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Philopon)

 

각성제인 메탄페타민에 속하는 상품명

 

화학식 C100H15N ·HCl. 각성제의 대명사처럼 쓰이며, 암페타민과 함께 각성제 단속법의 적용을 받는 각성아민에 속한다. 냄새가 없는 무색 결정 또는 백색 결정성 분말이며, 상용량 1회 2.5~5mg, 1일 10~15mg이다. 10mg 소량이라도 졸림 ·피로감이 없어지고 심신이 상쾌해지므로 일의 능률을 올리지만 상용하면 습관성에 빠지며, 도취나 호흡중추의 흥분을 비롯하여 혈관수축 ·혈압상승 ·환각 ·정신분열 등의 만성중독을 일으킨다.

극량(極量) 1회 20mg, 1일 50mg으로, 비교적 대량으로 주사를 해도 직접 생명의 위험이 없으므로 중독환자가 발생하기 쉽다. 금단현상은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약 1개월 정도 지나면 중독증세가 없어지는데, 때로는 정신증세가 오랫동안 남는 일도 있다.

 


<PD 수첩 취재 내용>

 

 ⊙ 이동식 (가명, 40세) : 처음에는 마약이 뭔지도 모르고, 그것이 필로폰이라고 하니까 호기심을 갖기보다는 무조건 거절을 했죠, 두세번 거절하다가 세 번째, 네 번째인가... 어떤 여자들하고 어울릴 기회가 있었고 또 내가 같이 잠자리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걸 (필로폰을)하고 여자들 하고 같이 놀면 좋다고 그러더라고... 그러니까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시작한 마약에 점점 빠져들면 쾌락만을 추구하게 돼 결국은 그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배성만 (가명, 32세) : 이것(필로폰)을 하고 나면 이성을 찾게 되고...특히 남자보다 여자들은 대부분 몇배나 더 강하게 자극을 받고, 여자들이 (필로폰을)하게 되면 더 끊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이것(필로폰)을 하고 난 뒤에 성관계 하는 쪽으로 깊숙히 빠져드는 사람들은 정말 끊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그런 쪽으로 가는 사람은... 왜냐하면 맨 정신에는 그런걸 (성관계를)아예 못하는 거죠. 재미가 없으니까,

⊙ 김정희 (가명, 25세) : 거의 7, 80%가 다른 것 때문에 못 끊는게 아니라, 그런 쾌락 때문에 끊지 못하는 경우가... 문제는 또 이 마약에 빠지면 인간으로써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덕심과 수치심마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약 경험자들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 김승준 (가명, 35세) : 굉장히 윤리적인 도덕관이나 윤리관들이 필로폰을 했을 때 다 무너져 버린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친구의 아내라든지 자기 인척간이나 근친간에도 어떤 공간 속에서 같이 있게 되면 그 약에 취했을 때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여자로 본다는 겁니다.

⊙ 이동식 (가명, 40세) : 그 사람같은 경우는 같이 투약을 하면 자기 부인도 자기 부인이 아닌 것처럼 다른 남자들한테 빌려주는 경우도 있어요, 사실은... 자기 혼자 부부관계를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부부관계를 하면서... 실제로 나를 불러 본 적도 있고... 서울의 유흥가에서는 그동안 마약조직들이 마약을 대주며 매춘을 알선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검거된 두 마약사범을 통해 이런 소문은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룸살롱을 경영했던 강 모씨는 수감생활중 알게 된 변 모씨에게 필로폰 고객들과의 매춘을 알선했다고 합니다.

⊙ 조재연 검사 /부산지방검찰청 : 과거에 모두 히로뽕 투약으로 실형을 복역한 전력이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히로뽕 밀매 및 투약 사범들인데 이들이 히로뽕을 투약한 주된 이유는 성적쾌락을 위해 히로뽕을 투약한 것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울상을 짓고 있던 변씨는 자신은 강씨에게 이끌려 다닌 것 뿐이라며 자진해서 주사 자국을 보여줬습니다. 마약 뒤에는 반드시 매춘이 따르는 것이 생리라고 합니다.

