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모로우" 를 제대로 보려면(빙하기)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과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먼저 이야기해야 할것이 태양 입니다.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근원은 태양이며, 지구에서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적도지방 입니다. 적도지방 사막의 한낮온도는 40~50도 까지 올라가고, 해가 지는 밤이면 0도 가까이 내려가며, 어느지역은 동계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습니다. 사막지역이 이처럼 온도차이가 심한것은 사막의 모래 때문입니다.

사막의 모래는 열이 잘 전달되므로, 낮동안에 태양으로 부터 받은 열을 밤까지 가지고 있지 못하고 빨리 식어 버립니다. 이에 비해 다른 육지는 낮에 받은 열을 오래동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지 않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더운 적도의 사막의 밤의 온도가 0도 가까이 내려간다는 것은 태양이 지구에 있어서 절대적 존재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리고 태양열이 지구 전체에 똑같이 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지구가 23도쯤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는 적도지방과 (남,북) 극지방으로 갈수록 태양열이 약해져, 극지방의 기온은 평균 영하40~70도 까지 내려 갑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지금의 지구가 일부 극지방과 적도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인간과 다른 생명들이 잘 살수 있는 따뜻한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춥지도 않고 아주 덥지도 않은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와 사람들이 이러한 중위도 지역(적도와 극지방 사이의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씨가 아주 춥거나 아주 덥거나 하는것 처럼 극단적이지 않고 지금처럼 온화한 것은 지구에 적도에서 받은 많은 열을 극지방으로 보내는 순환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해양 대순환 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난방 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은 공기보다 열을 오래 보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쉽게 열을 다른 곳으로 전달 할 수 있습니다. 각가정의 보일러를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로 데운 물을 집전체에 관을 연결하여 난방하는 방법을 지구는 수억년 전 부터 바다를 통해 지구 전체를 난방하고 있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영화"투모로우"에서 보면 해양 대순환을 설명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자료는 <해양에 존재하는 거대한 강> http://www.kordic.re.kr/~trend/Content450/earth06.html

해양 대순환을 쉽게 설명하면 적도에서 많은 열을 갖은 난류(대표적으로 멕시코 난류) 가 극지방으로 이동하고 극지방에서 무거운 물이 되어 바닷밑으로 가라앉아 심층에서 해류를 형성해서 북대서양-> 태평양-> 아메리카대륙에서 다시 상승-> 멕시코 난류로 순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양 대순환에서 바다물이 무거워져 가라앉아 심층수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하면 심층수는 극지방 이나 그린랜드 주변 수역에서 바닷물 표면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바닷물의 수분이 동결되고 생대적으로 바닷물의 염분 농도가 높게되고 그로인해 바닷물의 비중이 증가되어 해저로 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즉 무거운 물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심층수는 다른 바닷물과 섞이지 않고 해류를 형성하여 바다밑을 이동하고, 심층해류는 한번 바다밑을 이동하여 다시 바다 표면으로 상승하는데 20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자료는 네이버 백과서전에서 심층수를 검색해 보세요.


그럼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그리고 해양 대순환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영화"투모로우"는 빙하기의 요인이 해양 대순환이라는 과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해양 대순환이 어떤 요인에 의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즉 지구의 난방시스템이 고장나면, 빙하기가 온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영화"투모로우"의 시작부분에서 거대한 빙하가 두쪽으로 나누어 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구의 온난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극지방의 빙하들이 녹고 있다는 암시적인 장면입니다.

그러면 지구온난화 과정에서 극지방의 빙하가 녹는 것과 해양 대순환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해양 대순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극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심층수입니다. 극지방에서 심층수가 만들어 짐으로 해서 많은 물이 심해로 가라앉고, 그렇게 해서 생기는 공간으로 컨베이어 밸트 처럼 적도 부근의 해류가 극지방으로 상승하는 것입니다.
심층수가 해양 대순환의 펌프 역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게 되면 심층수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해양 대순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적도의 열을 극지방으로 운반하지 못하게 됩으로써 지구가 빙하기로 접어 든다는 내용입니다.

