12:39,40).

이 구절에서 우리 예수님께서 '표적'이란 단어를 사용하신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어 '세메이온'(Semeion)을 번역한 것으로서 '표시' 혹은 '드러남' 등을 의미한다. 바인 박사(Dr. W. E. Vine)는 자신의 신약성경 단어들에 대한 강해 사전에서 그 단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단어는 신성의 권세나 권능의 표시로서 일어난 기적적인 일들의 표적, 마크, 드러남, 표시 등을 의미한다. 예들 들어 고전1:22에 보면 '유다인들은 표적을 구한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 구절은 사도들 역시 예수님처럼 유다인들로부터 똑같은 요구를 당했음을 보여준다."

비록 예수님께서 자신의 교회의 초기 사역기간에 기적들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지만, 이 같은 것들은 곧 바로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믿음'과 '보는 것'이 공존하는 것이 비생산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없이는 그분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원하셨다(히11:6) 성경은 믿음이 눈에 보이는 초자연적인 능력과 함께 병행되었을 때 항상 쉽게 시들게 되고 부패하게 됨을 보여준다. 사도 바울이 "믿음은 소망하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히11:1)라고 말씀해 주었듯이, 믿음은 반드시 홀로 서야만 한다.

그런데 또 다른 일이 벌어졌다. 사탄이 초자연적이며 신비한 생산품으로 가득한 자신의 시장 바구니를 갖고 되돌아 온 것이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이슈가 되어 왔던, 눈에 보이는 초능력에 대한 인류의 욕망이 되살아났다. 그것은 먼저 고린도에 있었던 '불행한 교회' 안에서 생겨났고,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유다인들은 표적을 원한다."고 경고해야만 됨을 느꼈다(고전1:22). 사실 이 때 사도 바울은 초능력의 증거를 요구하는 인류의 욕망에 관한 불행한 역사를 회고했던 것이다.

 

              자석과 같은 신비주의

고린도에서는 이상한 형태의 무아지경에 이르는 현상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복음전파를 돕기 위해 예수님의 승천 이후 첫 번째 오순절에 주어졌던 원래의 방언(타지방의 사람들이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었던)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그것 대신에 알아들을 수도 없고 유익을 주지 못했던 이상한 모조품 방언이 들어서게 되었다. 사도 바울의 의심은 또 다른 사실로 인해 더 증폭되었다. 정상적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이상하며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대치되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건전한 교리는 무시되었고, 오류들이 기승을 부리며 경건한 질서가 없어지게 되었다.

신비주의가 고린도 교회에서 득세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대언자들의 영은 대언자들에게 통제를 받나니, 이는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요, 화평의 창시자이심이라."(고전14:32,33).

여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혼란'(confusion)은 말 그대로 '소용돌이' 혹은 '확고히 서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 같은 혼란이 생긴 까닭은 고린도 교회의 어떤 성도들이 "알지 못하는 방언"(unknown tongue)을 하는 동안 이상한 영(spirit)의 제재 하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그들의 영은 그들의 제재 하에 있지 않았고, 결론적으로 그들은 어떤 누군가에 의해 조절되었다. 사도 바울이 경고했듯이, 그것은 예수님의 방법이 아니었다. 명백하게도, 이교도들의 신비주의가 고린도 교회를 침투했던 것이다.

실제적으로 볼 때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사람들의 피동성으로 인해 생기게 되었다. 그곳 성도들 중 일부는 자신들을 전적으로 무기력한 상태(명상 등을 통해서)에 빠지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웹스터의 「신 20세기 영어 사전」은 피동적인 상태를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신비주의자들 중에는 혼 혹은 다른 지적 기관들의 활동을 중지하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다."

창조 이후로 인류를 기만해 온 '인간 영혼의 원수'인 마귀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 얼마에게 아무런 저항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신비주의라는 소용돌이를 스스로 택했기 때문이었다.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신비주의란 "인간의 어떤 이성을 통하지 않고 명상과 사랑을 통해 신과의 접촉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믿음"으로 정의되어 있다. 사도 바울은 이미 고린도 교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지각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노래하고 또 지각으로 노래하리라."(고전14:15).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쌍한 신자들은 신비주의의 길을 선택했고, 그 결과 대언자들의 영이 더 이상 대언자들에 의해 제재되지 못했던 것이다.

고린도전서 1장은 신비주의의 토대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신비주의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 이상 홀로 영광을 받지 못하고, "나는 바울에게 속한다.", "나는 아볼로에게 속한다.", "나는 게바에게 속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 곳에서 싹트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달리신 분을 제외하고는 너희 가운데서 어떤 것도 알려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바울 사도의 가르침에 대해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심지어 "어떤 이도 이미 놓은 기초, 즉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다."는 권면도 역시 무시되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은 신비주의라는 또 다른 기초 위에 자신들의 집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은 자신들의 초자연적인 능력에 대해 자랑스러워했고 사도 바울을 경멸했다. 그때에 사도 바울은 더욱더 강력한 말로 그들에게 경고했다.

"그러한 자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그러므로 사탄의 사역자들이 의의 사역자로 가장한다 하여도 결코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들의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3-15).

 

              사탄이 교회에 침투하다.

사탄의 손으로부터 고린도 교회를 구해 내려는 노력의 마지막 일환으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권위를 재확립시키려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자신이 보았던 이상과 계시들을 자심의 적들의 것과 비교했다. 물론 이렇게 함으로써 사도 바울은 스스로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좋지 못함을 인정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영화롭게 함으로써 내가 바보가 되었노라. 너희들이 강제로 내가 그렇게 하도록 했노라"(고후12:2,11)라고 고백했다.

사도 바울은 "뱀이 자신의 교묘함으로 이브를 속인 것처럼"이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두려워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확증했다.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은 뱀에 의한 "다른 예수", "다른 영", 그리고 "다른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를 분별한 사도 바울은 그 영이 하나님께 속하였는가를 시험해 보았다(요일4:1) 그는 눈으로 초능력을 확인해 보려는 고대로부터의 인류의 욕망이 바로 '신비주의'이며, 그것이 고린도 교회에 파급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는 그 광경 뒤의 희미한 그림자 속에 사탄이라는 존재가 우뚝 서 있음을 보게 되었다.

드디어 '사람의 영혼의 원수'는 교회 속으로 침투해 들어왔다. 서기 2세기경에는 '새로운 예수'와 '새로운 영'을 따르는 이들이 많이 생겨났다. 역사학자 콸벤(Lars P. Qualben)은 「기독교회의 역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들은 새로운 형태의 예언을 도입했다. 유세비우스는 그것이 전통적으로 지속되어 왔던 교회의 규례들과 상치되며, 황홀경속의 이상이나 시벨레(Cybele) 제사장들의 광적인 행태들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예언자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완전히 사로잡아 자신들을 통해 말하게 될 때 무아지경에 빠져들어가 의식이 사라지고 마음은 완전히 피동적이 된다고 주장했다. 유세비우스는 이 같은 황홀경 속에서 어떤 몬타니스트 예언자들이 '중얼중얼 거리며 이상한 소리들을 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사실 이런 것들은 19세기의 어빙주의자들과 그 뒤 유사한 형태의 회중들이 행하던 '뇉라 뇉라'와 비슷했다."

그로부터 수세기가 지났고 로마 카톨릭 교회가 전세계의 종교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천주교의 수녀원들과 수도원들은 자신들의 초자연적 경험들을 기록하느라 일생의 대부분을 보낸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들은 이상을 보았고, 이상한 말들을 했고, 수없이 많은 계시들을 받았다. 그들은 다름 아닌 신비주의자들이었으며 명상을 통해서 자신들이 남들보다 우월한 '영성'(spirituality)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톨릭 신비주의에 깊이 빠진 사람들 중 유명한 사람들로는 기적 메달의 캐서린 라본, 아빌라의 테레사, 아씨시의 프란시스, 끌레베의 버나드, 예수회의 창시자로서 「영성 훈련」(Spiritual excercise) 교재를 만든 이그나셔스 로욜라, 프란시스 사비에르, 수녀 쥴리안 노르위치 등이 있다. 알퐁소 드 리구오라는 그가 기록한 계시들로 인해 바티칸으로부터 "교회의 박사"란 칭호를 받게 되었다. 그가 지은 「마리아의 영광」이란 책만큼 반(反)그리스도적인 책은 아마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경건치 못하며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갈구하는 것이 고대로부터 늘 사람들 사이에 있어 왔지만, 이런 것을 추구하는 운동의 현대적 기원은 1819년 영국에서 일어났던 에드워드 어빙(Edward Irving)의 목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스코틀랜드 장로교인이며 유능한 설교자였던 어빙은 자신의 성공으로 인해 자만하게 되었다. 마치 사탄이 타락했던 것처럼, 어빙도 개인의 교만이라는 똑같은 멸망의 길에 들어섬으로써 영적 비극을 맛보았다. 1828년 드디어 어빙은 "그 영(spirit)에 의해" 초능력과 초자연적 경험의 영역으로 빠져들어 갔다. 인간의 타락이라는 교리를 거부하면서, 그는 황홀경, 이상, 방언, 신비한 일들, 무질서, 감정 주의, 계시, 그리고 오늘날의 오순절운동의 이단 교리들을 추구했고, 받아들였으며, 다른 이들에게 가르쳤다.

그로부터 채 1세기가 지나지 않아서, 미국은 오순절운동의 대활극장이 되어 버렸다. 1895년에 일어난 벤자민 어윈의 '불침례 성결교회'는 미국 서부에 퍼져 나갔다. 캔자스주 토페가에 있었던 파르함(Charles Parham)의 성경학교는 1900년에 '오순절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1906년의 '아주사 거리' 현상으로 발전되었고, 그로부터 오늘날의 전세계적인 오순절/은사운동이 나오게 되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성도들을 유혹해 온 '피리 부는 사나이'는 자신의 초능력으로 놀랄 만한 성공을 이루게 되었다. 현재의 오순절운동의 성장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오순절주의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역사학자인 사이난은 1985년 '오순절 연구 협회' 모임에서 연사로 초청되었고, 그 모임에서 그는 「기독교 세계 백과 사전」의 저자인 바렛(David Barrett)이 만든 보고서를 인용했다. 그 보고서는 1985년도 현재 오순절 교도들의 숫자가 1억 6천 8백만이며 20세기 끝에 가서는 4억 4천만을 넘게 될 것이라고 기록했다.

그러나 그러한 예상이 모두 이루어지고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순절/은사주의 지도자들은 무서운 진실 앞에 정면으로 서야만 할 것이다. 바로 그날은 오순절운동이 아무리 순수해도 결국 신비주의였다는 사실을 드러낼 것이다. 지금까지 세상은 오랄 로버츠(Oral Roberts)로부터 짐 베이커(Jim Bakker)에 이르기까지, 미조리주로부터 극동지방에 이르기까지 오순절주의가 주장하는 이상들, 계시들, 음성들, 기적들 그리고 다른 초자연적 현상들을 동반하는 신비주의의 장면들을 보아 왔다.

이런 것들은 상상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실제적인 것들이다. 지금까지 이 책을 읽어 온 독자들은 오순절운동을 이끌고 가는 '피리 부는 사나이'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더 듣게 됨에 따라, 신비주의의 참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더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제3장    은사운동의 확산: 천주교와의 연합

교리 면에서 볼 때, 오순절운동은 교리적 편차가 무한대이며 엉망진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운동은 통일성을 유지해 왔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 안에 어떤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운동은 오순절 경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경험들은 초기의 '성령 침례' 혹은 종종 '성령 안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정신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 현상으로 한국에서는 입신이라고도 부름. 보다 자세한 것은 부록을 참조하기 바람.)으로 불리는 현상을 포함한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은 대개 방언과 함께 생기며, 그 안에는 또한 '황홀경에 빠지는 것', '입신하는 것', '이상을 보는 것', '몸을 구르는 것' 등도 있다. 이로 인한 공통분모는 서로 다른 교리로 인한 차이점들을 모두 하나로 만들어 버렸다. 그들은 서로 다른 신앙 혹은 서로 다른 교파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공통성을 띠고 있다.

 

             새로운 이름

오순절주의를 하나의 운동으로 구별시켜 주는 이런 특징들은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것들은 200여년전 에드워드 어빙 시대에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반면에 오순절주의 안에서 사용되는 명칭, 계략, 혹은 행동 방법 등은 놀라울 정도로 많이 변했다.

먼저 새로운 이름이 생겨났다. 1950년까지만 해도 여전히 '오순절주의'(Pentecostalism)에 대한 반대가 많았으므로, '은사주의'(Charismatic)라는 단어가 의도적으로 선택되었고, 그것도 '오순절주의'를 쉽게 파급시킬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그 당시 하나님의 성회 감리사였던 짐머맨(Thomas Zimmerman)은 1983년 1월 7일자 「Christianity Today」 잡지에서 "자신이 '은사주의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기뻐했지만 '전통적 오순절 은사주의자'라고 불리는 것은 싫어했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너무나 진부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속임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 그들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전통적 오순절주의는 새로우며 색다른 '은사운동'과는 다른 것으로 취급받게 되었다. 이런 악의에 찬 속임수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그 뒤 전략상의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오순절운동은 비(非)오순절 교도들과의 분리 노선을 취해 왔다. 그런데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이 같은 분리 노선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현재 이 운동은 원래의 오순절주의의 본고장을 훨씬 넘어선 영역으로 침범해 들어오고 있다. 심지어 배도한 로마 카톨릭 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성공회, 루터 교회 등도 오순절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다. 물론 자신들의 교리는 전혀 바꾸지 않고 말이다. 화해와 일치와 형제 사랑이라는 달콤한 난류가 오순절 바다에서 이곳 저곳 흘러 넘치고 있는 것이다.

 

              오순절운동, 천주교에 들어가다

오순절운동의 천주교내로의 침투와 그 안에서의 성장은 1966년에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바티칸에 충성을 다하는 신도들이 오순절 책들을 많이 읽고 있다. 윌커슨이 저술한 「십자가와 칼날이 튀어나오는 나이프」(The Cross and the Switchblade)라는 책과 쉐릴이 지은 「그들은 다른 방언으로 말한다」(They Speak With Other Tongues)라는 책은 전세계의 카톨릭 그룹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뒤 많은 천주교인들이 오순절 경험을 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천주교인들은 자신들 스스로 오순절운동의 그 영(靈)을 받아 보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여러 달을 기다린 후에 마침내 그들은 단 하나의 대안으로 남은 것을 선택했다. 경험을 갈구하던 신실한 천주교인들은 마침내 천주교회 밖에서 도움을 구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 도움은 결국 전통적 오순절주의자들로부터 나오게 되었고, 오코너 신부는 「오순절운동」이라는 책에서 그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말해 준다.

"어떤 사람이 은사 경험이 많은 레이 블라드(Ray Bullard)라는 이름의 남자를 알게 되었다. 그는 곧 그에게 전화를 했고, 그 다음주에 그 그룹은 블라드의 집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그 당시 블라드는 순복음 실업인 협회의 싸우스 벤드 지부 회장이었다. 그는 또한 싸우스 벤드에 있는 하나님의 성회에 속한 갈보리 회막교회의 집사였고 거기에서 큰 활동을 하고 있었다."

"블라드는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주중 기도회를 인도해 오고 있었다.... 이 기도회는 1967년 3월 13일 월요일 저녁, 신기한 눈초리로 그의 집에 갔던 9명의 천주교인들에게 놀랄 만한 일을 성취하도록 해주었다."

"블라드 자신도 대학교에 다니는 지성인들을 그런 자리에서 만난다는 사실로 인해 어느 정도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그들이 일으킬지도 모를 반대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몇몇의 유명한 오순절 목사들을 그 지역의 오순절 지도자들을 초청했다."

"목사들 중 한 명이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 말했고, 다른 이가 몇몇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했다. 그 뒤 그곳에 있었던 20여명의 오순절 교도들은 노틀담 그룹 주위로 모여들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들은 방언으로 기도했고, 순식간에 하나, 둘, 셋, ..., 일곱, 여덟, 노틀담 그룹 사람들도 방언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 바티칸의 충성된 교도들간에 수백만의 카톨릭 오순절주의자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들은 오순절 경험뿐만 아니고 로마 카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교리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뛰어나므로 쉽게 구별된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세기의 로마 카톨릭 교회의 트렌트 공회에 의해 정의된 중세 천주교는 여전히 그들의 가슴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바티칸 제2공회의 4명의 중재자들 중 하나인 수에넨스 추기경은 그 운동을 "새로운 오순절"이라고 부른다.