⊙ 변영희 (가명, 30세) : 이 세계가 어떤 식이냐면 막 돌리는 거야, 아가씨를... 어떻게 돌리냐면... 아가씨 몇 명이 있으면 필로폰 하는 애들... 필로폰 하는 남자들은 여자를 찾게 되어 있고 내가 어떤 일까지 있었냐면... 나오라고 해서 나가니까... 소개를 시켜줘, 소개를 시켜주면 같이 여관에서 방을 잡아놓고 놀고... 한번은 강씨가 소개해 준 남자를 따라 서울 근교의 한 아파트에 갔는데 그곳엔 또다른 남녀가 있었다고 합니다.

⊙ 변영희 (가명, 30세) : 들어가니까... 어떤 분도 계시고 모 회장이라는 분도 계시고... 그리고 그 오빠하고 이렇게 있으니까... 조금 있으니까 어떤 여자가 들어오더라구요, 회장의 애인인가... 오빠라는 사람이 아는 여자더라구요, 오빠란 사람도... - 회장은 몇살이나 됐어요? 봤을 때 70대... 연세가 참 많으셨어요. 내가 봤을 때 70대, 60대 넘었고... - 그리고 그 회장의 애인은? 30대 후반이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그 곳에서 네사람이 모두 필로폰을 투약한 뒤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두쌍의 남녀가 한방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 변영희 (가명, 30세) : 쉽게 말하자면, 여러 사람... 4명이잖아요, 포르노 비디오를 틀어놓고 이걸 필로폰을 하면 섹스하는 것, 즐기는 것... 그런데 희열을 느끼고 그러더라구요. 마약을 찾는 이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마약이 성기능을 향상시켜 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마약중독자 대다수가 심각한 성기능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김승준 (가명, 35세) : 마약 뒤에는 꼭 여자나 섹스가 따른다는 건데 처음에는 그 느낌이 굉장히 좋았는데, 횟수가 거듭되고 중독 상태에 이르렀을 때는 성기능 장애가 온다는 거죠. - 그런 것을 느끼셨습니까? 네. 자주 좀 심각할 정도로 기능장애가 온다는 걸... 근데 아마 지금 이 프로그램을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도 마약을 하시는 분들은 제가 지금 하는 이 얘기에 아마 공감을 하실 거예요. 그래서 필로폰 환자들이 심한 의처증이나 그런 증세들을 보이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 김환균 프로듀서 : 마약 투약자들은 필로폰 주사 한 대를 한사키라고 부릅니다. 1회 분량은 보통 0.03그램 0.03그램의 필로폰 한사키를 얻기 위해 그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집옥의 순간 그러나 그것은 아무런 대가없이 얻어지지는 않습니다. 필로폰 이야기입니다. 가장 널리 통용되는 3대 마약은 헤로인 코카인 필로폰입니다. 이중 헤로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가 접해있는 황금의 삼각지대가 주산지입니다. 헤로인의 원료가 되는 것은 양귀비 열매에 상처를 내서 얻는 진액입니다. 이 진액을 모은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아편입니다.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해서 기원전부터 이미 질병 치료에 쓰였습니다. 아편은 그대로 마약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5, 60년대엔 이 아편이 마약의 주종을 이뤘습니다. 최근엔 이것을 가공한 헤로인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헤로인과 함께 북미 유럽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마약중 하나는 코카인입니다. 이것은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하는데 남미가 주산지입니다. 이 코카인은 주로 코로 흡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어떤 마약보다 의존성이 강해 약을 끊었을 때 근육경련 등 극도의 금단 증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필로폰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중 군인과 군수물자를 대는 노동자들에게 각성제로 사용하면서 널리 퍼졌습니다. 필로폰이란 말은 일을 사랑한다는 의미의 희랍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흔히 히로뽕으로 부르는 것은 일본식 발음입니다. 이 필로폰은 헤로인 코카인 등의 천연 마약과 달리 화학적 합성물질입니다. 먼저 필로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천식약으로 사용되는 마황에서 염산에페드린을 추출합니다. 이 염산에페드린을 다시 가공하면 필로폰이 됩니다. 필로폰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보다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필로폰을 투약하면 인체에 어떤 반응들이 나타날까? 투약자들은 처음 접했을 때는 감정이 고조되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 배성만 (가명, 32세) : 어릴 때 어울려 다니며 선배랑 같이 여관에 갔는데 그 선배가 (필로폰을)놔주더라구요. 한 30분 뒤에, 여관에서 나오고 난 뒤에는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막 세상이 밝게 보이더라구요, 환하게, 개운하게... 사물도 그렇게 맑게 보이고... 사람들도... 음악을 들어도 눈물이 나올 것 같고... 그런 기분은 처음 느꼈어요.

