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절반 티켓영업…청소년 성매매 온상
 


청소년보호위원회(청보위)가 청소년 성매매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2003년을 ‘티켓다방 근절의 해’로 정했지만,지방을 중심으로 티켓영업이 고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보위에 따르면 다방 고객 및 업주,종업원 등 여러가지 요인이 티켓영업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방 남자 고객의 대부분은 티켓다방 여종업원이 배달하는 다류를 선호하며,노래방 등에서는 다방 여종업원을 쉽게 불러 즐길 수 있는데다 2차 성매매도 가능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방 업주는 커피,녹차 1잔 가격이 1,500∼2,000원인 데 비해 여종업원의 월임금이 150만∼300만원에 달해 정상적인 영업만으로는 영업이 힘들다. 종업원 또한 보통 개인에 따라 50∼1000만원까지 받는 선불금이 지각비,결근비,옷값,화장품값으로 인해 빚으로 남아 이를 갚기 위해서는 티켓영업 등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청보위는 지난 3월27일부터 4월5일까지 10일간 전국 8개도 36개 시·군의 다방 1,037개 업소에 대하여 직접 방문,전화조사,해당 업소의 종업원 및 인근 주민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티켓영업행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5.4%에 이르는 471개 업소가 티켓영업을 여전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스포츠 투데이 2003년 04월 30일  

 

청소년 茶배달 내년부터 못한다


내년부터는 청소년에게 외부로 차배달을 나가게 하는 다방 업주 는 처벌되고 청소년유해업소 업주는 이용자에게 신분증제시를 요 구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청소년을 이용한 불법영업을 규제하고 성착 취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19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청소년 성매매와 성착취의 온상이 되고 있는 ‘ 티켓다방’을 비롯한 ‘식품위생법상의 휴게음식점 중 주로 차 종류를 조리·판매하는 다방에서 종업원인 청소년에게 영업장을 벗어나 차를 배달하게 하거나 이를 조장·묵인하는 행위’는 금 지된다. 이와관련 최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식품위생법 시행규 칙 개정안에도 같은 근거가 포함됐다. 청소년보위는 유흥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가 이용자에게 신분증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유흥주점과 단란 주점에는 부모를 동반하더라도 청소년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유해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전기통 신사업자는 청소년보호담당자를 두도록 했고, 청소년 접속을 제 한하지 않는 정보통신망에 청소년유해사이트에 대한 광고를 못하 도록 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김남석기자

  문화일보 2003년 0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