 

              공통 능력과 종교 일치/통합

이제는 천주교 오순절주의자들이 전통적 오순절주의가 주장하는 능력들을 공유하고 있다. 물론 그들은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서도 초능력은 행한다. 또한 천주교 오순절주의자들은 오랄 로버츠, 캐트린 쿨만, 렉스 험바드, 에이미 맥퍼슨, 두플레시스 그리고 다른 오순절주의의 수퍼 스타들의 능력을 오히려 능가하고 있다. 그들 간에 존재하는 커다란 교리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초교파적인 그룹들은 공통적인 연대감과 영적 능력을 공유한다.

다양한 교파와 무리들로 구성된 오순절 교도들 가운데는 놀랄 만한 조화가 존재하고 있다. 순복음 실업인 협회는 극렬한 천주교 사제들을 연사들로 초청하는데, 그 이유는 단지 그들이 오순절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981년에 있었던 순복음 실업인 협회 세계 회의에서 브라운 신부는 기조연설을 했다.

미국에서 월간으로 나오는 "은사"(카리스마)라는 잡지는 천주교인이 아닌 오순절주의자들을 대변한다. 반면에 천주교 오순절주의자들을 대변하는 오순절 잡지는 "새 언약"(New Covenant)이다. 그러나 사실 그들 간의 차이는 거의 없다.

오순절주의가 카톨릭 교회에 침투해 들어왔을 때 바티칸의 에큐메니칼 사역(종교 통합 운동)의 비서로 일했으며 예수회의 회원인 비(Bea) 추기경은 큰 흥미를 갖고 은사운동의 자취를 연구해 보았다. 그는 곧 오순절주의가 종교를 통합하려는 바티칸의 시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수 있음을 간파했다. 그 뒤 순복음 실업인 협회가 오순절적 체험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인해 철저한 천주교도들을 그리스도안에 있는 형제로 받아들임에 따라 그의 만족도는 더욱 증가하기 시작했다.

 

              상호간의 조화 및 혼합 작전

대규모 스타디움들은 일치를 외치는 소리로 울렁거리게 되었고, 1986년과 1987년에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려는 계획들이 틀을 잡아가고 있다. 한편, 에큐메니칼 일치를 부르짖는 책들이 전세계의 여러 교파들에 속한, 열의에 찬 오순절주의자들의 손에 계속해서 쏟아 부어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바티칸 실권자들과 오순절주의 지도자들 사이에 여러 차례 모임들이 진행되었다. 이 같은 모임에 늘 참석했던 수에넨스 추기경은 1977년 캔자스시티에서 열렸던 회의에서 연설을 했다. 그와 짐머맨(하나님의 성회), 패터슨(그리스도 안의 하나님의 교회), 버르넷 주교(성공회)는 수많은 대중 앞에 함께 서서 유례없는 일치 쇼를 보여 주었다.(「위력적인 강과 같이」, Like a Mighty River)

1985년 11월 오순절운동의 지도자들은 매리랜드 주 게이써스버어그에서 사흘 간의 집회를 가졌으며, 오순절 성결교 회의 부감리사였던 사이난 박사가 그 집회 만찬의 연사로 초빙되었다. 그 모임의 의장은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에 있는 멜로디랜드 학교의 총장을 지냈고, 지금은 크리스천 방송 네트워크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는 윌리암스 박사였다. 그 모임에서 천주교의 호켄 신부는 오순절 연구 협회의 회장으로 지명되었다. 카톨릭 수도승인 레클럭 신부와 마틴 신부가 그 모임에서 연설을 했다.

종교 통합 일치 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은 흔들흔들 거리면서도 계속해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교황을 우두머리로 하는 전세계적인 종교연합체에 대한 바티칸의 꿈이 실현될 때, 오순절주의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이런 것이 실현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된 것에 대한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제4장    오순절/은사주의의 오류, 과장, 속임수

"늦은 비" 교리에 기반을 둔 오순절운동은 그 시작부터 이단적 교리와 과장과 속임수로 점철되어 왔음을 깨닫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이를 증명할 증거들은 수도 없이 많은데 그 이유는 주후 1세기에 일어났던 기적, 즉 메시아를 증명하기 위한 기적과 사도들의 권능을 입증하기 위한 기적들이 오늘날의 크리스천들에 의해 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초기 사도시대의 오순절 표적과 이적이 지금 복원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영 안에서 죽는 것'(입신), '취하는 것', '지식의 말씀을 받는 것'(직통계시) 등과 같은 신비주의/최면현상을 사도적 표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오류에 빠진 사람들이 주장하는 이런 표적과 이적을 과장하거나 미리 조작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바로 이런 일이 실제로 "웃음 부흥"이라는 "늦은 비" 운동의 최근 현상에서 그대로 일어나고 있다. 사실 20세기의 "늦은 비" 운동은 영적 혼동과 오류와 속임수라고 규정 지을 수 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어떤 이들은 우리가 몇 가지 극단적 사례를 들어 오순절/은사주의 운동의 전체 그림을 그리려 한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이 같은 주장을 잠재우기 위해 이제부터 우리는 오순절/은사운동 진영에서 한결같이 크게 인정을 받아온 여러 지도자들의 교리와 행위를 살펴볼 것이다. 이들은 결코 오순절주의를 대표할 수 없는 예외적 인물들이 아니다. 이들은 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에 그 이름이 들어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선생들의 열매로 선생들을 판단하라고 경고해 주셨다(마 7:15-18). 비록 이들이 "늦은 비" 운동이야말로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상 이것은 거짓 가르침과 부도덕성 등으로 가득한 운동이며 따라서 우리는 마땅히 이를 거부해야만 한다.

먼저 우리는 오순절/은사주의 교회 안에도 신실한 크리스천이 많이 있음을 인정한다. 예를 들어, 노쓰캐롤라이나주 샬롯에 있는 챔버스 박사(Dr. Joseph Chambers) 같은 은사주의 목사는 지금도 웃음 부흥의 허구에 대해 정면으로 대항하고 있다. 비록 내가 그의 오순절 신학은 거부할지라도 그의 올바른 자세는 존경한다. 이 분이 시무하는 교회는 자기 교단이 인정하는 "웃음 부흥"의 허구에 대해 그것이 비성경적임을 밝힌 관계로 교단으로부터 약 36억원의 재산을 탈취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나는 그 교회와 그 목사님이 성경적으로 옳지 못한 것에 대해 강력한 자세를 취한 것은 존경한다.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늦은 비" 교리나 지금도 사도시대의 표적이 있을 수 있다는 거짓 가르침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또한 오순절/은사주의자들이 모두 다 극단적인 사람들은 아님을 우리는 인정한다. 하지만 은사주의 교리는 비성경적이므로 결국 극단적인 것과 속이는 것과 과장된 것을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나는 예전의 오순절주의 신자들에게 참으로 큰 동정심을 느낀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뜨거운 열심을 가지고 있으며, 참된 신약교회를 보기 원하며, 뜨겁게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으며, 성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며,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으며, 세상과 분리하려는 열망이 있다. 나 역시도 이런 것을 다 믿지만 이들과 같이 동일한 배를 타고 사역을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들의 순수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 교단에서 가르치는 비성경적 교리의 기초를 놓을 뿐 아니라 말세에 나타날 "배도한 단일세계 교회"를 예비하는 기초를 놓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끝이 없으므로 이제부터 이들의 행적을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부디 마음을 열고 이들의 교리와 언행을 통해 과연 오순절/은사운동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가 살펴보기 바란다.

 

             다우이

초기 오순절 교단의 역사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센터 중 하나는 1900년에 다우이(John Alexander Dowie, 1847-1907)가 세운 '시온의 도시'(The City of Zion)이다. '성령침례'에서 방언이 나타나야 한다는 교리를 믿지는 않았지만, 다우이는 미국 신유부흥운동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가 주장한 말세 기적 신학은 오순절주의의 토대가 되었고 그가 죽기도 전에 오순절 신학이 그가 세운 기관들 안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그 결과 그의 운동을 통해 매우 영향력 있는 오순절 지도자들이 배출되었고, 그가 만든 「신유의 잎사귀」(Leaves of Healing)라는 잡지는 전세계로 퍼져 나가 여러 곳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우이는 속죄함을 받으면 신유, 즉 병 고침도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고 그러므로 믿음으로 병 낫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다 약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약사나 의사를 마귀의 도구로 간주했다. 한 번은 그의 딸이 알코올 램프에 넘어져 화상을 입었다. 그 때에 그의 사람들 중 하나가 진통을 없애기 위해 바셀린을 발라주려고 하자 그는 그를 저지시켰다. 그는 자기 딸이 치료받는 것을 거부했으며 결국 그 아이는 화상으로 죽게 되었다. 그의 믿음 치료실에 온 많은 사람들이 결국 아무런 약도 쓰지 못한 채 이런 식으로 죽어 갔다. 그 결과 1895년에 그는 시카고시 당국으로부터 살인죄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고등법원은 이 같은 고소를 기각 시킨 일도 있었다. 그는 재정적으로 매우 무책임하게 행동을 했으며 사재를 추적했고, 1901년에는 자신을 가리켜 '회복자 엘리야'라고 주장했으며 또한 자기가 마지막 시대의 첫 번째 사도라고 주장했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 p.249). 말년에 그는 성적 비행으로 고소를 당했고 중풍에 걸렸으며, 그가 세운 '시온의 도시'는 부도가 나서 망하고 말았다.

이단적인 교리와 비성경적인 사역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이는 파르함과 및 그의 비성경적 오순절주의를 위한 길을 예비해 준 장본인이 되었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은 유명한 오순절주의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다우이가 세운 '시온의 도시'에서 나갔으며, '시온의 도시'에 있던 파르함의 추종자들이 1914년에 "하나님의 성회 교단"이 만들어질 때 합류했다고 자세히 밝히고 있다.

 

              우드워드-에터

이 여자 신유 부흥사 역시 초기 오순절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은 이 여자 부흥사야 말로 오순절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확실히 밝히고 있다. 초기 오순절주의자들은 우드워드-에터(Maria Beulah Woodworth-Etter, 1884-1924)야 말로 오순절운동을 위해 하나님이 보낸 사자라고 믿었고 아무런 비평도 없이 그녀를 받아들였다. 그녀가 텍사스주에서 무려 다섯 달 동안이나 신유집회를 할 때에는 초기 오순절주의의 대표적 지도자들이 다 거기로 모여들었다. 그녀의 집회는 '영 안에서 죽는 것'(입신), '예언하는 것', '황홀경에 빠지는 것', '혼동 현상'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그녀는 예배를 인도하다가도 갑자기 손을 들고 한 시간 이상을 동상 같이 서 있곤 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녀를 가리켜 "황홀경에 빠진 부흥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녀 역시 1890년에 샌프란시스코가 지진으로 파괴될 것이라는 거짓예언을 했고, 1920년에는 네브래스카주에 있는 한 몰몬 교회에서 설교하기도 했다.

 

              파르함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대부분의 오순절주의자들은 자기들의 기원이 캔자스주 토페카에 있었던 파르함(Charles Parham)의 '벧엘성경학교'라고 인정하는데, 사실 1901년에 그곳에서는 오즈만(Agner Ozman)이라는 여학생이 안수를 받고 방언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오즈만이 처음 사흘간은 중국말로 방언을 하고 영어로는 말도 할 수 없었으며, 그 후에는 보헤미아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학교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하고 노래했다고 주장한다.

파르함은 언어 학자들과 교수들이 그들의 방언이 분명한 언어라고 확증해 주었다고 주장했지만 오순절운동에 속하지 않은 외부 인사가 이를 확증해 준 것은 아니다. 1914년에 셤웨이(Charles Shumway)는 초기 오순절운동의 방언이 진짜 언어임을 증명할 증거를 찾고자 부지런히 노력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것을 입증할 사람을 단 한 명도 찾지 못했다. 파르함의 성경학교 학생들은 그에게 방언의 은사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며 몇 자를 적어 주었으며 그것이 중국말이라고 주장했지만, 지식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조사한 결과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냥 중얼거린 것으로 판명이 났다.

파르함은 방언에 너무 깊이 빠져서 이제는 선교사들이 말을 배우지 않고도 땅끝까지 이르러 선교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사실 대부분의 초기 오순절주의자들이 이 같이 믿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사실 가르(A.G. Gar)는 인도에 가서 초자연적인 언어로 그 곳 사람들과 이야기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오순절주의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파르함은 여러 가지 이단교리에 빠져 있었다. 그는 불신자의 사후 소멸을 주장하면서 영원한 형벌을 부인했으며, 앵글로/색슨족이 이스라엘이라는 비성경적인 교리를 믿었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두 번 창조를 했고 그 결과 아담과 이브는 에덴 동산 밖에 있는 사람들과 전혀 다른 인종이라고 가르쳤다. 그는 처음에 창조된 인종은 혼이 없었으며 이들은 홍수 때에 다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때에 성령침례를 받고 방언을 받는 자들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특별한 권세를 받게 되었다고 믿었고, 방언을 하는 자들만이 부분적으로 휴거된다고 믿었다.

그는 또한 크리스천이 육신의 병 고침을 받는 것은 타고난 권리라고 주장했으며, 그래서 약이나 의사는 전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 중 하나는 16세에 병 고침을 받지 못해 죽었고, 또 다른 아들은 37세에 죽었으며, 파르함의 집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병 고침을 받지 못해 죽었다. 육적 질병을 고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속죄의 일부라고 강력히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은 여러 차례나 아파서 설교도 하지 못하고, 1904-1905년 겨울에는 몇 달 내내 침대에서 누워지냈다. 그는 처음으로 손수건에 대고 기도한 뒤 그것을 원하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보내준 인물이다.

파르함은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이 현대 신유운동의 아버지라 부른 다우이의 이상한 사역에 영향을 미치려 했고 자기가 그 사역을 계승하려 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오순절/은사운동에서 파르함을 오순절운동의 순수 창시자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세이모어

로스앤젤레스 아주사 거리 사역단체를 설립한 인물은 바로 저 유명한 흑인 부흥사 세이모어(William Seymor)이다. 오순절신학의 역사학자인 사이난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아주사 거리 부흥은 현대 오순절운동의 기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많은 목사들이 아주사 거리에서 직접 오순절 체험을 했으며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도 많다."(Synan, The Holiness-Pentecostal Tradition, pp. 105, 130)

1901년과 1902년에 세이모어는 냅(Martin Knapp)이 운영하는 '하나님의 성경학교'에 출석했고, 신시내티에 있는 "저녁 빛 성도들"이라는 단체에 들어갔다. 그는 성결교회에서 주장하는 거짓교리, 즉 사람이 완전하게 성화되어 죄를 짓지 안게 될 수 있다는 교리를 받아 들였고, 그 결과 사람을 구원하고 성결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믿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그 뒤에는 은혜의 역사를 통해 완전히 성결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이모어는 참된 교회가 마지막 때의 기적부흥을 통해 회복되고 있다고 믿었다. 1903년에 그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파르함의 성경학교에 출석했으며, 거기에서 또 다른 비성경적 교리 즉 크리스천이 방언의 초기 증거와 함께 성령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교리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1906년 초 그는 허친스라는 여자 목사가 인도하던 로스앤젤레스의 조그만 성결교 그룹의 목사로 초청을 받았는데, 이 그룹은 '두 번째 축복'을 받아 죄가 없이 완전하게 될 수 있다는 이단교리에 빠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도중에 그는 콜로라도주 덴버에 들렸고, 거기서 죄를 지을 수 없는 완전 성결을 믿으며 이런 것의 증거가 춤이라고 주장하는 화이트(Alma White)의 운동에 빠진 그룹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화이트는 세이모어에 대해 그리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고 그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지금까지 나는 여러 종류의 종교 사기꾼을 많이 만났는데 세이모어는 그들을 능가하는 자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 세이모어는 단 한번 설교를 하고는 자기를 초청한 사람들로부터 내쫓김을 당했다. 그는 설교를 하면서 성령을 받은 초기 증거가 바로 방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말하는 세이모어 자신은 그 때까지 한번도 방언을 한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대부분의 오순절/은사주의 목사들에게도 그대로 해당되는 것이다. 로마서 8장9절은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 이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닌가? 세이모어의 오순절 교리에 따르자면, 그는 크리스천이므로 반드시 방언을 해야만 했다. 그런데 오순절운동의 주요 창시자 중 하나인 세이모어는 자신의 간증을 통해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즉 방언을 하기도 전에) 그리스도에 대한 심오한 진리를 선포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성경은 "본성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들을 알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한다(고전 1:14 )

그래서 그 그룹에서 쫓겨나게 된 세이모어는 자신의 집에서 집회를 열다가 나중에는 사람들이 내버린 아주사 거리의 건물에서 집회를 갖기 시작했는데, 이 때 아주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의 집회는 삼 년 이상이나 지속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오순절 경험을 갖기 위해 그 곳을 방문했으며 거기에서 오순절 신학과 체험을 배워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 집회는 아침에 시작해서 12시간이나 계속되었고, 어떤 질서도 없었고, 인도하는 사람도 없었다. 사람들이 동시에 노래하기는 했지만 서로 다른 말과 리듬과 멜로디로 노래를 했고, 예배는 혼란 그 자체였다. '춤추는 것', '위 아래로 뛰는 것', '황홀경에 빠지는 것', '영 안에서 죽는 것', '방언을 하는 것', '몸을 흔드는 것', '이상한 소리를 지르는 것', '거룩한 웃음을 웃는 것' 등의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 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그것을 가리켜 참으로 거칠고 히스테리한 현상이라고 표현했다.「타임」지 기자는 거기 참석한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어떤 열심 속에서 미친 듯한 자극의 상태로 스스로를 몰아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주사 거리 집회에는 도대체 질서라는 것이 없었다. 성령이 시키는 대로 그들은 아무나 말했으며, 세이모어는 거의 복음을 선포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간에 그는 강대상 뒤에 있는 빈 상자에 들어가 머리를 가리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소리를 내어 부르짖고 성결과 성령침례와 거룩한 신유를 주실 것을 요구하라고 했다. 아주사 거리 부흥은 실로 오늘날의 웃음 부흥과 거의 유사했다.