⊙ 김승준 (가명, 35세)/15년 투약후 중단 : 카드를 하고 있는데 필로폰을 맞으면 정신도 맑고 깨끗해지고, 상대편이 무슨 카드를 갖고 있다라고... 정신적인 집중력이 배가 되니까 또 필로폰을 투약하게 되면 힘이 솟는다고도 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과격하고 난폭해 지기도 합니다. 마약은 자주 충격적인 사회문제를 야기합니다. 지난 수년동안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들은 마약 특히 필로폰과 관계가 많았습니다. 지난 88년 호텔 커피숖에서 벌어진 인질극입니다. 이듬해엔 더 끔찍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 빠진 가장이 아내와 두 아들 등 일가족을 목을 잘라 살해한 사건이었습니다. 전과 8범인 그는 가족들을 살해한 후 집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지난 90년엔 또 대구에서 인질난동이 벌어집니다. 30대의 남자가 이웃집 박 모양을 인질로 잡고 가출한 아내를 찾아달라며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94년엔 살인혐의로 수배중이던 남자 두명이 환각상태에서 경양식집 여주인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해외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납치극을 벌인 범인들은 연행된 뒤에도 여전히 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꼬리를 물고 일어났던 이 끔찍한 사건들 그 뒤에는 바로 필로폰이 있었습니다. 마약을 하면 어떤 작용이 일어나길래 이런 일들이 발생할까?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투약 경험이 있는 쥐와 없는 쥐에게 각각 동일한 양의 코카인과 필로폰을 투약했습니다. 상자안에 쥐들을 나눠놓고 행동을 관찰합니다. 보통 쥐에 비해 마약을 맞은 쥐들이 눈에 띄게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쥐가 움직이는 경오를 컴퓨터를 통해 기록해 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쥐의 경우 움직임이 매우 불규칙합니다. 마약에 노출된 횟수에 비례해 경로가 일정해 집니다. 사장 가장자리를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해서 도는 것입니다. 마약을 투약하면 활동이 왕성해지고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성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향성은 투약회수가 많을수록 더욱 강해집니다.

⊙ 김형춘 교수 /강원대 약학대학 : 필로폰류 같은 그런 향정성 약물을 투여했을 때는 굉장히 정신적인 자극을 받아서 행동이 항상 일정하게 가장자리를 이렇게 원을 돌면서 아주 전형적으로 움직입니다. 특히 예를 들어서 미리 마약류를 경험한 그런 쥐들은 처음에 경험한 쥐들 보다 더 현저하게 그런 작용이 일어납니다. 쥐와 같은 동물에게서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약을 투약하고 나서 일정하게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투약자 사이에서는 필이 꽂힌다고 표현합니다. 어떤 사람은 마약만 하면 밤새 걸어다니고 어떤 사람은 밤새 운전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몇날 며칠을 잠도 안자고 끼니도 잊은 채 오락실에서 도박을 하며 보내기도 합니다. 또 하나 나타나는 증상은 시간개념의 상실입니다.