빙하기의 요인이 해양 대순환이라는 과학적 견해를 가진 과학자들은 이 영화의 내용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그것은 지금의 지구온난화 과정이 해양 대순환을 멈추게 할 정도로 급격히 진행 되었는가 하는 점과 만약 지구온난화가 해양 대순환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더라도 지구가 다시 빙하기로 접어드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학자들의 견해와 달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빙하기로 접어 들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그들의 견해에 따르면,고인류학자들은 인류가 채집생활에서 막 농경생활 시작할 때 다음 단계의 연결고리를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결국 이시기에 지구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이유를 찾던 과학자들은 북극에서 그 이유를 발견하였습니다.그것은 북극에서 지구의 기상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빙하 샘플에서 이상한것을 발견 한것입니다. 영화"투모로우" 첫장면에서 기상과학자들이 북극에서 원형의 빙하샘플을 채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북극의 빙하는 매년 눈이 쌓여 녹지 않고 형성되었기 때문에 수만년전의 지구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그 이상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꽃씨입니다. 처음에는 과학자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빙하에서 꽃씨가 발견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꽃씨가 발견된 시기와 인류가 채집생활에서 막 농경생활 시작할 때와 같은 시기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서 꽃씨가 북극에서 발견 될수 있을까를 과학자들은 생각하였습니다. 그 결론은 이시기에 기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북극의 가까운 곳까지 따뜻한 환경이 만들어 졌고 그곳에서 핀 꽃의씨가 바람을 타고 북극으로 온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매년 빙하층에서 발견되던 꽃씨가 어느시기에 갑자기 사라진것입니다. 점차 사라진것도 아니고 갑자기 말입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지구의 평균기온이 급강하 하였습니다. 왜일까요? 어떤 이유에서 기온이 급강하 하였을까요? 과학자들은 이러한 기온의 급강하는 그 시대의 인류에게는 대재앙이였을 것이고 봅니다. 그리고 그 빙하기에서 소수의 인류만이 살아남아 다시 오늘날의 인류로 진화한것으로 봅니다.

그럼 무엇때문에 그 옛날 지구의 기온이 급강하 하였을까? 라는 물음에 과학자들은 여러가지 견해를 말하고 있지만,그 중에 한가지로 그시기에 해양 대순환을 파괴할 대단한 사건이 있었다는 견해입니다.이 과학자들은 북미지역에서 대단한 빙하의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빙하는 이동하면서 지형에 그흔적을 남기는데, 그 흔적을 통해 그당시의 상황을 짐작하는것 입니다.마지막 빙하기 전의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가 다시 따뜻해 지면서 북미 전역을 덮고 있던 빙하가 점점 극지방으로 물러가면서 북미지역에 거대한 빙하호수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 크기는 캐나다 면적의 1/3(?) 정도의 대단한 호수였습니다. 그런데 그 빙하 호수를 감싸고 있던 빙하가 녹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빙하호수의 물이 빠르게 대서양으로 쏳아졌습니다. 이 대사건이 일어나면서 해양 대순환이 갑자기 작동을 정지하였습니다.그리고 이 대사건 이후 지구가 빙하기로 접어든 시간의 간격이 길게는 수백년에서 짧게는 수십년, 아니 수년이였을 것이고 주장합니다.


보다 자세한 자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추운 날씨가 될 수도 있다.> http://www.kordic.re.kr/%7Etrend/Content374/earth05.html

끝으로 영화"투모로우"에서 일어난 일들이 우리에게 지금 일어난다고 말하기에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일들이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수만년동안 자연의 순환으로 만들어진 균형을 인간은 단지 200년동안의 무지로 파괴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옛날 자연상황으로 그 균형이 깨어졌지만, 지금은 인간 스스로 지구온난화를 발생시켜 그 균형을 파괴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간 스스로 생명유지 장치의 스위치를 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2000년을 전후로 이상기온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짐은 전세계적인 것입니다.

다음은 한계레 신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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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004.02> 미 국방부 비밀보고서 “테러보다 더 안보위협”미국 국방부가 앞으로 20년 안에 기후 변화로 인해 전지구적 재난이 일어날 것이며, 이것이 종교갈등이나 테러 등의 기존 요인보다 훨씬 더 심각한 안보위협 요인이 될 것임을 경고하는 비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신문 <옵서버>는 22일 미국 국방부가 넉 달 동안 대외 공개를 꺼려온 지구온난화 관련 비밀보고서를 단독으로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보고서는 기후 급변으로 각국 이 식량과 물, 에너지 자원 확보하기 위해 핵무장에 나서게 되면서 전세계는 전쟁과 대가뭄, 기근, 폭동 등으로 무정부상태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런 환경에서 핵무기 확산은 필연적이라고 전망하면서 그 후보국으로 한국과 일본 독일 등이 핵무기 개발 능력을 갖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과 중국 인도 파키스탄도 핵무기 사용 준비태세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네덜란드 헤이그 등 유럽의 해안 주요도시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고, 영국의 기후는 2020년이 되면 시베리아성 기후가 될 것이라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또 “분열과 갈등이 지구의 일상적인 양상이 될 것이며, 전쟁이 인간생활을 다시 한번 규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문제가 과학적 논란의 대상을 뛰어넘어 미국의 국가안보적 관심사항이 돼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고 <옵서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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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것은, 당장에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환경을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간 스스로 몰아가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만약 지구의 온난화가 계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실제로 영화"투모로우"의 상황을 우리생애에 맞게 되지 않을까요?!

by h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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