1906년 10월에 그 곳을 직접 방문한 파르함도 예배 시간의 무질서와 혼돈으로 인해 크게 놀랐다. 그는 "거룩하게 뒹구는 자들과 최면 거는 자들간의 놀라운 행태"로 인해 크게 당황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주사에서의 방언이 아무런 의미 없이 지껄이는 것이며 결코 사람의 말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아주사 거리의 집회가 너무 거칠었으므로 파르함은 이들을 가리켜 "감정적으로 거룩하게 뒹구는 자들"이라고 정죄했다. 그는 아주사 거리의 집회가 대개 육적현상(혹은 욕구)이 드러난 것이며, 영적 제어를 한 것이고, 최면술을 행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증언했다. 사실 파르함은 자기 시대에 오순절주의자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의 삼분의 이가 최면에 걸린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아주사 거리에 대해 기술하면서, 파르함은 남자와 여자들이 윤리적으로 타협하는 방식을 취하며 서로에게 쓰러졌다고 묘사했는데, 바로 이런 윤리적 타락현상이 현대 웃음 부흥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1906년에 아주사 거리에 도착한 파르함은 거기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지금 배가 아프신데 그 이유는 지금 아주사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이다."라고 강력하게 첫 번째 설교를 행했다. 그는 이 같은 자기의 주장을 결코 굽히지 않았으며, 죽을 때가 되기까지도 파르함은 아주사 거리의 부흥이야말로 영적인 권능의 매춘행위라고 말했다. 비록 오늘날 모든 오순절교단이 아주사 거리 집야말로 오순절주의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순절주의의 아버지로 추앙 받는 파르함은 아주사 거리 부흥이 거짓이며 마귀에게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바틀맨

여러 곳으로 퍼져나간 보고서를 써서 아주사 부흥을 유명하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바틀맨(Frank Bartleman, 1871-1935)이었다. 1925년에 그는 「오순절이 로스앤젤레스에 임하게 된 경위 - 처음에는 그 일이 어떠했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여 아주사 집회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 책은 1955년과 1980년에 재판, 삼판을 찍었다. 바틀맨은 원래 침례교 목사였으나, 1897년에 그리스도의 속죄에 육적 병 고침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죄를 짖지 않는 완전 성화가 우리의 삶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거짓교리를 받아들여 성결교 운동에 가담했다. 그 뒤에 구세군, 무디성경학교, 웨슬레 감리교 등을 전전했고, 여자 목사인 화이트의 집회에도 다녔다.

그러다가 다시 침례교로 돌아갔고, 세이모어가 이끄는 아주사 거리 집회로 들어갔다. 최종적으로 그는 "하나님 아버지도 예수요, 아들도 예수요, 성령님도 예수"라는 "예수유일주의"라는 이단 교리에 빠져들어 삼위일체를 부인했다. 이 "예수유일주의"는 현재 미국의 오순절주의 안에 팽배한 이단 교리로, 이것을 믿는 자만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그마치 42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이단 교리를 믿는 주요 교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United Pentecostal Church International, Pentecostal Assemblies of the World, Bible Way Church of Our Lord Jesus Christ, United Church of Jesus Christ, Church of Our Lord Jesus Christ of the Apostolic Faith, Pentecostal Churches of Apostolic Faith 등(프린스턴 신학교 교수 Gregory A. Boyd, Oneness Pentecostals and the Trinity, Baker 출판사).

그는 현시대 웃음 부흥 지도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설교하다가 관중들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30분간이나 "영 안에서 죽기도 했으며," 어떤 경우에는 전기 충격 같은 것을 받아 무의식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예수 믿으면 모든 병에서 고침을 얻는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바틀맨 자신은 종종 병을 앓았고 거의 자살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며 그의 딸은 아버지의 신유능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서 죽었다. 그는 또한 현대 웃음 부흥 지도자들이 주장하는 종교통합주의를 조장했다. 그는 교리의 순수성을 무시하고 경험의 일치만을 강조했는데 바로 이것이야말로 현대 웃음 부흥의 지도자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교리를 유지하지 않는 한, 참된 그리스도에게 경배 드릴 수 없다. 성경은 분명히 거짓 그리스도, 거짓 복음, 거짓 영이 있다고 우리에게 경고한다. 이런 영적 배도 현상과 오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우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건전한 교리를 붙들고 거짓 교리를 찾아내어 피하는 것이다(롬 16:17). 성경은 결코 모든 크리스천들이 마지막 때에 부흥을 통해 하나가 되리라고 예언하지 않는다. 오히려 말세에 보편적인 배도 현상이 있을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마24:4,5,11,25).

 

              브래남

유명한 오순절 신유주의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속임수와 이단 교리 등에 빠졌다. 앞에서 우리는 브래남(William Branham)의 신유집회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집회에서 병 고침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은 단 하나도 없었다. 브래남의 집회는 과장과 속임수로 일관되었으며, 그는 또한 여러 가지 이단 교리를 파급시켰다. 예를 들어 그는 삼위일체 교리가 마귀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고, 뱀과 이브의 성적 결합에 의해 가인이 태어났다고 가르쳤으며, 계시록의 짐승의 표가 교단주의라고 주장했으며, 영원한 지옥을 부인했으며, 자신이 계시록 3장 14절과 10장 7절의 천사라고 선언했고, 말세의 사도들이 죽지 않는다는 소위 "하나님의 아들들" 교리 등을 확산시켰다. 그는 또한 휴거와 세상의 종말이 1977년에 일어날 것이라고 거짓 예언을 했으며, 천사가 자기 왼손의 진동을 통해 질병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점치는 은사를 받아서 자기가 만남 사람들의 지나온 삶을 금방 알아 맞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번은 자기 동료가 죽인 물고기를 자기가 다시 살아나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브래남의 사역에서 드러난 혼돈과 사기 행각은 사실 그의 사역의 초기부터 명백히 나타났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자기에게 신유의 은사를 주어 온 세상 사람에게 이르라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여러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유 집회를 베푼 뒤 그 자신은 1948년 5월에 갑자기 "병을 앓게 되어" 모든 것을 그만 두게 되었다.

 

              쿨만

오순절운동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친 캐트린 쿨만(Kathryn Kuhlman, 1907-1976) 역시 "늦은 비" 운동에서 늘 나타나는 이단 교리와 과대선전의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다. 1940년대 후반에 쿨만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속에 완전한 건강이 들어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1947년에는 초대 교회의 오순절이 오늘날에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며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예수님보다 더 큰 기적들을 다 행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렇게 주장한 쿨만은 결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을 행하지 못했다. 그녀는 자기의 집회에서 신체 조직을 고치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병 고침을 받았다는 경우는 표적으로서의 신유 은사가 그친 이후에 평범한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께 병 고침을 얻기 위해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 그런 수준의 것이었다.

「신유 : 기적을 찾아다닌 의사」라는 책에서 저자인 놀렌 박사(Dr. William Nolen)는 자기가 쿨만의 신유 집회를 쫓아다니며 체험한 것을 자세히 기술했다. 비록 놀렌 박사가 쿨만에게 동정심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단 한 건의 신유 사례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 같은 조사를 할 당시에 그는 미네소타주 리치필드에 있는 미커 카운티 병원의 외과 수술 전문 의사였다. 1948년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음악당에서 열린 쿨만의 신유 집회를 취재한 기자도 많은 이들이 병 고침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와서는 여전히 비참한 상태로, 마음만 상한 채 다시 어두움 속으로 되돌아갔다고 보고했다.

코흐(Kurt Koch)는 신비주의를 연구한 유명한 크리스천 연구가인데, 그는 자신의 책 「신비주의의 ABC」에서 쿨만의 신유 사역에 대한 연구를 기술했다. 그는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일어난 28건의 신유 사례들을 조사했는데, 이 사례들은 쿨만의 신유 사역 책임자들이 그녀의 신유 사역에서 가장 확실히 병을 고친 사례라고 그에게 알려준 것들이었다. 그는 이 연구 보고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28 건의 사례 가운데 10 명은 실제로 병 고침을 받지 못했고, 7 명은 자기들의 상태가 좀 호전되었다고 했으며 11 명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상태가 크게 좌우되는 병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의 방대한 연구를 통해 실제의 몸 조직이 고침을 받은 경우는 단 한 것도 없었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신비주의 ABC, 코흐, 그랜드래피드, 미시간, 크레겔 출판사 1981)

은사주의자들이 늘 주장하는 대로, 쿨만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은 뒤에 무대로 올라와 증거하지 않으면 곧바로 병 고침을 받은 것이 사라진다고 가르쳤다. 말년에 가서 쿨만은 여러 교단에 속한 다양한 사람들을 집회로 끌어 들었으며 특히 종교 통합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그녀는 또한 긍정적 복음만을 선포했으면 교리의 오류나 음주 등과 같은 사회 악에 대해서는 아무런 경고도 주지 않았다. 그녀의 전기를 기록한 워너는 쿨만이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 사이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기술했다. 쿨만은 우드워드-에터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이 두 여인의 집회에는 늘 '영 안에서 죽는 일'이 일어났다. 또한 쿨만은 상상할 수도 없이 비싼 옷과 보석 등을 좋아했으며 초일류의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

1930년 중반에 2,000명을 수용하는 "덴버 부흥 장막"에서 목회를 하면서 쿨만은 기혼의 부흥사 월트립(Burroughs Waltrip)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그 결과 월트립은 자기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리고 그녀와 결혼했다. 결혼에 앞서 약 3년 동안 그들은 이미 연애 중이었고, 1935년 여름에는 예배를 드리러 들어가기 전에 사무실에서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다가 발각이 나기도 했다. 그들은 1938년에 불법 결혼을 했고 그 뒤 몇 년이 지니지 않아 쿨만은 월트립을 버리고 말았다. 한편 월트립의 아내와 자녀들은 버림을 받았고 그가 남긴 빚을 다 떠맡았다. 그는 단 한번도 그들을 찾아보지 않았고, 법적으로 지불해야 할 자녀 양육비조차 단 한 푼도 주지 않았다. 쿨만에게 버림을 받은 월트립은 곧장 명성을 잃게 되었고, 나중에 캘리포니아주 감옥에서 돈을 갈취한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다가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맥퍼슨

오순절/은사운동에서 가장 막강한 세력을 미친 여인 중 하나가 바로 맥퍼슨(Aimee Semple McPherson, 1890-1944)이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은 "맥퍼슨이야말로 지금까지 오순절주의가 배출한 가장 막강한 여성 지도자이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세 차례 결혼을 했고 두 차례 이혼을 했다. 그녀의 첫 남편 셈플(Robert Semple)은 1910년에 중국에서 죽었는데, 그 때에 그들은 거기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1911년에 그녀는 해롤드 맥퍼슨(Harold Stewant McPherson)과 결혼했는데 해롤드는 그녀의 히스테리성 행태와 자기를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늘 불평하곤 했으며 결국 1921년에 그들은 이혼하고 말았다. 에이미 맥퍼슨은 복음 사역을 위해 해롤드를 남겨 두고 떠났는데, 재미있는 것은 에이미의 부목사인 레바 크로우포드(Rheba Crawfold) 역시 복음 사역을 위해 자기의 남편을 버리고 떠났으며 결국 이혼하고 말았다.

1926년에 맥퍼슨은 캘퍼포니아주 해안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납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곧 드러났으며 전에 자기 밑에서 일하던 유부남 오르미스턴(Kenneth Ormiston)과 그 실종기간에 불륜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종 사건이 생긴 다음 해부터 맥퍼슨은 머리를 짧게 깎고 술을 마시고 춤추며 짧은치마를 입기 시작했는데, 사실 그녀의 사역 초기에 그녀는 이런 것들을 강력히 반대하는 설교를 하곤 했다. 그녀의 삶이 이렇게 변하자 성가대 지휘자와 300명의 성가대 전원이 사표를 내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맥퍼슨의 세상적인 삶 때문이었다. 1931년에 이혼녀 맥퍼슨은 이혼남 허튼(David Autton)과 결혼했으며 1934년에 허튼은 다시 그녀와 이혼했다.

맥퍼슨의 사역 역시 비성경적인 '영 안에서 죽는 현상'으로 가득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안수를 받고 마룻바닥에 넘어졌는데, 그들은 자기들이 "성령 침례"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의 초기 집회 때에는 '영적으로 취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맥퍼슨 역시 구원받은 사람은 반드시 건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병 고침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거짓 약속을 했다. "여러분, 여러분을 묶고 있는 사슬과 족쇄가 다 부서지고 여러분은 병 고침을 받을 것입니다. 주의 영이 있는 곳에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에 주님께서 우리의 도움이 되시며, 우리의 모든 역경 속에서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복된 약속이며 우리는 이것을 확실히 믿는다. 그러나 현재의 삶 속에서 우리에게 충분한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고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거짓된 것이다. 그녀는 또한 "주님께서 나를 고치시고자 하면 나도 기꺼이 응하겠다."는 태도는 불신에서 나온 것이며,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완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육체의 병 고침이 보증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와 그녀의 지지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병 고침을 받기 위해 그녀의 신유 집회에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무런 도움조차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신유집회자리에 나가려면 누구나 카드를 받아야만 하는데, 이 카드는 대개 집회마다 겨우 75장만 배부되었기 때문이다.