⊙ 이동식 (가명, 40세) : 전자수첩이 처음 나왔을 때 두드리니까 글씨 바뀌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계속 두드리면서 혼자 사용법을 터득하는데, 한참 하다 보니까 목이 아프더라구요 시계를 보니까 열 세시간이 지났어요. 그러니까 내가 엎드려서 두드리는데 빨려들어가서 열 세시간이란 시간이 불과 한시간 삼십 분도 안 간 것 같이 시간이 가버렸어요.

⊙ 배성만 (가명, 32세) : 그만큼 시간의 개념이 없어요. 여관에 가서 여자와 있다가 불과 한 두시간 흘렀겠지 싶어 커텐을 펼쳐보면 날이 밝아 있어요. 밤에 들어가서 시간 개념이 그만큼 없어요. 누구와 약속을 하면 그 사람을 절대 못 만나요. 환각 환청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필로폰 투약자인 이 모씨는 평소 승용차 안에서 즐겨 투약했습니다. 어느날 바닥에 필로폰 가루가 하얗게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이동식 (가명, 40세) : 차안에서 떨어진 필로폰이 너무 많은 거예요. 손으로 주으면 손의 땀 때문에 녹아버리고 그래서 이쑤시개를 침을 묻혀 주워서 갖다 모아놨어요. 아침부터 점심 두 세시까지인가 내가 필로폰을 주웠었나 봐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전부 모래였어요. 처음 마약을 할 때에는 어느 정도 몸과 마음이 고조되는 것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약 기운이 떨어지면 반대로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의심도 많아집니다. 아내가 신고할까봐 아내에게 투약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내를 공범으로 만든다고 의심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투약하는 양과 횟수가 늘면서 중독자가 되어 갑니다.

⊙ 김승준 (가명, 35세) : 처음에 맞을 때 보통 필로폰을 하는 사람들이 '콩삼'이라고 하는데 0.03g... 그런데 신체적으로 내성이 생기다 보니 그 양이 점차 늘어가면서 한길에서 경찰차가 사이렌 소리를 울리면서 지나갈 때 나를 잡으러 온다는 착각에 빠져서 굉장히 심한 공포감에 떨고 이런 적도 많았거든요.

⊙ 이동식 (가명, 40세) : 좋은 시간보다 고통의 시간이 더 길다고 봐야죠. 고통이 무슨 통증을 느낀다기 보다도 일단 약을 하게 되면 잠을 못 자니까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가 되고 그걸 수면으로 또 보충해야 되고, 또 수면을 취하고 나면 세상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어지니까... 깨는데 한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마약이 주는 신체적인 고통중 대표적인 것이 금단증상입니다. 마약을 일주일 동안 규칙적으로 투약해온 쥐에게 약물을 끊고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심한 근육경련을 보이다가 벽면을 향해 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런 신체적 증상 외에 매우 심한 심리적 동요가 수반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 주왕기 소장 /한국약물남용연구소 : 필로폰을 사용하게 되면 정상적인 중추신경의 기능보다도 훨씬 활발하게 돼요. 활발하게 된다는게 각성 상태가 강화 되고 뭔가 하면 된다 이런거 느낌을 갖게 되죠. 그래서 진짜 뭔가 한다고 그러나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고 나면 다시 말씀드려서 약물이 우리 인체 내에서 다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반대 현상이 와요. 그러니까 침울해지고 의기소침해 지고 우울해지고 그래서 염세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죠. 그런 염세적인 감정이 강하니까 또 침울한 감정이 강하니까 또 약물을 하게 되고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에 너무 침울해지고 너무 우울해져서 그로 인해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되죠. 그러니까 자해 현상이 올 수도 있다 하는게 되죠. 마약 투약자들 가운데서 자살이나 자해 등을 경험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 공주 치료 감호소는 마약사범들 가운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상습 투약자들이 보내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수감자들이 마약의 유혹을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는 교육이 우선입니다.

