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인류 멸망..." 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 빌죠이 경고!

"인터넷 진보가 인류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이다."
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 빌 조이가 인터셋 기술이 급속한 진보를 이룩하면 앞으로 인류의 종말과 같은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신기술 비평론을 제기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 창업자 겸 선임연구원 빌 조이는 3월 14일 인터넷 잡지 <와이어드> 기고문에서
"기술의 진보가 인류에게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는 '유나바머' 시어도어 카진스키의 이론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는
스스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기술시대의 개막을 주도한 빌 조이의 이같은 비평은 1939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원자폭탄의 의험을
경고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서한을 연상케 한다.

그는 2030년이면 컴퓨터의 성능이 현재보다 100만배 이상 강력해지고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으며 스스로
복제할 능력까지 갖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원자단위까지 쪼갤 수 있는 '나노 기술'이 혈관에 들어갈 만큼 작은 스마트 무기를 값싸게 만들고, 유전자기술이
창조능력을 무책임하게 생성해 낼 가능성을 시인했다.

그가 심각하게 우려하는 상황은 이들 기술이 자기복제, 돌연변이, 기계적·생물학적 전염병 등을 쏟아 낼 능력을
만들어내는 것.
조이는 "기술의 빠른 진보가 인류에게 제기하는 위협은 핵무기에 비해 획득이 쉽기 때문에 훨씬 더 크다"고 경고했다.

"기술의 빠른 진보가 인류에게 제기하는 위협은 핵무기에 비해 획득이 쉽기 때문에 훨씬 더 크다"
-빌 죠이


* 출처: 동아일보 (20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