맥퍼슨의 전기를 기술한 엡스타인(Dainiel Epstein)은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면역 시스템이나 히스테리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고 진술했다. "사실 에이미 맥퍼슨 자매는 죽은 사람을 일으키거나, 입천장 파열을 고치거나, 팔다리가 끊긴 것을 고치거나 ,내장의 썩은 것 등을 고친 적이 없다." (「에이미 자매」, 엡스타인) 그렇게도 병 고침의 은사를 강조하던 맥퍼슨은 1944년에 약물과다 복용으로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알렌

베니 힌과 기타 다른 웃음 부흥 지도자들의 크게 추앙하는 인물 중 하나가 알렌(A. A. Allen, 1911-1970)인데 그는 오순절 "늦은 비" 신유 부흥사로 술꾼이었으며 협잡꾼이었다. 그가 발행한 「기적 잡지」(Miracle Magazine)는 자기의 신유집회에서 한 여인이 순식간에 100kg의 살을 뺐다는 등과 같은 허황된 주장들을 실었다. 1956년에 그는 기적의 기름이 자기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손과 머리에서 흐른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이것은 버찬(Lewin Bunchan)이라는 일곱 살 난 소년에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기름을 부어 주었다고 주장한 사건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한편 1960년대에 그는 "죽은 자들을 일으키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가 그만 두었는데, 그 이유는 몇몇 사람들이 그의 말을 믿고는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은 뒤에도 장사를 지내지 않고 그대로 두려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또한 자기의 사역을 위해 돈을 내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안수하면 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권능이 자기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번은 그가 410달러의 인쇄비용을 갚기 위해 기도했더니 주머니 속에 있던 1달러 짜리 지폐가 20달러로 변했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하나님에게 명령을 내려 여러분을 위해 기적을 일으키라고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는 1955년에 부흥집회를 여는 도중에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었으며, 1967년에는 자기의 조강지처를 버리고 이혼했다. 그 뒤 3년이 지나서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모텔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부검결과 그의 간은 음주로 인해 완전히 망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에

코에(Jack Coe,1918-1956) 역시 유명한 은사주의 부흥사로서 거짓교리의 과장된 주장을 편 인물이다. 1953년에 하나님의 성회교단은 극단적인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그를 축출하기도 했다. 그는 의사를 만나 상담하는 것 자체가 짐승의 표와 상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1956년 2월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신유집회에서 그는 소아마비로 앓고 있던 어린 소년에게 안수한 뒤 그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일 당신이 예수께서 이 아이의 병을 고쳐 주시리라 믿는다면 다리를 감사고 있는 굴레를 벗기기 바랍니다." 이 말에 그 아이의 어머니는 즉시로 그의 다리를 감싸고 있는 굴레를 풀었다. 그런데 그 아이는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다가 마룻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코에와 다른 신유 치료사들이 가르친 거짓교리를 그대로 믿은 그 아이의 어머니는 하나님이 믿음을 통해 자기 아들을 낫게 해 주신다고 믿었고 그래서 보조 굴레를 다시 채우지 않았다. 그러자 그 아이의 다리는 곧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그 아이를 의사에게 데리고 갔더니 의사는 당장에 보조기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답답해진 그 어머니는 코에에게 편지를 썼으나 그는 그녀에게 답변을 하지 않았고 마침내 그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해서 코에는 면허도 없이 의료행위를 한 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실로 오순절/은사운동은 하나님이 약속하지 않은 것을 약속함으로써 이 아이의 어머니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주었다.

비록 자신이 의사를 만나서는 안 된다고 크게 주장을 했지만 이 일이 생긴 뒤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코에 역시 마비증세가 생겨 아프게 되었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결국 죽게 되었다. 그 어린 소년이 걸렸던 그 병에 걸려 그가 죽었다는 것이 참으로 우연은 아닌 듯 싶다. 코에가 죽은 뒤에 그의 아내는 자기 남편의 신유사기 행각 사례들을 열거하며 그것들이 다 거짓임을 폭로했다.

 

              두플레시스

오순절/은사운동 역사에서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 사이의 종교 일치를 위해 가장 많은 활동을 한 인물은 바로 "미스터 오순절"로 널리 알려진 두플레시스(David Duplessis,1905-1987)이다. 그의 부모들은 다우이의 '시온의 도시'에서 내보낸 오순절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결국 "늦은 비" 기적 부흥, 완전한 건강, 방언과 함께 나타나는 성령 침례 등의 거짓교리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개혁교회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은사주의 목사가 되었으며 자녀들에게 약을 먹지도 못하게 하고 의사를 만나지도 못하게 했다. 심지어 그는 자기 가족과 가축에게도 약을 허용하지 않다가 병든 가축을 아무 이유 없이 죽인다는 죄목으로 잠시 감옥 생활을 하기도 했다.

두플레시스는 자기가 1918년에 오순절 성령침례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1930년도에 오순절교회목사가 되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뒤에 역시 오순절교회 목사인 위글스워드는 두플레시스가 세계종교통합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뒤 1950년대에 그는 종교통합/일치를 위해 온 몸을 바쳤으며,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배도한 기독교 지도자들과 친교를 나누었다. 그 뒤 그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지도자들의 친구가 되어 1954년도의 WCC 대회에 참석했고, 바티칸에 초대를 받아 교황 요한 23세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그는 그들의 믿음과 자기의 믿음이 같으며 따라서 카톨릭 사제들을 자기의 형제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했다.

사실 젊어서부터 두플레시스는 이 같은 속임수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으로부터 직통 계시를 받았으며 특히 방언을 통해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방언을 통해서 가능하다. 불빛이 밝혀지고 나는 하나님과 방언으로 말했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내 마음속에 말을 주셨다. 나는 이것이 참으로 좋은 방법임을 깨닫기 시작했다.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깊은 수렁에서 나를 건져내는 아주 놀라운 길이다. 나는 단순히 방언으로 기도할 것이고 만일 내게 들어온 생각이 확실하다면 나는 그것이 진짜로 생긴 것인 줄 알게 되었다."

이 같은 잘못을 계속해서 범함으로 말미암아 두플레시스는 점점 더 깊이 영적 무지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한 때 하나님의 성회는 그가 너무나 종교 통합을 강조한다는 이유로 그를 축출하기도 했지만 1980년에는 다시 그의 권리를 복원시켰다.

 

              위글스워드

위글스워드(Smith Wigglesworth, 1859-1947) 역시 유명한 오순절 부흥사요, 믿음 치료사였다. 그는 감리교도였을 때에 회심을 했고, 성공회에 다니며 확신을 갖게 되었고, 한때는 구세군과 형제 교회 등에도 소속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07년에 바디(Mary Boddy)라는 오순절 여자 부흥사에게 안수를 받고 성령 침례를 받았다고 한다. 그 역시 크리스천의 완전한 건강을 믿었고 약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또한 오순절 성령 침례를 받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을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손수건에다 기도를 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병든 자에게 가져다가 그 위에 두면 그가 나음을 얻는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복음선포에는 반드시 이적과 표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오순절/은사운동 치료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이 크리스천의 인격과 사격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 결과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충만하심과 성령님의 권능 속에서 그 능력이 계속해서 증가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예수님도 시련과 유혹을 다 겪은 뒤에 좀 더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되고 좀 더 성령님으로 옷 입게 되었으며 좀 더 잘 싸울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깨닫게 되기를 나는 원합니다."

도대체 이 같은 주장은 참으로 이단 교리가 아닌가?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이었으므로 좀더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될 수 없었다. 더욱이 그분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성령님으로 충만한 분이셨다. 이 같은 명백한 사실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 위글스워드는 우리 크리스천이 지금 이 시간에 예수님과 같이 전능한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사실 크리스천의 불멸이나 완전성을 주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 교리와 같은 것으로 하긴, 코프랜드 및 기타 믿음 치료사들이 가르치는 이단 교리인 것이다.

그들은 현세에서의 삶과 앞으로 이르게 될 삶을 혼동하고 있으며,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는 우리를 가리켜 영적으로 눈먼 자라고 조롱하고 있다. 이 같은 조롱에도 불구하고, 오순절주의에 속한 그 누구도 예수님과 같은 능력을 행한 적이 없으며 또 행할 수 도 없다. 위글스워드는 크리스천이 죄를 짓지 않는 완전한 성화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나는 최근 들어 성령님의 성결케 하심에 따라 생각이 거룩하고 삶이 아무 죄나 흠이 없이 아름답게 된다는 것을 매일 같이 느끼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 안에 (곧 내 육신 안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내가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한 그것을 어떻게 행할지는 내가 알지 못하노라. 내가 원하는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는도다. 이제 내가 원치 아니하는 이것을 행하면, 이것을 행하는 자가 더 이상 내가 아니요, 내 안에 거하는 죄니라. 그런즉 내가 한 법을 발견하였노니, 곧 내가 선을 행하기 원할 때에 악이 나와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가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또 하나의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나를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사로잡아 가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가련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8:18-24)

이 삶에서 우리는 성령님을 힘입어 영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우리가 죄 없이 흠 없이 산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지도 않은 것을 구하라고 요청하고 가르치는 것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계략과 육체의 미친 것에 이르게 된다. 비록 위글스워드가 육체의 완전한 건강을 주장하고 크리스천도 예수님과 같은 기적을 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유집회에서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의 아내는 그가 오순절주의자가 된지 6년 후에 죽었고, 그의 아들은 그로부터 2년 후에 죽었다. 그의 딸 역시 그들 도왔으나 귀머거리로 지내야 했고 위글스워드 자신도 3년 동안 쓸개 안에 생기는 돌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위글스워드는 1936년에 두플레시스를 두고 예언을 하여 하나님께서 프로테스탄트든 카톨릭이든 모든 교단과 교회에 자신의 영을 부어 주실 것이고 이로써 오순절 체험이 온 세상을 휩쓸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일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그가 말한 영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영이 아님을 분명히 깨닫게 된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므로(요 14:17; 15:27; 16:13; 요일 4:6) 그분께서 어떤 사람의 삶에서 역사하시면, 그들의 마음에 빛을 주사 진리를 깨닫게 하고 오류를 미워하게 한다. 그런데 두플레시스와 관련이 있는 종교통합/은사 부흥은 한 마디로 교리상의 문제를 가져오는 거짓부흥이다. 어찌 천주교와 기독교가 하나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하긴

하긴(Kenneth Hagin, Sr., 1917∼)은 현존하는 오순절 지도자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비록 그가 자기의 가르침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그의 가르침의 대부분은 케년(E. W. Kenyon, 1867-1948)의 것을 거의 그대로 복사한 것이다. 맥코넬(D. R. McConnell)은 「다른 복음」이라는 책에서 이 모든 것에 대해 소상히 밝혀 놓았다. "하긴은 참으로 케년의 저술에서 글자 하나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복사했으면서도 그것이 케년의 저술임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사실 이것은 속임수일 뿐 아니라 범죄 행위이다."

케년은 침례교 목사로서 오순절운동에 참가한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라디오 설교 등을 통해 자기의 메시지를 잘 따르면 병과 마귀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크리스천들이 생겨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사역의 초기에 케년은 감리교의 완전 성화 교리에 영향을 받았다. 1892년에 그는 에머슨 대학에 등록했는데 이 곳은 형이상학적이며 신비주의 사상과 행태 등으로 얼룩진 기관이었다. 그 대학의 에머슨 학장은 유일교 목사로서 결국 에디 부인이 만든 "크리스천 사이언스"에 합류하고 말았다. 그 외에도 에머슨 대학 출신 중 여러 명이 "크리스천 사이언스"로 넘어가 거기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케년은 이들의 가르침에 동화되어 영적인 것이 육적인 것의 원인이 되며 긍정적으로 말을 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쳤고 또한 신유나 기타 다른 기적들이 반드시 크리스천의 삶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하긴은 케년으로부터 긍정적 고백 이론을 물려받아 현시대 오순절/은사주의 안에 파급시켜 큰 영향을 미쳤다. 「오순절/은사주의 백과사전」은 이렇게 말한다. "케년의 책들은 하긴. 코프랜드, 고셋, 캡스 등 긍정적 고백 이론을 가르치는 모든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었다."

하긴은 그리스도의 육적 죽음이 우리의 죄를 제거하지 않았고 그리스도의 영적 죽음과 지옥에서의 투쟁이 죄를 제거했다고 엉뚱한 주장을 한다. 다시 말해 하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으로 보냄을 받아 그곳에서 사탄과 및 그의 마귀들과 투쟁을 벌이고 승리한 결과 다시 거듭나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참으로 간과할 수 없는 이단 교리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는다고 아주 명백하게 가르친다(행20:28; 히 9:14; 10:10). 다시 말해 속죄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몸에서 자신의 영을 내놓으시며 돌아가셨을 때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요19::30)

또한 예수님은 결코 거듭난 적이 없다. 거듭난다는 것은 길을 잃은 죄인들에게만 필요한 것이며 그분은 결코 길을 잃은 죄인이 아니셨다. 비록 예수님이 친히 자기 몸에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으나 그분은 결코 죄인이 아니셨다. 그분은 결코 지옥에서 사탄과 그의 마귀들에게 고통을 당하지도 않았다. 사실 성경은 사탄이 지옥에 있다거나 혹은 지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이제 곧 그는 천년왕국이 시작될 때 1000년 동안 밑구멍이 없는 구덩이 즉 무저갱에 갇히게 될 것이고(계20:1-3), 궁극적으로는 불호수에 내던짐을 당할 것이다(계20:10) 또한 성경은 지금 이 시간에 사탄이 지옥의 권세를 잡고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또한 하긴은 크리스천도 예수님 같이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나타나는 것이라는 매우 이단적인 교리를 가르친다. 이것은 참으로 무시무시한 이단 교리인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이며 영원토록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지만 우리 신자들은 결코 전능하신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나타난 것이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약 성경이 예언한 메시아임을 증명하기 위해 큰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다. 하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결코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그런 기적과 이적을 행할 수 없다. 스스로 큰 기적과 이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장담하는 오순절 부흥사 가운데 단 한 명도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행한 적이 없다.

하긴은 또한 천사들과 예수그리스도께서 여덟 번이나 환상 중에 나타나 자기를 지도했다고 주장한다. 그 중의 일곱 번째 환상은 1962년 12월 12일에 일어났다. 그는 예수님이 나타나서 모든 교단과 교회를 움직이사 그들이 다 구원받고 성령 침례를 받게 될 것을 자기에게 예언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예수님이 자기에게 이 같은 종교통합 운동에서 한 가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예언은 이미 위글스워드가 두플레시스에게 말 한 적이 있으며, 현재 우리는 로마 카톨릭 교회와 많은 프로테스탄트 교단들의 연합운동을 통해 이런 종교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면서 이 예언이 실제로 이 세대에서 성취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같은 종교통합운동을 통해 이제는 오순절 성령운동 연합대회에 카톨릭 및 프로테스탄트들이 대거 참석하여 천주교 미사를 거행하는 일을 아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 같은 오순절/은사주의 종교통합운동이 진리의 성령께서 주관하는 운동이 아님을 성경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

하긴은 또한 건강/번영 복음을 확산시킨 장본인이다. "구원과 마찬가지로 신유/건강도 이미 갈보리에서 다 이루어진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단순히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병과 고통을 통해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신유와 축사를 통해 영광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하긴의 주장은 그의 행적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가 지난 60년 동안 한번도 아픈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그는 여러 차례 심장병으로 고생했고 어떤 때는 한달 반이나 심장병으로 누워 꼼짝하지 못한 적도 있다. 한편 그는 건강/번영/축복 복음을 매우 강조해서 크리스천은 반드시 영적/재정적 번영을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번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에게 나타나서 다시는 예전과 같이 부자가 되게 하거나 돈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그에게 딸린 천사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명령해서 필요한 것을 다 얻으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같은 주장에 근거하여 이제 크리스천들은 자기들의 원하는 바를 말로 표현하기만 하면 천사들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준다고 그는 헛된 주장을 펴고 있다. 그래서 믿음/신유/번영 부흥사들은 한결같이 말의 능력 혹은 입의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말로 긍정적으로 구하기만 하면 다 이루어진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이 같은 말/믿음 이단교리는 현재 모든 오순절 교회 안에서 아주 확고한 교리로 자리잡고 있다.