⊙ 배성만 (가명, 32세) : 약물이 계속 몸 속에 몇 개월씩 쌓인 사람들은 피가 흐르면 그냥 굳어버려요. 지혈이 안되는게 아니라 나오면서 굳어버려요 피가, 꼭 짐승 피처럼... 굳어버리는 거죠. - 안 꿰매신 거예요? 네, 그때는 집안이 온통 피였을 정도니까, 팔목엔 아직도 칼로 자해한 흉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칼을 들고 자해도 많이 했거든요, 내 몸을 긋고 나면, 한편으로는, 겁도 나요, 겁도, 이러다가 내가 죽지 않을까, 겁이 나면서도 하는 거예요. 과거에는 필로폰을 해도 절대 이렇지 않았다 이런 증상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 너희들이 나를 이렇게 만든게 아니냐, 다른걸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나는 끝까지 온 거죠. 최고 끝까지 온 거죠. 이 상태에서 다른 주위 사람들 중에서 죽은 사람들이 많거든요. 죽은 사람들이 아마 이 상태에서 죽었지 싶어요, 이 끝에 왔기 때문에 그대로 있다가는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는 자진해서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마약으로 인한 갖가지 사건에 연루되어 온 사람들 그중엔 믿기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 조성남 과장 /공주 치료 감호소 : 필로폰이 무서운 것 중의 하나가 급성중독이 되면 정신분열증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는 거에요. 피해망상이라든가 관계망상이라든가, 또는 환청 이런 정신병적인 상태가 돼요. 제 환자 경우에는 한 5년동안 필로폰을... 그가 해준 이야기는 1987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5년동안 마약을 해온 김씨는 사건이 나던 날도 필로폰 주사를 맞고 약에 취해 환각상태에 있었습니다. 6개월 된 아이가 울며 보채자 부인은 아이를 데리고 와 김씨 앞에서 달랬습니다. 그런데 환각상태인 김씨에겐 순간 딸이 인형으로 보였습니다. 인형이 자기에게 욕을 해 댔습니다. 김씨는 아이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이 아이를 안고 달아나고 김씨는 그 뒤를 쫓아갔습니다. 딸은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 그래서 인제 병원에 갔지만은 응급상황에서도 응급실에 있는 딸을 보고도 자기 딸이란 생각을 전혀 못하는 거죠.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자기는... 그래서 헝겊이라는거를 증명하기 위해서 다리를 물어뜯은 경우도 있어요. 그만큼 급성적인 경우에는 정신병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요 이런 극도의 착란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 의학계가 마약과 관련해 오랫동안 탐구해온 문제입니다.

⊙ 서유헌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 필로폰 같은 마약은 소위 환각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이라고 알려져있는 도파민이나 셀로토닌 같은 신경전달 물질을 자극을 시켜서 환각이 나오게 되죠. 그리고 이상한 어떤 정신상태에 도달하게 되고 그리고 또 심하면 도파민 신경계 안으로 많이 자극을 받으면 우리가 정신분열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동물실험을 통해 필로폰이 다른 마약보다 인체에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양쪽의 쥐들에 같은 양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여합니다. 통상적인 실험보다는 많은 양입니다. 코카인을 투약한 쥐들이 심한 경련을 일으킵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쥐는 꼬리를 바싹 치켜 세웁니다. 3분이 지납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쥐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반면 코카인을 투약한 쥐는 경련을 심하지만 살았습니다. 필로폰을 투여한 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죽은 쥐의 뇌세포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뇌 흑질세포입니다. 뇌속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함유하고 있는 세포입니다. 정상 쥐와는 달리 죽은 쥐의 뇌세포에는 검은 반점들이 사라졌습니다.

