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투자 수십억 피해’ 수사
 

 인터넷 쇼핑몰 다단계 판매회사에 투자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봤다며 투자자들이 회사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말 이모씨 등 40여명이 광주 모 인터넷쇼핑몰 다단계 판매회사에 수천만원씩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고소해 회사 대표 정모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 등은 고소장에서 투자하면 연 30%의 이자를 배당해 준다고 해 1인당 수천만원씩 투자했으나 투자금마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인이 40여명에 달하고 피해액수도 1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장하

YTN 2003년 0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