다른 오순절 부흥사들의 집회와 마찬가지로, 하긴의 집회 역시 '영 안에서 죽은 현상'이 충만하게 나타난다. 한 번은 소녀 하나가 영 안에서 죽음을 당해 무려 아홉 시간이나 움직이지 못했고 그의 동료들이 그녀를 움직이려 했으나 허사였다고 한다. 또 한 번은 집회 도중 한 사람이 공중에 붕 뜨는 일이 발생했는데 하긴의 부인과 또 다른 두 사람이 과연 이 일이 주께로부터 온 것인지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그러자 하긴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령을 주사 자기 손가락을 그 세 명의 이마에 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손가락을 대자 이 세 명은 곧 바로 마룻바닥에 넘어져 마비가 되었고 일어나지 못했다. 마침내 그들이 하긴의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을 인정하자, 그는 다시 손가락을 그들의 이마에 댔고 그러자 그들이 곧 바로 일어났다고 한다. 하긴은 자기의 능력을 통해 한 여인이 공중에 붕 뜨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또한 자기가 천국과 지옥을 다 다녀왔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거짓/이단 교리를 가르치는 하긴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웃음 부흥 운동"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웃음 운동" 부흥사 하워드-브라운을 초청해서 집회를 열곤 했다. 1997년 10월 12일에서 24일 사이에 미조리주 체스터필드에서 열린 웃음 부흥집회는 비디오로 녹화되었는데, 그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 참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그 집회에서 벌어졌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거기에는 하긴과 그의 아들 그리고 코프랜드 등이 참가했다. 이 집회에서 하긴은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뱀처럼 혀를 날름날름 거리며 사람들을 향해 숨을 내쉬고 손으로 그들의 머리를 막 치면서 통로로 걸어갔다. 그러자 의자에 앉은 사람들이 막 쓰러지면서 자리에서 빠져 나와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넘어졌다. 여자들은 치마가 다 벗겨진 채 뒤로 넘어졌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던 여자들이 뛰어 나와서 덮을 것을 가져다가 그들의 하체를 가렸다. 코프랜드와 하긴의 아들 역시 술 먹은 사람처럼 마룻바닥에서 구르며 소리를 지르며 아무 이유도 없이 웃어대기 시작했다. 비틀거리는 하긴을 부축할 의무를 지닌 하긴의 수행원 가운데 한 명도 술 취한 것처럼 하며 매력적으로 보이는 여인의 무릎 사이로 넘어졌다. 한 마디로 그 곳은 혼동과 혼돈의 장소였다. 술 취한 것 같은 하긴을 강대상으로 데려가기 위해 네 명의 남자 수행원이 필요했다.

참으로 하긴의 영향력은 대단했으며,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학생들이 그가 운영하는 '레마성경훈련 센터'를 수료한 뒤 하긴과 같은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온 세상의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갔다. 그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만 180여 개의 방송국에서 방송하고 있고 단파를 통해 전세계의 80여개 국에 방송되고 있다.

 

              로버츠

오순절 치료 부흥사 로버츠(Oral Roberts, 1918 ∼ ) 역시 큰 혼동 속에 빠진 장본인이다. 그는 질병이란 마귀에게서 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역의 초기에는 자기의 오른손으로 질병을 일으킨 마귀들을 분간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처음에 신유 사역을 시작했을 때,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자기를 통해 전기처럼 흘렀으며 어떤 때에는 불길이 자기 팔을 통해 일어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1949년에 브래남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신유집회를 하고 있는 로버츠를 방문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병 고치는 능력이 자기들의 손에 있음을 느꼈다. 브래남은 왼손에 떨리는 현상이 나타났고 로버츠는 오른손에 권능이 임해 그 곳에 있던 마귀들의 이름과 수까지도 알 수 있었다." (「신유의 물결」, 1949년, 로버츠 발행)

로버츠는 자기의 오른손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나는 것을 느꼈으며 이 같은 능력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고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1950년대에 청중들에게 그들이 헌금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일곱 배로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954년부터는 "축복 약정"이라는 것을 시작했는데 이것은 자기의 사역을 위해 헌금하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그 금액이 되돌아 올 것을 위해 자기가 기도해 준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1950년에 예수님이 재림할 것을 하나님이 자기에게 알려 주었다고 말했으며, 1954년에도 그와 비슷한 헛된 주장을 폈다.

1952년 3월호 「신유의 물결」지 겉장에는 로버츠를 환영하는 세 명의 의사들 사진이 실렸다. 이 중 하나는 밀러 박사(Dr. J. H. Miller)로 그는 20,000명의 의사들이 가입한 미국의학협회의 회장이요, 뛰어난 의사라고 소개되었다. 그런데 두 명의 장로교 목사들이 미국의학 협회에 물어본 결과 이런 의사들은 존재하지도 않음이 밝혀졌다. 한편 장로교 목사인 스테갈(Carroll Stegall)은 로버츠의 집회를 따라다니며 병 고침을 받았다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 결과 로버츠의 주장에 아무런 근거도 없음을 입증했다.

"나는 단 한번도 어떤 변화(즉 병 고침)가 일어난 것을 본 적이 없다. 정직하게 조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내가 내린 결론에 도달할 것임을 확신한다."

오순절/은사주의 치료 부흥사들에 대해 스테갈은 단호하게 말한다.

"그들은 사람들을 치료하기보다는 사람들을 죽이며 평범한 사람들에게 축복을 가져오기보다는 불행과 믿음의 파괴를 가져온다. 로버츠의 전기를 기술하면서 하렐(David Harrell)은 코블러가 두 사람을 만나 인터뷰한 것을 기록했는데 이 사람들은 로버츠가 가장 확실하게 병을 고친 사람들이라고 스스로 추천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코블러는 이렇게 보고했다. '이 두 사람 다 자기들이 병 고침을 받은 것으로 믿고 있었지만, 그 중 하나는 의사를 찾아가서 이것을 입증한 적이 없으며 또 다른 하나는 암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오랄 로버츠」, Harrell, Indiana University Press, 1985. p.164)

캐나다 터론토의 한 의사는 로버츠에게서 병 고침을 받았다는 사람 30명을 조사했는데, 이들의 병은 한결같이 심리적 요인이나 히스테리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츠의 집회에는 계속해서 재난이 생겼다. 1950년 9월 8일 텍사스주 아마릴로에서 열린 그의 집회에서는 64세 된 사람이 폭풍을 피해 집회소에서 달려나가다가 죽었고, 이틀 후에 또 다시 폭풍이 밀려와 5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 그런데 그는 자기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맞아 단 한 명도 신유의 은사로 낫게 하지 못했다. 한편 1951년에 알라바마주의 어떤 사업가는 아틀랜타에서 열린 그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죽었고, 1955년에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한 사람이 죽었다. 한편 1956년에는 본더셔(Mary Vonderscher)라는 여인은 TV에 나와서 자기가 로버츠의 도움으로 병 고침을 받았다고 인터뷰를 하고는 채 열두 시간이 못되어 죽었으며, 1959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오크랜드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한 사람이 죽었다. 1959년에는 노쓰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세 살 먹은 소녀가 신유 안수를 받으려 하다가 죽었으며 또 다른 여인 역시 병 고침을 받았음을 확신한 뒤 죽었다.

우리는 결코 이런 불행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다. 이런 일들은 참으로 슬픈 일이며 이런 일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 못 된다. 그런데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는 이유는 오랄 로버츠를 포함한 오순절/은사주의 "늦은 비" 운동 치료 부흥사들이 거짓교리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초대교회 사도들의 표적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이 같은 이들의 주장은 참으로 심각한 주장인 것이다. 만일 예수님의 속죄 안에 완전한 건강과 물질의 번영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도 몇몇 크리스천들에게 특별한 신유의 은사가 있어서 이들이 손을 대기만 하면 누구든지 낫는 일이 일어난다면, 또한 하나님께서 모든 크리스천이 건강하고 번영하기를 원하신다면, 이런 모든 일이 명백히 일어나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지 않은가? 우리가 살펴온 역사의 기록에 따라, 오순절 "늦은 비" 교리를 주창하는 이들이 다 거짓말쟁이임은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이들 역시 오순절/은사주의 교리를 믿지 않는 다른 크리스천들과 마찬가지로 재정상의 어려움과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헌터 부부

이들은 오순절 진영에서 "행복한 헌터부부"(Charles and Frances Hunter)로 오순절 진영에서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 1986년 5월호 「카리스마」 잡지에 따르면, 이 부부는 20명의 유명한 오순절주의자들 중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들 역시 크리스천의 완전한 건강축복을 믿으며, 크리스천들에게 병든 사람들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려고 "신유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카세트 테이프와 비디오 테이프를 배포하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이 시간에 당신이 병 고침 받기를 원하고 계시며, 만일 당신이 아픈 채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 아니다......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적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전도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이런 것이 틀린 철학임을 분명히 보여 주셨다. 만일 사람이 성경을 믿지 않으면 심지어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 할지라도 믿지 않으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말하되, 그들에게 모세와 대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을 것이니라, 하니, 그가 말하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들로부터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그들이 회개하리이다, 하니, 아브라함이 말하되, 그들이 모세와 대언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확신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눅16:29-31)

이들 역시 신유의 은사와 완전한 건강을 주장하지만 자기들은 병 고침을 받지 못한다. 1988년 1월에 이들은 필리핀에 가서 집회를 했는데 거기서 프랜시스 헌터는 눈병에 걸려 신유 치료사들이 아무리 달려들어도 고칠 수가 없어 결국 병원을 찾아가 약을 먹고 치료하게 되었다. 그런데 의사의 사무실에 있는 환자 대기실에는 그들이 저술한 「어떻게 병든 자를 고치는가」라는 책이 있어서 그녀는 아주 당황하게 되었다. 아마도 필리핀 눈병은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만 낫는다는 것을 그녀는 거기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또한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신유집회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에는 신유 사역팀의 모든 멤버들이 그 근처를 자나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프랜시스 헌터 역시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되돌아가 10일이나 누워지내야 했다. 또한 그녀는 혼두라스에서 집회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 집회에 참석하지도 못했다.

1989년에 헌터부부는 67세 된 여인에게 3억 6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는데, 이 여인은 헌터부부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영 안에서 죽임'을 당하는 과정 속에서 등에 상처를 입어 두 달 동안이나 병원신세를 져야했다. 물론 그들은 이 여인을 고치지 못했다. 이들은 심지어 대머리를 고치는 방법도 책에 기술하고 있다. "대머리를 고치려면 머리털에게 명령을 내려 정상적으로 자라게 하면 된다." (「신유 백과사전」 헌터부부, p.106) 이 같은 대머리 치료술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부는 자기들의 부분적인 대머리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역시 웃음 부흥을 조장하고 있으며, '영 안에서 죽는 현상' 역시 그들 집회의 특징이 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오순절/은사주의의 저 유명한 학습 방언을 잘 가르쳐주고 있다.

"잠시 후에 내가 하라고 하면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소리를 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기 바랍니다. 단 당신이 알고 있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 또한 절대로 그 소리가 어떤 소린지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선 무조건 빠른 소리를 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 뒤에 길게 말하되 처음에는 무조건 크게 빠르게 하십시오." (「카리스마」, 찰스 헌터 1989년 7월)

이것이 바로 오순절 학습 방언인 것이다. '랄랄랄라', '할렐루야', '아멘 아멘' 하면서 수백 번씩 빠르게 외우면 아무리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혀가 꼬여 허튼 말이 나오게 마련이며, 이 같은 기법은 힌두교/불교에서 지난 3000년간 가르쳐온 만트라 기법인 것이다. 그래서 중들도 열반의 세계에 속히 들어가기 위해 하루 종일 앉아서 묵주를 돌리며 정신을 빼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하고 반복 학습을 하는 것이며, 천주교인들도 묵주를 돌리며 내내 똑같이 "마리아여, 마리아여" 하고 헛된 반복 기도를 하는 것이다. 과연 이런 식으로 초대교회의 사도 베드로가 방언을 하거나 가르쳤겠는가? 어떻게 방언을 배워서 한단 말인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보기 바란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교도들과 같이 헛된 반복을 사용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로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이교도들과 같이 되지 말라.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의 필요한 것을 아시느니라."(마6:7,8)

 

              버킹검

버킹검(Jamie. Buckingham, 1933-1992)은 오순절주의를 널리 파급시킨 인물로서 40여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요, 연설가였다. 그는 초기에 남침례 교회의 목사였으나 순복음 실업인 협회 모임에서 성령 침례를 받은 뒤 오순절주의자가 되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종교통합을 강력히 부르짖었으며 카톨릭, 프로테스탄트, 침례교도, 오순절주의자 등을 연합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는 또한 두플레시스가 천주교와 기독교를 연합시키려 노력한 점을 찬양하고 다녔다. 1977년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종교통합/오순절 회의에서 그는 이렇게 경고했다. "우리는 교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없다. 교리는 항상 그리스도의 몸을 나눌 것이다.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저 예수 그리스도만을 외치는 것이다." 그의 주장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실로 섬뜩한 것이다. 성경을 주신 가장 큰 이유는 교리의 확립이며(딤후 3:16) 예수님의 교회 안에서는 결코 거짓교리를 용납할 수 없다(딤전 1:13)

버킹검 역시 완전한 건강과 신유의 은사를 믿었는데, 1990년 6월 그는 검진 결과 암을 가진 것으로 판명이 났으며 수술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런데 그의 아내와 오랄 로버츠 등 은사주의 지도자들은 그가 나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버킹검도 자기가 목욕하는 중에 하나님이 나타나 그가 적어도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것임을 확증해 주었다고 말했다. 1990년 7월 그는 수술을 받았는데 (물론 고치지 못하고) 의사는 그의 암이 콩팥에만 있어서 이번에 다 제거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1990년 10월에 「카리스마」잡지는 버킹검의 신유 간증을 대대적으로 실었고 (이것은 기적으로 나은 것이 아니고 의사가 수술로 고친 것임) 그 뒤 1991년 4월에는 그의 또 다른 간증을 실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나간 지 열 달이 못되어 1992년 2월 17일 그는 암으로 죽었다.

오순절주의 지도자들은 자기들을 가리켜 사도 혹은 주의 기름부음 받은 자들이라고 말하며 자기들의 사역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성령 훼방 죄를 짓는 자라고 위협해 왔다. 이들이 최소한 미국에서 통상적으로 자기들의 지적 장사를 위해 사용한 수법은 다음과 같이 요약 정히 될 수 있다.

(1) 가장 먼저 이들은 사람들을 향하여 "씨뿌리기 믿음"을 실행하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먼저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갚아 주신다고 성도들을 유혹한다.

(2) 또한 이들은 "증정품"을 준다고 한다. 즉 자기들을 통해 "기름부음을 받은" 손수건이나 카세트 테이프 등을 준다고 한다.

(3) 또한 이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라디오/TV 프로그램에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는 자기의 안수기도를 받고 병이 나았음을 간증해 줄 성도를 물색하고 방송국으로 초청해서 간증하게 한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자기에게 병 고침을 받았음을 기록한 편지들을 방송국에 보내게 하고 방송시 낭독하게 한다. 이쯤 되면 기적 장사의 90%는 다 이루어진 셈이다.

(4) 한편 이들은 예배시 프로그램을 온통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설교는 거의 없고 쾅쾅쾅쾅 하는 록음악만 난무하게 해서 사람들을 거의 최면 상태에 빠뜨린다. 물론 순진한 성도들은 이것을 잘 깨닫지 못한다.

(5) 이번에는 예쁜 무희들을 무대에 동원해서 쇼를 연출하고 가수들을 데려다가 노래잔치를 한다. 거듭나지 못한 이들이나 영적으로 미숙한 신자들은 이에 흥겨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성령님을 체험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6) 여기에는 동시에 환호꾼 부대가 필요하다. 맨 앞자리에는 "할렐루야꾼들"과 "아멘부대"가 자리를 잡고 또 "영 안에서 죽어 쓰러지는 사람들"을 받아주는 캣처(포수)들이 줄지어 앉아 있다.

(7) 또한 통로마다 감시자들을 세워 두었다가 이상하게 관찰하는 사람이나 혹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즉각 보고하게 하고 설교시간에는 마치 자기들이 무엇인가 예언을 받은 것 같이 이렇게 말한다. "이 자리에는 이혼문제(자녀문제, 직장문제)로 오신 분이 있음을 하나님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분은 앞으로 나오십시오." 이렇게 정중하게 말하고 그들을 초대한다. 그러면 20∼30명의 사람들이 참으로 영감을 지닌 목사라고 느끼면서 흐느끼면서 앞으로 며 나온다. 자, 이런 문제를 지닌 사람이 없는 교회가 어디에 있겠는가?