⊙ 김형춘 교수 /강원대 약학대학 :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심하게 여기하고 A하고 D하고 비교하면 굉장히 심하게 손상이 돼 있습니다. 세포가 없어졌거든요, 그렇게 되면 도파민이란 세포가 소실되기 때문에 우리 몸의 신경전달물질이 균형이 맞지를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점진적으로 결국은 생각하고 기억하고 그런 능력까지 없어지게 돼서 충분히 치매까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거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치원 인질난동사건, - 지금 솔직히 히로뽕 한 잔 하고 싶구마, 히로뽕 좀 도와주소, 주사기하고. 대치중인 경찰에 범인들이 요구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필로폰 주사 한사끼였습니다.

⊙ 안택호 프로듀서 : 앞에서 보신 인질범은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마약의 유혹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약을 끊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마약 투약자 중 대다수는 일단 한번 손을 대면 끊는 일이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한 인간의 삶과 존엄성 그리고 가정까지도 철저하게 파괴하는 마약 과연 차단할 대책은 없는지 PD수첩에서 알아봤습니다. 마약사범들은 수감해서 치료하는 공주 치료 감호소에서는 이들이 다시는 마약에 손을 대지 않도록 9개월 과정의 치료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시작하면 중독성이 강해 재범을 해서 다시 들어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조성남 과장 /공주 치료 감호소 : 어떤 쾌감이라든가 즐거움을 맛봤을 때 그것이 머리속에 박혀 가지고 떠나지를 않거든요. 그거를 잊어버려야 되는데 잊혀지지가 않는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끊었더라도 1년이 지나건 2년이 지나건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머리속에 남아있기 때문에 자기가 어떤 좌절감을 경험하거나 또는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는 그 생각이 나거든요. 대부분의 투약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고 믿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 김정희 (가명, 25세) : 한번 이것 필로폰을 한 사람들은 꼭 두 번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제가 초범이니까 무슨 악담을 저렇게 하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나는 죽어도 이런 것 안 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게 막말하는게 아니고 진짜 한번 안 도둑질이 계속하게 된다고 한 투약자는 심지어 필로폰을 구하러 밤새 전국을 누빈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 이동식 (가명, 40세) : 내가 집이 OO인데, OO에서 하룻밤에 말이에요 서울에서 연락 오면 OO에서 서울까지 갑니다. 서울까지 가보면 약속이 변경이 되어서 사람이 부산에 있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부산까지 가요. 그 밤에... 부산 가서 또 못 구하잖아요... 사람이 지금 대구에 있다고... - 하룻밤에 몇 백㎞를 가신 거네요? 한 3일을 내가 다닌 적이 있는데... 근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누가 만일 돈을 줘서 심부름을 시켰다면 그렇게 먼 거리를 못 다녔을 거예요. 또 하나 마약을 끊기 어려운 주된 이유는 주변의 유혹 때문이라고 합니다. - 기존에 나와 약물을 같이 했던 사람을 만났을 때 또는 약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약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또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런 경우도 있어요. 야 고생했다, 한잔 해라, 술 한잔 하는 것처럼 그렇게 표현해요. 한잔해라, 이러면서 엄청나게 편안하게 나에게 양보하는 것처럼 나한테 선심을 베푸는 경우가 있어요. 실제로 내가 인천구치소에서 나올 때 구치소 정문에 딱 나오니까 같이 유치장에서 생활했던 선배 하나가 나를 맞이 하더라고, 나에게 고생했다고 어깨를 툭툭 두드리면서 차안에 가서 일회용으로 찌르기만 하면 할 수 있도록 필로폰을 준비를 다 해 가지고 주더라고... 거절 못했어요. 출소 후 봉사활동을 하며 한동안 손을 뗐던 김 양도 우연히 알던 사람을 다시 만나는 바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댔습니다.

⊙ 김정희 (가명, 25세) : 사회봉사활동을 치매 노인정에서 열심히 일했어요. 진짜 열심히 일 했고, 사회봉사활동 끝나고 나서 아버지가 준 용돈으로 옷 사러 갔다가 거기서 아는 오빠를 만나서 한번 한게 지금 다시 이곳까지 오게 된 거예요. 24년전 단순한 호기심으로 마약에 손을 댔던 최씨도 이가 다 삭도록 끊지 못하고 15년 넘는 세월을 교도소에서 보냈습니다.

