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인 [ heroin ]

 

모르핀의 아세틸화합물로서 디아세틸모르핀

화학식 C21H23NO5. 독약이며 마약이다. 분자량 369.4, 녹는점 173℃인 무색결정. 염산염은 백색 분말로서 물이나 알코올에 녹고 쓴맛이 있다. 마취제 ·진통제 ·진해제이며, 호흡기능을 강하게 마비시킨다. 그 작용은 급격하고 독성이 강하다. 급성중독일 때는 호흡마비를 일으켜 사망한다.

소량을 연용하면 병적 도취상태가 되어 쉽게 의존성이 생겨 만성중독에 빠지고, 점차 증량하여 수십 배를 사용하지 않으면 듣지 않게 된다. 사용을 중지하면 금단현상(禁斷現象)을 일으켜 불안 ·불면 ·고민 ·침울 또는 발양(發揚) 등의 정신증세와 함께 구토 ·발한 ·발열 ·설사 등이 나타나고, 식욕부진 ·맥박급박 ·정신지둔(精神遲鈍)이 되어 심신이 함께 쇠약해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이 때문에 수십 년 전부터 세계의 약전에서 삭제되고 많은 나라에서 그 제조나 수입 ·사용이 금지되었다.

 

무수 초산을 몰핀에 첨가하여 가열한, 곧 몰핀을 화학적으로 변형하여 보다 강력하게 만든 것으로 냄새가 없고 쓴 맛을 지니며 물에 잘 녹는 흰 분말이다. 헤로인이 신체에 미치는 약리작용은 기본적으로 몰핀과 같은 진통과 쾌감이다. 하지만 몰핀이 헤로인으로 바뀜으로써 그 효과가 3.4배 정도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남용자들은 주로 정맥주사하거나 코로 흡입 흡연하느 방법으로 사용한다. 헤로인 주사를 돌아가면서 맞던 관습이 에이즈 감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동남아 등 많은 국가에서 헤로인 중독자의 HIV감염율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o 효과

주사된 헤로인(또는 몰핀)은 혈관을 통해 뇌에 빠르게 들어간다. 실제로, 헤로인은 흡연하는 경우 아주 빠르게 뇌에 도달할 수 있다. 남용자는 주사기와 관련된 문제(HIV 감염 간염B, 간염C 감염 등)를 회피하기 위하여 헤로인을 흡입한다. 이런 경우, 헤로인은 주사난 흡연처럼 빠르게 뇌에 도달하지는 않지만 그 효과는 보다 오랜 동안 지속된다. 뇌 속에서 헤로인은 효소에 의해 몰핀으로 바뀌게 된다. 몰핀은 뇌의 특정 부위의 아편 수용체에 결합된다. 아편이 결합되는 지점은 대내피질(cerebral cortex), VTA, 측중격해, 시상(thalamus) 뇌간(brainstem)과 척수부분이다. 몰핀이 보상통로내의 지역(VTA, 측중격해와 피질 포함)에 집둥하는 아편 수용체에 결합된다. 몰핀은 또한 고통 통로에 포함된 지역(시상, 뇌간과 척수 포함)에도 결합된다. 뇌의 고통통로지역에 몰핀결합은 무통각증(analgesia)으로 이끈다.