이런 식으로 해서 몇 년이 지나가면 그 교회는 이름난 교회가 되고 목사는 영력이 풍성한 훌륭한 목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위에 기술한 자들을 포함한 미국 내 은사주의 지도자들의 성공 비결인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례들을 수도 없이 들 수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인물들은 다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에 나오는 이른바 오순절/은사주의내의 유명인사들임에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또한 우리는 결코 전능하신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믿는 것 자체를 조롱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기 바란다. 우리는 그 무엇이라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우리의 삶 속에서 순간 순간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있고 또 체험하고 있다. 우리는 신실한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병이 고쳐지는 것을 보기도 하며,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 회심하고 돌아오는 놀라운 일들도 체험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성도들이 올바른 사역을 위해 많이 헌금하는 것도 보기도 한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은 말 그대로 하나님이시며 자신의 방법과 때에 따라 일들을 진행하심을 확실히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과거에 어떤 방법으로 어떤 일을 진행하였으므로 지금도 그 방법으로 그런 일을 행하신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오순절 역사는 단 한번 일어났으며, 사도의 표적이 나타난 것도 단 한 시대뿐이었고 그 목적을 완수한 뒤에는 다 사라졌다.

나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의 병을 고치심을 믿지만 신유 부흥사는 믿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도 교회 안에서 초자연적인 은사를 주심은 믿지만 죽은 자를 살리며, 앉은뱅이를 고치는 것과 같은 사도시대의 표적과 기적이 일어난다고는 믿지 않는다. 그렇게 믿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요, 음란한 세대가 추구하는 것이다.

20세기 전체를 통해 오순절주의/은사주의 "늦은 비" 운동을 통해 드러난 극도의 혼동과 혼돈이 최근에 유행하는 "웃음 부흥"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웃음 부흥 지도자들이 주장하는 많은 기적/신유가 다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조심스레 조사하는 사람들이 병 고친 경우를 살펴보면 한결같이 증거가 없음을 보게 된다.

소위 "펜사콜라 웃음 부흥"이라는 대혼동이 일어나고 있는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시에서 발행하는 「펜사콜라 뉴스저널」지는 브라운스빌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서 주장하는 놀랄만한 병 고침에 대한 사실을 확증하기 위해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났으나 단 한 건에 대해서도 의학적으로 병이 나았음을 증명할 수가 없었다("이적 신유, 단 한 건도 의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함"「펜사콜라 뉴스저널」, 1997년 11월 20일)

 

 

제5장    제3의 오순절 물결과 빈야드 운동

성경은 "원수가 홍수처럼 올 때에, 주의 영께서 그를 대적하여 깃발을 올리시리라"고 말한다(사 59:19) 지금의 오순절주의는 최고조에 달해 있으며, 그 결과 이 운동 내에서 가장 학구적이라 평가되는 저자들마저도 자신들이 온 세계를 장악했다고 자랑할 정도이다. 나는 매우 적은 무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에큐메니즘, 은사주의, 그리고 신복음주의라는 대로를 타고 로마로 되돌아가려는 무리를 따라가지 않음으로써 주님의 깃발이 펄럭이기를 원한다.

전직 미국 오순절 성결 교회 총회의 부감리사였던 사이난 박사는 현대 오순절/은사주의의 추세를 보여 주는 「AD 2000 Timelines」라는 계간지의 편집자이다. 이 잡지의 1994년도 가을호에서 그는 이제 오순절주의 안에 놀랄 만한 일치가 있음을 보여주며, 또한 이 같은 일치가 지난 70년간의 불화 혹은 불일치 끝에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이난은 '1995년도 전세계 성령 및 세계 복음화 회의'를 주최한 북미 부흥 예배 위원회의 의장이기도 하다. 이 위원회의 부의장은 로마 카톨릭 수녀인 켈라(Nancy Kellar)로서, 현재 그녀는 카톨릭 은사 부흥을 이끌고 있는 뛰어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사이난 박사 자신도 오순절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1995년도 3월에 나온 국제 오순절 신문 연합회의 정기 간행물인 「펜테코스트」라는 잡지는 "학자들이 오순절 교회와 그 성장을 예견한다."는 제목 하에 다음의 글을 싣고 있다.

"하바드 대학교 종교학 교수인 콕스(Harvey Cox)는 「하늘로부터의 불」이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오순절주의가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종교적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수집된 통계자료와 증거들을 제시한다."

"또한 콕스 교수는 '오순절주의는 이미 5억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영적 허리케인으로서 인류의 미래를 환히 밝혀 줄 또 다른 꿈이며, 현재 이 운동의 영향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 때의 일치

오순절주의에 속한 역사학자들은 오순절운동의 초기에 이 운동을 분열시킨 요소들에 대해 기록해 왔다. 그러나 분리하려 하고 불화를 보이던 추세는 지난 20년 동안 거의 다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1988년에는 이 같은 분리 현상에 종지부를 찍기나 하는 것처럼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Dictionary of Pentecostal and Charismatic Movement, 미국 Zondervan 출판사)의 출간과 함께 오순절/은사 교회내의 일치에 대한 메시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전은 오순절주의에 속한 세 명의 편집자가 육십 오명의 기고자들의(모두 오순절/은사주의자들임) 원고를 종합해서 만든 것으로서, 911쪽이나 되는 이 방대한 사전의 뒷장에는 굵은 글씨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 한 책에 '오순절 및 은사주의'라는 제목 하에 묶을 수 있는 운동들, 인물들, 신학적 관점들에 관한 중요하며, 흥미롭고 또한 종종 혼란을 주는 (특히 외부인에게는) 사실들이 개괄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사실상, 이제 이들은 어떤 불일치의 소리 하나 없이 한 개의 그룹으로 합쳐진 것이다."

 

              오순절/은사주의의 세 가지 물결

최근에 새로운 요소가 오순절주의 안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된「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의 820쪽에서 '20세기 부흥의 세 가지 물결' 중 '제3의 물결'로 묘사되었다. 그 사전은 오순절/은사주의의 세 가지 물결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제1의 물결"(The First Wave)은 한마디로 "오순절주의"(Pentecostalism)로 표현된다. 오순절주의자(Pentecostals)란 외형적으로 오순절 교단에 속한 크리스천을 말하며, 보통 제1의 물결은 1900년대 초반기의 아주사 부흥 이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순절주의에 속한 교단들은 모든 크리스천들이 거듭난 이후에 반드시 성령 침례(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성령 침례를 받은 사람들은 초대 교회에 나타났던 여러 가지 성령의 은사들 중 하나 이상을 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1906년 이후에 오순절주의자들은 성령침례의 초기 증거로서 방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어 왔고, 사실 이것이 다른 교단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이들은 다른 은사주의자들과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해 자신들을 "전통적인 오순절주의자들"이라 부른다. 이들은 그리스도에 관한 "4중"(Four-fold)복음 혹은 "순"(Full) 복음을 전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구세주, 성령 침례를 주시는 분, 병 고치는 분, 앞으로 오시는 왕으로서 사역을 하심을 의미한다.

"제2의 물결"(The Second Wave)은 한마디로 "은사운동"(Charismatic Movement)으로 표현되며, 여기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예전에는 신오순절주의자(Neo-Pentecostals)라 불렸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은사주의자(Charismatics)로 불리고 있다. 은사주의자들은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 전성기를 이룬 은사운동에 참여한 자들이며, 이들의 특징은 오순절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표적과 이적을 구하되 방언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며, 오순절주의 교단에 속한 교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고 일반 교단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제3의 물결"(The Third Wave)은 한마디로 오순절/은사운동에 속한 교단이 아닌 미국내 다른 주요 교단 교회에서의 부흥(Mainstream Church Renewal)을 말한다. 이 물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제3의 물결 주의자"(The Third Wavers)라 불리며, 이들은 오순절주의나 은사주의와 상관이 없는 복음주의자들로서 성령 충만을 받아 여러 가지 초자연적인 은사를 경험하며 표적과 이적을 강조하되, 여전히 자신들의 교단에 남아 있고 자신들을 오순절주의자나 은사주의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플러 신학교에서 "교회 성장" 과목과 "표적과 이적" 과목을 강의한 윔버(John Wimber)와 와그너(Peter Wagner) 같은 이들이 대표적으로 이 부류에 속한다. 특히 와그너는 「성령의 제3의 물결 : 현재 표적과 이적을 만나는 길」, 「크리스천의 삶에서의 제3의 물결」같은 책을 펴내 제3의 물결을 확산시켰다.

오순절/은사주의자들에게 그들이 주장하는 부흥운동의 "제1의 물결"과 "제2의 물결"을 구분해 보라고 하면, 그들은 단지 위에서 언급된 차이점 정도만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그 차이점이라는 것은 말을 바꾼 것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위의 「오순절/은사운동 백과사전」은 "제2의 물결"에 속한 사람들, 즉 은사주의자들도 "제1의 물결"에 속한 오순절주의자들과 똑같은 것을 경험했으며, 같은 방언으로 말하고, 같은 영(the spirit)으로 충만케 되어 능력을 받았으며 그 영에 의해 초자연적이고 기적적인 사역을 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세 가지 물결, 한 가지 영(靈)

이와 마찬가지로, 오순절 부흥 운동의 제3의 물결에 속한 사람들도 제1 및 제2의 물결을 만들어 냈던 동일한 영(the same spirit)에 의해서 능력을 부여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1988년에 와그너(Peter Wagner)가 출간한 「성령의 제3의 물결 : 현재 표적과 이적을 만나는 길」이라는 책에서 확증되었다. 제3의 물결에 참여한 당사자인 와그너 박사는 소위 '교회 성장학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84년도에 찰스 풀러 신학교의 교회 성장학 교수로 임명된 이후, 그는 윔버(John Wimber)와 함께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표적과 이적'이라는 과목을 설강해서 가르쳤다.

역시 제3의 물결에 속한 존 윔버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터론토 빈야드 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1963년도에 극적으로 오순절주의로 개종했고 그 뒤 아주사 퍼시픽 대학을 졸업했다. 교회 성장을 위한 상담을 하면서, 윔버는 여러 교단 내의 교회들과 함께 일했다. 1983년에 그는 여섯 교회가 모여 '빈야드'라는 이름을 갖게 된 한 그룹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것이 점점 자라나 결국 빈야드 크리스천 펠로우쉽이 되었다. 현재 국제 빈야드 사역 모임은 윔버와 그의 동료들의 사역을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내적으로 조직시켜 주는 총괄 기구이다.

1986년도에 캐나다 터론토의 오순절주의자였던 아르놋(John Arnott)은 캐나다 벵쿠버와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열렸던 윔버의 집회에 참석했고 곧바로 빈야드와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1987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이들과 같은 그룹에 속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모든 면에서 오순절/은사주의 교회인 터론토 공항 빈야드 교회의 시작이 되었다. 그런데 매우 중요한 사실은 터론토 빈야드 교회를 공식적으로 소개할 때는 어느 누구도 '오순절'이나 '은사주의'라는 단어를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바로 이 같은 위장 전술이야말로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도 남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제 제3의 오순절주의의 물결은 완전히 제 모습을 갖춘 채 움직이기 시작했다. 초기 오순절주의자들에 의해 '미스터 오순절'(Mr. Pentecost)이라고 불렸던 두플레시스(David Du Plessis)와 마찬가지로, 오순절/은사주의를 주도해 온 그 영(the spirit)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한 남자를 자신의 대리자로 선택했다. 로드니 하워드-브라운(Rodney Morgan Howard-Browne)은 1961년 6월 12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오순절 신도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그는 요하네스버그에서 약 19,000명의 교인들을 갖고 있는 레마성경교회가 주관하는 오순절 학교인 레마성경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 뒤 하워드-브라운은 케이프 주 몰테노에 있는 조그만 순복음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한편 "웃음 부흥" 전도사 하워드-브라운의 가족들은 오순절주의의 여성 지도자인 캐트린 쿨만(Kathryn Kuhlman)의 카세트 테이프를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쿨만은 성경이 금하는 여자 목사였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부흥사인 월트립(Burroughs Watrip)과 사랑에 빠짐으로 그 가정의 불화를 초래한 장본인이었다. 그 뒤 월트립은 자기 가정과 아내와 아이들을 버리고 쿨만과 결혼했다. 그런데 자기 아내와 이혼하기에 앞서 이미 2년 전에 월트립과 쿨만은 교회사무실에서 서로 키쓰를 하다가 발각이 나기도 했다. 뒤에 쿨만은 냉정하게 월트립을 버리고 떠나면서 그 이유가 하나님이 원트립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사역 둘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쿨만의 집회에는 늘 '영 안에서 죽는 현상' 즉 입신 현상이 충만했으며, 베니 힌을 비롯한 오늘날의 여러 오순절 부흥사들은 자기들이 쿨만을 통해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안녕하세요 성령님」에서 베니 힌은 자기가 처음으로 쿨만 현상을 접하고는 다음과 같이 소리쳤다고 기록했다. "나도 저런 것을 소유해야겠다. 캐트린 쿨만이 소유한 것을 나도 소유해야겠다. 나는 그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내 속에 가지기를 원했다." 또한 베니 힌은 쿨만, 맥퍼슨 등의 여자 부흥사들의 무덤을 찾아가서 그들의 뼈를 통해서라도 기름부음을 받으려 했다고 말했다. (「거짓부흥」(Counterfeit Revival), Hank Hanegraaf, p.172)

그러다가 1987년에 미래에 오순절주의의 스타가 될 하워드-브라운은 미국으로 옮겨왔다. 그러나 1993년 3월 이전 까지 그는 전혀 빛을 발하지 못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성회 목사였던 스트래더(Karl Strader)가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소재한 자신의 '카펜터의 집 교회'(Carpenter's Home Church)에서 설교를 하라고 그를 데리고 갔다. 그때 '카펜터의 집 교회'에서의 집회는 여러 주 동안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이 넘칠 정도로 대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 스트래더는 "아프리카, 영국,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에서 사람들이 날아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급격한 변화

오순절/은사주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 운동에는 항상 '사람들이 뒤로 나자빠지는 것'(보통 '성령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고 표현됨, 부록 참조 바람), '동물 소리를 내는 것', '황홀경에 빠지는 것', '무질서하게 행동하는 것', '몹시 떠드는 것', '비명을 지르는 것', '이상과 감정적 현상이 나타나는 것' 등이 나타났다. 그러나 하워드-브라운이 인도한 1993년도 3월의 집회는 위의 모든 것들이 복합되어 매우 강력하게 나타났으며 극단적인 면을 보였고 동시에 어떤 광적인 면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특기할 만한 것이었다. 게다가, 예전에 윔버의 빈야드 교회에서 가끔 터지던 웃음이 거의 몇 시간 동안이나 지속될 정도로 억제할 수 없이 터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그 "거룩한 웃음"(The Holy Laughter)이 제3의 오순절 물결의 가장 중요한 표적이 되고 말았다(웃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록에 있으니 참조하기 바람.)

1993년도 여름에 하워드-브라운은 미국 오순절주의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가서 케네스 하긴(Kenneth Hagin)과 오랄 로버츠 대학 학장인 리차드 로버츠(Richard Roberts)를 위해 설교했다. 리차드 로버츠 자신도 여기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것이야말로 "성령 안에 있는 또 다른 수준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실상은 위에서 언급된 하바드 대학의 콕스 교수가 "이제 우리에게 전세계적인 영적 부흥(....a worldwide spiritual revival)이 일어나려 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처럼, 사실 이것은 오순절주의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했다.

그런데 콕스 교수의 발언에는 한가지 수정될 점이 있다. 그는 사실 "전세계적인 영의 부활"(... a worldwide spirit revival)이라고 했어야만 했다. 그 이유는 오순절 은사주의와 그 운동 내에서의 일치를 주도한 그 영(the spirit)이 이제 전세계를 마귀의 속박 아래 가두어 놓으려는 행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성경 또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그러므로 하늘들과 그 안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즐거워하라. 땅과 바다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이는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진노하여 너희에게로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계 12:12)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씨사가에 있는 터론토 공항 빈야드 교회의 담임 목사인 오순절주의자 아르놋은 하워드-브라운의 집회에서 이처럼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1994년 1월 20일부터 4일간 집회를 열기 위해 하워드-브라운을 초청했다. 그 결과 터론토에서는 앞으로 독자께서 접하게 될 이상한 현상이 하루 이틀 진행된 것이 아니라 매일 같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과정으로 변하게 되었다. 물론 이에 따라 전세계로부터 여러 가지 보고서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이제 이 같은 오순절주의의 제3의 물결은 전혀 쇠퇴할 줄 모르며 자신의 행로를 따라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고, 오순절주의라는 에큐메니칼 일치의 가장 강력한 촉진제 속으로 온 세상을(온 교회를) 휘몰아 넣고 있다.