⊙ 최철호 (가명, 50세) : 말씀드리기가 무척 괴롭습니다. 지금까지 7번 정도 검거됐습니다. 검거돼서 징역을 한 15년 정도 살았습니다. 마약 때문에... 마약 전과 7범인 그는 면역기능마저 떨어져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투약자들에게 공통된 현상입니다.

⊙ 배성만 (가명, 32세) : 이것(필로폰)을 많이 하게 되면 몸의 기능이 망가져서 어떤 병에 걸리면 낫지를 않습니다. 제가 항문 수술을 두 번이나 했는데 낫지를 않고 있습니다. 수술을 해도 치루 수술을 해도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서 안 낫습니다.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이빨도 망가지고 눈도 가버리고, 이건 다 공통점입니다. 7번이나 교도소를 들락날락한 최씨 50이 되도록 정상적인 가정 한번 꾸려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한이라며 울먹였습니다. 건축업을 하던 김씨도 한순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대가로 가정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 김민철 (가명, 44세) : 내가 사업을 하고 싶어도 혹시 내가 이것을 했다는 것을 알지 않을까 두렵고, 나 자신 스스로가 자꾸 두려워 집니다. 가족들도 멀리하게 되고, 그러니까 결국 집에도 못들어 가는 거죠. 이걸 했을 때는 그러니까 집을 비우고 이것(필로폰)을 하면서 가족하고... 완전히 나 자신이 망가지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가족까지 다 망가지는 거죠, 결국은... 그리고 가정의 가장으로써 할 일을 못하니까 내 가정은 엉망이 되는 거죠. 6개월전 출소한 그는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6개월만에 다시 향정법 위반으로 검거된 터였습니다. 그 사이 회사는 문을 닫고 집마저 경매로 넘어갈 처지지만 부인은 아들에게만은 구속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 김민철 부인 : 그래야지 나중에 늙어서라도 아빠라고 대우받지 필로폰으로 (교도소에)갔다 온 걸 아는데... (아들)군대 있을 때 1년6개월 살았거든요, 첫 면회와서 아빠를 어디서 봤냐면 교도소에서 면회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아빠가 또 들어갔다고 그러겠어요,

⊙ 김민철 (가명, 44세) : 어떡하든 안해야 하는데... 내가 나가서 가족들하고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을지...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그렇다면 마약을 끊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인가? 마약사범들은 외부에서 격리돼 치료감호소에 있는 동안을 마약을 하지 않고도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해 나갑니다. 따라서 마약을 끊기 위해서는 출소한 뒤에 가족이나 당국이 지속적으로 이들을 마약을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부터 차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조성남 과장 /공주치료감호소 : 미국 같은 경우는 이런식으로 ..공동체를 이용해서 70% 이상 효과가 있다 그런데 거기에는 조건이 있어요, 입원치료를 하고 끝난 다음에 중간 처우시설 거치고 그 다음에 애프터... 단계로 나가서 사회에 나가서 까지도 계속 주기적으로 치료진하고 연결을 갖고 계속적으로 치료에 개입하게 만드는 방법이거든요. 더군다나 마약은 이제 인간의 목숨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말 한 필로폰 투약자가 서울 강남의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습니다. 40대 초반인 유씨는 곧 급성 신부전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채 깨어나지를 못했습니다. 병원에 오기 전 그는 경찰 조사에서 과다한 양의 필로폰을 한꺼번에 술에 타서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 송관영 신경외과 전문의 /지방송사강남병원 : 일단 암페타민 히로뽕 투여에 의한 뇌출혈일 가능성도 있고 또한 암페타민의 투여로 인해서 급성 신부전증이 왔기 때문에 그것으로써 출혈 소인이 발생돼서 뇌출혈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씨가 검거된 것은 지난 4월 24일 새벽 6시경이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단란주점에 한 남자가 침입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가게 출입문이 잠겨있어 뒤쪽 문으로 돌아갔는데 뒷문마저 잠겨있어 어쩔 수 없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유씨를 검거했다고 합니다. 이날 새벽 필로폰을 투약한 유씨는 영업이 끝난 단란주점에 숨어들어 주방의 칼을 들고 나와 룸안에 있던 종업원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 윤두찬 /단란주점 종업원 : 어떤 사람이 여기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는거예요 그래가지고 이 친구가 처음에 보더니 나보고 저 사람 뭐냐 이래요 왜 그러니까 장난치는줄 알고 보니까 칼을 들고 이렇게 딱 서 있잖아요 그래갖고 얘가 화장실로 숨어들고 나도 전화가 여기 있었거든요 전화기 들고 들어가 가지고 나는 경찰서에 신고하고 경찰이 들어섰을 때 유씨는 캄캄한 보일러실 배관 위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손전등을 비추면 내려오라고 하자 환각 상태에서 손전등이 TV카메라인줄 알고 실랑이를 벌였다고 합니다.

