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중독자가 손배소 마사회장에 7000만원 요구

 

경마중독 피해자인 김모(여·62)씨가 13일 윤영호 한국마사회장 을 상대로 모두 7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 해 재판결과가 주목된다.

김씨는 소장에서 “마사회가 경마도박 폐해를 알면서도 건전한 레저스포츠라며 국민을 현혹, 심각한 경마 중독에 빠져정상적 사회생활이 어렵게 됐다”며 “병원치료비 등 재산 피해와 정신 적 피해에 대해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92년 재미삼아 경 마를 시작한 김씨는 경마 중독으로 1억5000만원의 빚을 질 정도로 탕진했고, 우울증과 알코올중독 증세까지 보여 그간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박광재기자 kj59@

문화일보 2003년 0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