 

              사기의 비극

이같이 급부상하게 된 오순절주의의 제3의 물결이 이룩한 성공은 사악한 영의 속임수와 능력에 기인한 것이다. 창세기 3장에 기록된 것처럼, 풍선처럼 부풀려진 마귀의 기만적 주장이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거짓말은 터론토 공항 빈야드 교회의 또 다른 목사인 세브루(Guy Chevreau)가 저술한 책에서도 발견된다. 그 책의 제목은 「불을 잡아라」(Catch the Fire)이며, 이 같은 구호는 거기 참석하는 사람들이 매우 놀라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나누기 위해 그 모임에 참석해 보라는 그럴듯한 초대장이다.

윔버는 그 책의 뒷장에 "이 책은 터론토에 살면서 새롭게 자극을 받은 사람들의 열정으로 가득차있다."고 썼다. 그 교회의 담임 목사인 아르놋은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우리는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많은 목사들과 지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자기들의 나라로 돌아가자마자, 그들은 자기들의 인생이 변화되었으며 자기들의 교회도 역시 변화되었음을 발견한다."

성경은 마귀의 거짓말로 인한 인류의 비극을 기록하고 있는데, 창세기 3장에 있는 그 원수도 이와 똑 같은 말을 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에 퍼져있는 합당한 하나님의 종들이 편집한 보고서들이 오순절주의가 내세우는 주장의 속임수와 빈 껍데기를 보여주기 위해 속속 출간되고 있다.

제3의 물결이 처음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부터 이미 마귀의 속임수가 보였다. 비록 제3의 물결에 참여하는 자들이 오순절/은사운동을 주도한 영(the spirit)에 의해 능력을 받았고, 은사와 표적과 이적을 강조하는 그 영의 초자연적이며 기적적인 사역을 경험하기는 했지만, 그 운동이 오순절주의의 연장이라는 것은 베일 뒤에 숨겨졌다. 이처럼 오순절/은사주의의 모든 것을 그대로 답습하면서도, 제3의 오순절 물결의 추종자들은 결코 자신들을 오순절주의자나 은사주의자로 부르지 않는다. 많은 국가에서 그들은 오순절적이며 은사주의적인 현상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결코 오순절주의의 용어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피리 부는 사나이의 능력

능력! 윔버가 최근에 저술한 「능력 신유」와 「능력 복음 전도」는 능력과 표적과 이적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제3의 오순절 물결에 속한 집회에는 어떤 이성적인 방법으로도 설명될 수 없는 놀랄 만한 능력이 나타나며, 사실 이 같은 능력의 원천은 사람의 능력의 영역밖에 놓여 있다. 그런데 매우 놀랍게도, 터론토 공항 빈야드 교회의 부목사인 롱(Steve Long)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귀신에 의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1995년 5월 9일자 「크리스천 위크」지에 보고했다.

불행하게도 터론토에서 진행되는 제3의 오순절 물결에 참여하는 이들과 그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세계 종교 통합을 시도하는 피리 부는 사나이」(윌슨 에윈 저, 도서출판 예향, 원제목: 오순절 은사운동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어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독자께서는 그 책에 참으로 진귀한 기록들이 들어 있음을 발견 할 것이다. 또한 더 비극적인 것은 마지막 때의 배도에 대해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보낸 경고의 메시지가 이들에게는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아무도 어떤 방법으로든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일어나고 저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할 것임이라. 그는 대적하는 자요, 하나님이라 불리거나 혹은 경배를 받는 모든 것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로서, 하나님처럼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들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드러나게 하려 하여 그를 저지하고 있는 것을 아나니, 이는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음이니라. 다만 지금은 막고 있는 이가 있어 길에서 옮김을 받기까지 막으리라. 그 뒤에 저 사악한 자가 드러나리니, 주께서 자신의 입의 영으로 그를 소멸하시고 친히 오실 때의 그 광채로 그를 멸하시리라. 저 사악한 자가 오는 것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권능과 표적과 거짓 이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멸망하는 자들에게로 오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함이라.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한 미혹을 보내사 거짓말을 믿게 하시리니, 이는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자들로 하여금 정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3-12)

위의 말씀은 제1세기 기독교 시대에 쓰인 예언으로서, 현재 오순절/은사주의라는 엄청난 홍수의 세 가지 물결안에서 마귀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현상들에 의해 그대로 성취되고 있다. 능력과 그 능력을 주는 장본인에 대해 일곱 차례나 언급한 계시록 13장에서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묘한 경고를 주신다.

"누구든지 귀 있는 자는 들을지니라."(계 13:9)

 

 

제6장    윔버: 빈야드 운동의 원조

우리는 오순절 제3의 물결 운동의 주창자들 중 하나가 "교회 성장학", "표적과 이적" 등의 권위자로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윔버(John Wimber)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장에서 우리는 빈야드 운동의 시조가 된 윔버라는 인물의 전모를 성경적 관점에서 거짓 없는 문서들을 통해 살펴보려한다.

 

             윔버와의 인터뷰

다음의 글은 소위 "거룩한 웃음 부흥 집회"라 불리는 것을 집중적으로 다룬 최근의 미국 TV 다큐멘터리에서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1995년도에 전세계에서 방영되었고,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에 위치한 윔버의 빈야드 펠로우쉽 교회의 예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여기에는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붕괴된 상태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들도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이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해서 어떤 계획을 짜기 위한 모임의 모습도 담겨 있다. 또한 거기에는 깔깔거리며 매우 어리석은 모습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하게 괴성을 지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소위 목사라 하는 이들이 얼빠진 소리를 하며, 모두가 뒤로 넘어져 탁자에 부딪히며 발작을 한다. 이런 괴상 망측한 행동은 벌써 이런 비성경적인 운동이 성령님의 역사에서 얼마나 멀리 동떨어진 것인가를 충분히 보여 준다.

다음은 "거룩한 웃음"에 대해 기자가 윔버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기자 : "빈야드 운동의 창시자는 1960년대 히트를 친 '라이쳐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라는 가수 그룹의 음악 편곡자 윔버입니다. 그는 기독교에서 초자연적인 것들을 갈망했으므로 빈야드를 시작했습니다."

윔버 : "나는 예수를 사랑하며, 그가 행한 것을 좋아합니다. 나는 오병이어의 기적, 병든 자를 고치는 것, 눈먼 자의 눈에 침을 뱉어 눈뜨게 하는 것, 뭐 그런 것을 다 좋아하지요."

기자 : "윔버는 자기가 처음 교회에 갔을 때 그런 기적들을 기대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세 주가 지나자 그는 크게 실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윔버 : "그래서 저는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 소맷자락을 잡아 당겼습니다. 그의 가슴에 이름표가 달린 것으로 보아, 저는 그가 무엇인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언제 그것을 합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도대체 무엇 말입니까?' 제가 말했습니다. '성경에 있는 바로 그것 말입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제가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빵과 물고기가 늘어나 굶주린 자들을 먹여 주고 하는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그것을 믿고 있고, 그것에 대해 기도는 하지만 실제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 때 저는 매우 크게 실망을 했고, 다시 말했습니다. '잠깐만요. 당신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런 일을 위해 마약도 끊었고 제 직업도 버렸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제가 그런 일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제가 마귀를 위해 일할 때는 마귀의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를 위해 일한다면, 저는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기자 : "자신의 교회를 설립하면서, 윔버는 하나님과의 경험을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여겼고 그의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1982년에 그는 확고부동한 교회 성장 상담가(Church Growth Consultant)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기적에 의한 병 고침을 포함해서 예언과 기적이 복음 전파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함으로써 기독교 내에 큰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윔버가 했던 것처럼, 현재 플러 신학교의 같은 반에서 교회 성장학을 가르치는 피터 와그너 교수(Peter Wagner)도 처음에 그것에 대해 회의를 품은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와그너 : "처음으로 윔버가 그 반에서 강의를 했을 때, 저는 팔짱을 끼고 맨 뒤에 앉아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보아야지.' 그것이 바로 제가 의도했던 바였습니다. '나는 결코 그런 것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3주가 지난 뒤 윔버가 말했습니다. '병 고침을 얻기 위해 제가 기도해 주기를 바라는 분이 있습니까?' 그때 저는 고혈압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그가 나를 위해 기도한 뒤, 주께서 고혈압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분명히 여기에 무엇인가가 있음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 "기적적으로 병 고침을 받은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에 대해 실제적인 증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만났던 목사들이 알고자 했던 바가 아닙니다. 사실 그런 주장에 대한 증거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빈야드 교회측은 자신들의 사역에서 어떤 감정적 치료 방법이 치료의 핵심이라는데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윔버 목사님, 당신은 빈야드 교회가 존속하려면 표적과 기적의 만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아는데, 그게 맞습니까?'"

윔버 : "저는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존속하려면 그런 것을 필요로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우리 기독교가 모든 면에서 뒤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 극장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극장을 위해 쓸 수 없습니다. 우리는 TV보다 더 재미있는 것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대변인들보다 말을 더 잘하지도 못합니다. 우리는 좋은 철학가도 못되며 이 세상의 상담자들처럼 상담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도대체 우리가 잘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제가 표적과 이적을 시작했을 때, 저는 단지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어 주었고 그들은 뒤로 넘어져 몸을 떨며 웃어댔습니다. 이런 일은 벌써 17년간이나 계속되었고, 어떤 경우에는 매우 강력한 힘과 능력이 동반되었고 어떤 경우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자, 이제 넘어집시다.'라고 말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어떤 사람에게 부딪히며 '넘어져라.'고 말 한 적도 없습니다. 혹은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의 사역에서 듣거나 본적이 있는 그런 일이 이루어지라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들의 경험이 반드시 개인적으로 비밀리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셔서 알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보려 했습니다. 우리는 방에서 그들을 데리고 나가곤 했으며 그런 일을 전담하는 팀도 두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늘어나게 했습니다."

기자 : "그렇다면 윔버 목사님께서는 교회 내에서의 행동이 너무 과격한 경우도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윔버 :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모두 다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정말이지 어떤 이들은 삶에서 매우 어려운 고비들을 만났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거의 녹초가 되었고, 성적으로 희롱을 당했으며, 오랫동안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께서 그들을 만지시면, 그들은 우리들이라면 하지 않은 일들, 혹은 우리가 하라고 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일들을 합니다."

바로 이 때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며 몸을 몹시 떨었던 사만타(Samantha)라는 이름의 여인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본다.

사만타 : "저는 참으로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그토록 떨게 만드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처럼 떠는 과정 속에서 그분께서는 저를 회복시켜 주시고 계십니다. 또한 병 고침도 주십니다. 아마도 당신은 이게 매우 우스워 보이고 제가 왜 이렇게 하고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을 것입니다. 저는 스스로 이것을 중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주님의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제가 제안에서 일어나는 주님의 일을 중지시켜야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분께서 제안에서 이루시는 일을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기자 : "목사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참으로 100% 성령의 일이라고 확신합니까?"

윔버 : "아닙니다. 저는 대부분의 일이 성령의 역사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인간과 성령의 합작품이라고 믿습니다."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윔버 목사는 극단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벼랑 끝에 서기를 좋아하다가 가끔씩 어떤 감정적 종교의 한계를 벗어나서 곤경에 빠진다고 말합니다."

윔버 : "저는 성경이 이야기하는데 까지만 갑니다. 저는 한때 우리 교회에서 참으로 강력한 성령의 부어 주심이 있어서 사람들이 사방으로 나가떨어지고 심하게 떨었던 적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공부 시간에 폭탄을 던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때 매우 두려웠고 밤새도록 깨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오, 하나님,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제가 무엇을 했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까? 저는 이제까지 이런 것을 본적도 없고 들어 본적도 없습니다.'"

 

              논의해야 할 점

이 짧은 인터뷰에서도 윔버는 성경적 기독교와 빈야드 교회에서 행하는 것들간의 큰 차이를 보여주는 말을 여러 차례나 한다. 그는 만일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떤 이상한 일을 행하지 않는다면, 모든 면에서 이 세상에게 뒤진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이런 현상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사명이 소망도 없고 장래도 없다는 말이다.

지난 2000년간 하나님의 백성들은 개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분의 말씀을 전파했고 전적으로 성령님의 능력만을 의지해 왔다. 교회들은 오직 믿음으로 박해와 개혁과 부흥의 기간 동안에 늘 승리해 왔다. 그 어떤 경우에도 축복의 유일한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러나 제3의 오순절 물결의 핵심인 빈야드 운동은 '보지 않고 믿는 것' 대신에 '보는 것'을 장려해 왔다. 그들은 어떤 육체적이고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 없다면 복음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그 자체가 맞지 않는다. 그런 주장대로라면, 성령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도 거짓이 된다.

"바람이 마음대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에게서 난 사람도 다 이러하니라."(요한 3:8)

그런데도 빈야드 교회는 반드시 표적과 이적이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이 감동을 받거나 영향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가 주장하는 이른바 "표적과 이적"이란 것은 무엇인가? 방금 위에서 묘사된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그들이 자랑하는 표적과 이적은 중얼중얼 대는 것, 깔깔대고 웃는 것, 혹은 무의식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표적들은 감정적인 것과 끔찍한 것을 합친 것이다.

이 방송 프로그램은 소위 상담자들이라 불리는 이들이 중얼 중얼 불합리한 말을 해가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마를 손으로 침으로써 그들이 뒤로 넘어져 영문모를 말을 하고 웃는 것을 보여 준다. 상담자들은 상당히 오랫동안 희생양들의 의식 상태를 조작한 뒤 그들을 손으로 밀어붙이며, 이 때 그들은 뒤로 나자빠진다. 그리하고는 그들은 이것을 '성령안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이라고 거룩하게 부른다. 그렇다면 과연 이 것이 표적과 이적이란 말인가? 이것이 고작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표적이란 말인가? 과연 이것이 믿지 않는 이 세상을 흔들어 놓으며 교회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부터 기독교인들을 구해 내는 현상이란 말인가?

그런데 참으로 비극적인 사실은 이런 우스운 축복이야말로 윔버와 그의 추종자들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축복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많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실제로 병자를 고칠 수 없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기자가 말했듯이,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증거는 거의 없다. 물론 병 고치는 이들은 여러 가지 주장을 하지만, 증거를 대라고 하면 모두 다 도망가 버린다.

자신이 '다운 증후군'(Down syndrome)이라는 병에 걸린 사람을 많이 고쳤다는 윔버의 주장은 그 병에 걸린 어린이 두 세 명을 조사해 보면 금방 거짓으로 탄로 난다. 그 아이들은 여전히 병을 앓고 있으며, 그 상태는 겨우 저급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그 정도의 성취는 그런 아이들의 치유시 늘 나타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것이며, 병 고친다고 주장하는 다른 이들 역시 증명해 보이는 데는 모두 다 실패했다.

 

              더럽혀진 예언자들

한 때 윔버는 자신이 예언에 관한 몇몇 전문가들 중 하나라고 말했으며, 예언이라는 역사를 통해 신용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이런 예언 전문가들은 거의 동시에 도덕적으로 더럽혀졌고 신용을 잃게 되었다. 심지어 윔버를 지지하는 이들 조차도 이런 예언자들이 그들의 예언 안에서 무언가를 조작했음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큰 부흥이 일어난다고 그들이 예언한 날짜는 늘 성취되지 않은 채 지나가 버렸다.

그래서 이제 윔버의 추종자들은 '감정적 치료 방법'인 표적과 이적에 의존하게 되었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것이 성경에 어디 있단 말인가? 물론 윔버는 어디라고 말해 줄 수 없으며, 단지 성경을 들고는 그 안에 이런 것이 들어 있다고 주장할 뿐이다. 그는 결코 한 구절도 댈 수가 없다. TV 인터뷰에서도, 그는 왜 이런 일이 생기며, 이런 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이런 것에 의해 성취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전혀 설명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그는 신비의 신학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대체로 이것이 성령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성령께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게 한 것들을 스스로 인정할 수도 없었다.