헤로인과 같은 약물이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사용될 때 내성은 발전될 것이다. 사람들이 원칙적으로 반응했던 방식에서 약물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때 내성은 발생한다. 다르게 설명한다면, 원칙적으로 반응했던 동일한 수준의 반응을 얻기 위해 악물의 용향을 높여야 한다. 예를 들어, 헤로인이나 몰피의 경우 내성은 약물의 무감각 효과로 급격히 발전한다. (내성을 야기하는 많은 약물이 중독성을 갖고 있을 지라고 내성의 발전이 중독은 아니다) 약물에 대한 내성은 몇 개의 다른 메커니즘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지만, 몰핀이나 헤로인의 경우 내성은 표적세포 단계에서 발전된다. 예를 들어 몰핀이 아편 수용체에 결합될 때, 자극의 흥분을 유지시키기 위해 세포내의 몇몇 화학물질을 조정하는 효소(adenylate cyclase)를 억제시킨다. 몰핀에 의해 아편 수용체의 활성화가 반복된 후, 효소는 세포를 흥분시키는 변화를 더 이상 일으킬 수 없도록 적응한다. 그러므로 주어진 물핀이나 헤로인의 용량의 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이외에 헤로인은 칼슘 신진대사와도 관련 있다. 중독자가 헤로인을 사용하지 않으며 혈중의 칼슘과 불수의근의 칼슘이 감소된다. 이로 인해 경련(근육통)과 고통을 야기한다. 헤로인 중독자의 골절과 썩은 이도 칼슘결핍과 관련되어 있다.


o 남용의 위험

헤로인 남용자의 삶에는 기쁨이란 없고 진절머리나고 품위없는 삶일 뿐이다. 헤로인은 식욕을 떨어뜨려 몸무게가 상당히 감소되며 질병에 걸리기 쉽다.

더러운 주사기를 사용하여 간염, 황달, 매독, 말라리아, AIDS 등이 걸릴 수 있다. 헤로인 중독자의 특징중에는 졸음, 불결함, 태만 등이 있다. 그들 자신에 관심을 갖는 능력을 상실하고 청결에 대해 무지하게 된다. 헤로인을 남용하면 내성, 신체적 정신적 의존이 생긴다.

- 생리학적인 효과
> 자국(주사자국 및 정맥 경화)
> 동공 축소, 육체적 활동이 느려짐
> 어눌한 말, 기운이 빠진 눈꺼풀
> 피부탈색(청색증)
> 창백하고 건조한 피부와 잘 부러지는 손톱
> 마른 입(몸에서 용액의 배설이 느려짐)
> 무산소증, 두드러기
> 체온이 떨어짐(저체온), 호흡억제
> 목소리가 굵어짐
> 붉어진 안색
> 변비
> 심장고동이 늦어짐, 혈압이 떨어짐
> 허파에 공기 부족(폐의 통풍 부족), 폐수종
> 비정상적인 맥박

- 즉각적 효과
> 불안정함
> 구역질과 구토
> 다량사용시 깨어나지 않을 수 있음
> 동공 축소
> 차고, 축축하고, 푸르스름한 피부
> 호흡억제

- 만성적 효과(금단증상)
> 불안
> 설사
>복부 경련
> 오한
> 구역질
> 눈물과 콧물이 흐름

o 관련법규 -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제2조 제2

 


한번 헤로인 중독되면 "영원히" 중독자돼
 

 과거 헤로인 중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평생토록 헤로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이런 헤로인 중독 현상은 50대와 60대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혹시 중간에 헤로인을 끊게 되더라도 다른 약물 등에 중독되거나 우울증, 불안 등 부작용을 호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들은 1962년부터 1964년 사이에 평균 25세가 갓 넘었던 581명의 남성 헤로인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33년이 지난 1996∼1997년 이들이 50∼60대가 됐을 때까지 3회에 걸쳐 인터뷰를 실시해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1996∼1997년까지 살아있던 사람 중 2/3은 흡연을 하고 있었고, 22%는 매일 술을 마셨으며, 헤로인을 비롯해서 계속해서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람도 많았다.

예를 들어 계속해서 헤로인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람은 생존자 중 40%였고, 35%는 마리화나를 흡연하고 있었으며 12%는 식욕감퇴제로 쓰이는 암페타민(amphetamine)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처럼 과거 헤로인 중독에 빠졌던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장애를 겪고 있었지만, 반면 최소 5년 동안 헤로인을 끊었던 사람은 몸이 아프거나,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낮았고, 좀더 사교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헤로인 중독 현상을 막기 위한 약물 치료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로이터통신 2001. 0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