⊙ 김시한 경장 /강남경찰서 강력반 : 그때 당시에 카메라를 치우라고 그랬고 그 다음에 모자를 눌러쓰고 계속 모자를 벗지를 않았죠. - 뭔가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리고 카메라가 계속 찍는줄 알고 그 사람은 계속 모자를 눌러쓰기만 했고 얼굴을 가리고 필로폰은 정말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가?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 김기원 교수 /전북대 약리학 교실 : 필로폰에 의한 신부전은 아마도 필로폰 제재 안에 있는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그 성분이 작은 혈관을 막거나 아니면 혈관 벽을 직접 손상을 시켜서 결국 신부전과 또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이런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흔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도 가정도 없이 살아왔던 유씨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 사람은 형님 한사람 뿐이었습니다.

⊙ 유기섭의 형 : 젊은 것을 저렇게 보낸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내가 이야기를 다 못하겠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지금 현재 돈으로 저것(동생)을 살릴 수가 있겠어요? 방법이 없다니까, 내가 지금... 현실의 괴로움을 필로폰으로 이겨보고자 했던 유씨 그러나 그는 의료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형의 탄식을 뒤로 한 채 지난 5월 19일 밤 9시 45분 끝내 43살의 나이로 짧은 생애를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필로폰 때문에 고귀한 생명 하나가 속절없이 쓰러진 것입니다.

⊙ 안택호 프로듀서 : 마약은 이렇게 한 인간 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파멸의 길로 내모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근절해야 할 사회악입니다. 마약정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국가 차원에서 재범을 하지 않도록 치료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환균 프로듀서 : 또 하나 마약의 유혹으로부터 손을 씻는데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보호가 필수적입니다. 마약이 눈에 보이지 않도록 주변 환경으로부터 차단해 주는 것 그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6월은 마약사범 자진신고기간입니다. 숨겨주는 것 보다는 자수를 해 치료를 받게 하는 것 이것이 사랑하는 가족들이 해야 할 몫입니다.
⊙ 안택호 프로듀서 :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PD수첩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문효남 부장검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 "특히 6월 1일부터 6월 30일 한 달 동안은 마약 불법사용자 특별자수기간을 설정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기간 중에 자수한 마약 불법사용자들은 저희 검찰에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도의 선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불입건을 하거나 또는 치료받을 것을 조건으로 해서 기소유예하거나 한번 용서를 해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데 최대한도의 사법적인 측면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 본인의 신고 외에도 보호자라든지 학교 교사라든지 주변 친지들이 대리신고할 경우에도 저희들은 대리신고자의 신변에 대해서 철저히 우리가 보장을 해주고 그 대신에 마약 불법사용자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최대한도로 치료를 주목적으로 한 선처를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