한번은 소위 성령의 역사라는 것이 고린도전서 14:33 말씀과는 달리 너무나 큰 무질서와 분열을 일으켜서 윔버 자신도 무서워 할 정도가 되었다. 밤새 잠도 자지 못하고, 그는 이 것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과연 이 모든 것은 신약 성경이 명백히 가르쳐 주고 있는 것과 너무나 다르지 않은가? 신약 성격에서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 방법과 그분의 열매에 대해 듣게 된다. 우리는 그분께서 내적으로 역사 하시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 결과가 어떻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윔버가 오순절 은사운동에서 사용되는 기법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1977년경으로, 그때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는 것을 듣기 시작했고 꿈과 이상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렇게 새로이 시작된 하나님과의 교제는 성경 안에 주어진 가르침과는 이미 달랐다. 그러나 그런 교제로 인해 윔버는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에서 빈야드 교회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모순되는 발언들

윔버의 발언은 종종 서로 모순되며 혼동을 일으키는데, 특히 그가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이야기 할 때는 더 그렇다. 위의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는 자신이 새로 태어난 크리스천이었을 때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재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매우 놀랐다고 말한다. 그는 마치 자기가 영적으로 거듭나면서부터 이런 것을 기대했던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능력 신유」같은 그의 다른 저서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증언이 발견된다.

그는 1960년대에 자신이 어린 성도로서 전통적인 복음 교회에서 가르침을 받아 은사주의에서 주장하는 은사들을 반박했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자신이 크리스천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성경 말씀을 연구함으로써 자기와 자기의 아내가 지금까지 보아 왔던 은사주의의 방법들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1964년부터 1970년까지 윔버는 요르 바린다에 소재한 대형 비은사주의 교회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1970년에는 그곳의 직원이 되었고, 동시에 비은사운동 성경학교 과정을 밟게 되었다.

 

              플러 신학교에 가다.

1974년에 그는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해 매우 큰 불만을 느낀 채 자신의 목양지를 떠난 플러 신학교의 직원으로 들어갔다. 여기에서 그는 강의도 하고, 교회 성장에 대해 목사들에게 강의를 하기 위해 이곳 저곳으로 여행했다. 이렇게 4년을 보내면서도, 그는 비록 알미니안주의와 신복음주의 형태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침례교 신학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였다. 그러다가 1977년에 가서야 비로소 그는 개인적인 불행감과 이상한 경험 및 꿈 등으로 인해 오순절 계통으로 끌려 들어가게 되었다.

자, 이처럼 책에서 밝힌 그의 간증과 위에서 언급된 TV 인터뷰에서의 그의 간증과는 얼마나 상관이 있는가? 전혀 상관이 없지 않은가?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계속해서 꿈과 계시가 넘쳐흐르는 세상에 사는 화려한 모습의 은사주의 지도자들이 실제와 사실의 세계에서는 매우 부정확하며 신뢰할 수 없는 인물들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실제와 사실을 무시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또다른 은사주의 스타들은 지옥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일(즉 육체 이탈 현상)과 같이 비정상적인 경험들을 마치 대단한 일 인양 과대 선전한다.

어떤 은사운동 지도자는 자신이 어떤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았는데 거기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보았다고 말한다. 또 다른 이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행동거지를 자신이 다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이 강당 내부를 휙 둘러보면 모든 사람의 X선 사진을 보게 되며 누가 병든 곳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이들의 주장이 부정직한 것인가? 아니면 이들은 상상한 것이 실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인가?

자신의 책에서, 윔버는 자신이 비행기 복도를 쭉 휘둘러보았는데 어떤 승객의 이마에 "간통한 사람"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그 승객의 이름까지도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과연 우리가 이런 것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윔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셈이 되는 것이 아닌가?

 

              부정직한 것인가? 혼동이 된 것인가?

비록 우리가 윔버의 터무니없는 이야기와 주장들을 거부할지라도, 우리는 그를 의식적으로 부정직하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오직 주님만이 그의 마음을 아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실제를 무시하는 사람이라고 간주할 수는 있다. 우리는 이 사람이, 비록 모세처럼은 아니지만 그와 거의 비슷하게, 자신이 하나님과 이야기했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가 주님께 어떤 질문을 하면, 주님께서는 그에게 상세하며 권위 있는 응답을 주신다. 차를 몰고 갈 때, 그는 공중에서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꿀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는 큰 벌집을 보게 된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윔버야, 이것이 바로 내가 주는 긍휼이다. 어느 누구나 충분히 가질 수 있단다. 또다시 치료해 달라고 구하지 마라. 문제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저 아래 있단다."

이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경험, 감정에 의한 기분,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 등을 모두 설명하려 한다. 그가 어떤 생각을 하면, 그는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가정하고 매우 기뻐한다. 공중에다 어떤 형상을 상상하면서, 그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주장한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더이상 성경의 가르침, 즉 단 한번 성도들에게 주신 믿음이라는 테두리에 묶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도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시며 새로운 일들을 향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윔버와 같은 사람은 어떤 영적인 안정을 갖지 못하며, 참 믿음이 무엇인지 확고하게 정의를 내릴 수도 없고, 닻도 없으며 실제가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것이다.

 

              해석이 실제가 되다.

물론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어떤 놀랄 만한 경험이나 일화 등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종종 사건 전체를 바꾸기도 하며, 내용 중 얼마를 바꾸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들을 너무나 과도하게 해석한다. 그 결과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들 스스로가 내린 해석이 그 이야기로 둔갑해 버리는 것이다. 은사주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해 진리나 실제를 매우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은사주의 주장만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되고 만다.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능력의 세계에서 발을 뻗치는 것이다. 긴장감, 놀램, 감정 그리고 신비 등이 강조되며 즐거워해야 할 요소들인 것이다. 그들 중 어떤 이들에게는 사실 삶의 모든 것이 이야깃거리가 되며, 세익스피어가 말했듯이, 이 세상은 그런 것을 보여줄 무대가 된다.

우리는 이미 몇몇 은사주의 지도자들이 사기꾼임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비도덕성으로 인해 신용을 잃었으며 사기나 횡령 등으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그런데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행하고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수십 년간 매일같이 자신의 도덕성이나 돈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면, 우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자기들을 예언자로 그리고 병 고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자랑을 의심해야만 한다. 물론 우리가 이런 것을 의심하는 첫째 이유는 그들이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둘째 이유는 성령님께서 이런 사람들을 사용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윔버와 같이 비도덕성이나 범죄와 관련이 없는 이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여전히 그들이 현실로부터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그들은 어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묘사하며 신비에 젖은 꿈속 세계에서 왔다갔다한다. 전통적이며 성경을 사랑하는 크리스천들은 은사주의자들의 주장이나 간증 등에 접하게 될 때 큰 곤란을 겪게 된다. 그들은 크리스천이라는 사람들이 어떤 확고한 기반도 없이 엄청난 이야기들을 말하는 것을 믿는 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이런 은사주의 지도자들이 참으로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할 수 없음을 발견한다. 물론 그들은 이런 지도자들이 어리석으며 환상에 젖은 사람들이라고 쉽게 무시해 버릴 수도 없다.

이런 이유로, 목사들을 비롯한 많은 전통적인 크리스천들은 비논리적인 중간 입장을 취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은사주의자들과 동의하지는 않으나, 그들이 말하는 것을 모두 다 거부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100%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사실 이런 논리는 마치 "나는 성경이 그것을 반대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나는 반드시 성경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입장은 참으로 취할 수 없는 입장이며, 성경의 저자를 욕되게 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하니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이며, 에큐메니칼 지도자인 팩커(J. I. Packer)는 「성령과 보조를 맞추며」라는 책에서 이처럼 이치에 닿지 않는 입장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어야만 하며 그분께 복종해야만 한다. 만일 어떤 것이 성경에 없으면, 아무리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좋게 말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고의로 거짓말을 하든지 혹은 그 사건에 대해 너무나 많은 상상을 동원하든지간에 그의 이야기가 성경이 이야기하는 것과 상치된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허구의 영

오순절 은사운동에서 만들어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이야기들이 모두 다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그런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고 허구이다. 이 이야기들은 실제가 사라져 버린 채 앞뒤가 뒤틀린 기사들이다. 이런 것들은 그 안에서 사실이란 것이 인지되지 않을 때까지 치장되고 세련되게 꾸며졌다. 그리하여 이제 그것들을 말하는 이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그것들을 믿으려 하는 이들도 역시 좋아하게 되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이 같은 요정 이야기의 출처로 주장된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따라서 우리는 참 성도들을 이런 곳으로부터 구해 내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이성적 사고 능력이 심하게 상처를 받아 여러 해 동안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윔버의 치료율: 0.5% 미만

윔버의 치료 사역을 조사해 보면, 우리는 그의 치료 성공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그 자신도 이 사실을 인정한다. 다섯 명의 의사들이 영국의 리즈에서 열렸던 "윔버 신유 집회"에 참석한 뒤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내 저명한 정신과 의사 한 사람을 포함한 다섯 명의 의사진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 집회는 최면 유도에 관한 교과서적 내용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었다. 노이로제와 관련된 심신의학적 무질서와 육체적 현상들은 짧은 시간 내에 이 같은 치료 방법에 의해 반응을 보일 것이다. 사실 치과에서 이빨을 뺄 때 혹은 아기를 낳게 될 때 느끼는 고통을 줄이는 것 등은 최면술에서 매우 초보적인 것이다. 윔버의 신유 집회에서 우리는 육체의 질병이나 소아마비들이 실제로 치료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최면과 히스테리를 유발하는 시술들을 권장하거나, 마귀나 병 혹은 자연의 능력에 대해 누구나 권세를 보여 줄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은 거짓이며,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이다."

이 같은 결론은 영국의 리즈 대학교 류마티스과 과장인 라이트 박사(Dr. Verna Wright)의 의견과 일치한다.

"최근에 윔버는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저녁 집회를 행하며 리즈에 머물었다. 그 교회에 다니는 다섯 명의 내 직장 동료들이 그 모임에 참석했다. 그들은 자기들이 본 것에 대해 너무나 분개했으며 그 결과 위에 적힌 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이 같은 결론의 중요성에 대해 무어라 더 이상 강조할 수 없다."

지난 수년간 이루어진 신유 사례들을 상세히 조사해 보면, 실제로 어떤 육체적 질병이 고쳐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란 하나도 없다. 단지 우리가 의학용어로 '기능적 장애'라 부르는 어떤 심적인 무질서 등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열렬한 교황 찬미자 윔버

윔버가 과격한 에큐메니즘 추종자임을 보여주는 다음의 증언은 한때 빈야드 운동에 참여했던 굿윈 목사(Pastor John Goodwin)가 말한 것이다. "성경 이외의 것에 손을 대면서 윔버는 교회가 수세기 동안 비성경적인 것이기에 거부해 온 관행들, 예를 들어 죽은 사람의 뼈나 그들이 만졌던 물품을 사용하는 것 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는 교회 양육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1200년이 넘도록 카톨릭 교회 내에서는 죽은 성인들의 유품을 만진 결과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았다. 사실 우리 프로테스탄트들은 그런 관행에 대해 주저하지만, 우리 병 고치는 사람들은 전혀 주저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런 관행은 전혀 신학적으로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윔버는 로마 카톨릭 교리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로마 카톨릭 교회가 하나가 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빈야드 목사 집회에서 그는 심지어 프로테스탄트들을 대신해서 카톨릭 교회에게 사과를 했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거듭난 복음 전도자로서 오순절 은사운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로마의 교황은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복음을 확실하게 전하고 있다."

 

              윔버의 다른 복음

사도 시대 이후로 이 세상에는 거짓 선생들과 예언자들이 많이 존재했다.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사탄은 자신의 추종자들을 다른 복음으로 무장시켜 내 보낸다. 이처럼 거짓을 전하는 이들의 특징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큰 능력을 보인다는 점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를 주셨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이적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까지도 속일 것이라."(마태 24:24)

현재 윔버(John Wimber)라는 이름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저술한 「기적과 이적 복음」(Signs and Wonders Gospel), 「능력 신유」(Power Healing), 「능력 복음화」(Power Evangelization)라는 책 속의 "능력"(Power)이 현재 전 세계로 침투해 들어가고 있다. 그를 따르는 세력은 매우 크며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우리의 위대하신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는 전세계에 자기 자신의 기독교를 파급시키고 있다. 이제 우리가 묻고 대답할 질문은 다음과 같다.

"과연 윔버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인가? 아니면 속이는 자인가?"

우리는 위에서 윔버의 교리와 관행을 자세히 검토해 보았고, 그 결과 모든 중요한 점에서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될 수 없음을 밝히 알게 되었다.

1. 그는 기독교 복음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 초보적 교리에 대한 그의 이해도는 늘 왔다 갔다 하며 두 마음을 품은 사람처럼 늘 변한다.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자기의 모든 길에 안정이 없느니라."(약 1:8) 사실 참 제자는 "건전한 말씀의 형태를 늘 간직할 것이다."(딤후 1:3)

2. 그는 하나님께 대해 매우 불경건하다. 자신의 책 「능력 신유」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나는 여러 차례 하나님께 대해 화를 냈다."(34쪽) 또한 그는 하나님께 대해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질렀다(68쪽) 그런데 사실 이런 행동은 신성모독인 것이다.

3. 그는 교황의 "복음화 2000" 계획을 지지한다. 윔버는 교황이 지난 10년 동안 이룬 복음화가 교회 내의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가장 중대한 사건들 중 하나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나는 교황으로 인해 감격하며 그가 이 목표를 위해 교회를 부르고 있다는데 대해 기뻐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그는 에큐메니칼 일치를 위해 구원이라는 교리 자체를 갖고 있지 않는 체제의 활동에 적극 가담하려 하는 것이다.

4. 그는 거짓으로 흉내내는 사역, 즉 대중들을 자신에게 복종시켜 거의 히스테리까지 몰고가는 사역을 행하고 있다. "기적에 의해 병 고침이 이루어졌다"는 소문과 주장은 난무하지만 그 사역과 연관되지 않은 의사들이 실제로 나음을 입은 사람을 공정하게 조사하려 하면,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다. 사실 '다운 증후군'(Down syndrome)에 대한 그의 치료율은 겨우 0.5%정도이다.

5. 그는 자신의 사역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그의 빈야드 찬양집에 있는 53개의 노래 중 52개는 십자가에 대해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는다. 또한 윔버는 설교시 회개에 대해 중점을 두지 않는다. 그는 영적 치유에서 육체적 치유로 자신의 복음의 방향을 바꾸었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복음인 것이다. 윔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이다. (빌 3:18)

6. 1990년 3월에 호주의 시드니에서 4일간 열렸던 "영적 전쟁 집회"(Spiritual Warfare Conference)에는 5500명의 신도들이 참석했고 약 7,0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바쳤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마지못해서가 아니고 더러운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며 자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양들을 먹이라고 명령한다(벧전 5:2). "병든 자를 고쳐 주며, 나환자들을 깨끗케 하며, 죽은 자들을 일으키며, 마귀들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 그런데 복음을 상업화하는 것이야말로 더러운 이익인 것이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우리에게 경고해 준다.

"형제들아, 너희는 다 함께 나를 따르는 자가 되고 또 너희가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 같이 그렇게 걷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파멸이요,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들의 수치스런 일에 있고, 그들은 땅의 일들을 생각하느니라.)"(빌3:17-19)

또한 그는 참된 하나님의 제자의 예를 제시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멸시를 받으니, 바로 이 시간까지도 우리가 굶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일정한 거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우리의 손으로 일하며, 욕을 먹으나 축복하고, 핍박을 당하나 참으며 비방을 당하나 권면하니, 우리가 이 날까지 세상의 오물 같이 되고 모든 것의 찌꺼기가 되었노라.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나의 사랑하는 아들들 같이 타이르는 것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에게 만 명의 스승이 있을지언정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해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고전 4:10-16)

윔버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며, 성경을 왜곡하고, 기적으로 병을 고쳤다고 거짓 주장하며, 비성경적이며 속임수로 가득한 로마 교황의 "복음화 2000" 운동에 참여하는 점 등은 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아님을 명백히 보여 주는 증거들이다.

그가 주장하는 "표적과 이적", "예언", "지식의 말씀" 등은 단지 그가 받을 정죄를 더 크게 해 줄 뿐이다. 우리는 주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대언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내쫓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많은 놀라운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였으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하리라."(마 7:22,23)

사람의 모든 마음과 그 안의 동기들이 주님 앞에서 낱낱이 드러나는 그 날이 오기 전에, 과연 우리는 존 윔버, 짐 베이커, 지미 스웨가트, 오랄 로버츠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명확한 경고를 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선포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한 것과 같이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아들인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선포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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