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SI 의 언론 조작


미국 국방부가 호의적인 국제 여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언론공작 전담반인 '전략영향사무소'(OSI)를 운영하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한 전문가가 19일 밝혔다.

조지타운대 정치학교수 로이 고드슨은 미 정보기관들이 해외에서 유리한 여건이 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적국의 정보 수집을 차단하기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비밀활동을 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드슨 교수는 미국 의회가 OSI의 활동에 관한 정확한 시점이나 위치는 모를 수 있지만 주요 활동계획은 알고 있어야 한다며, 따라서 의회 승인 사항은 아니지만 이기관의 모든 비밀 행동은 의회에 보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과 1990년 걸프전 당시에 이런 언론공작이 성공을 거뒀다면서 이런 비밀 행동은 주로 전시에 미군과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수행돼왔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미국이 이번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도 이런 비밀 행동을 계속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들은 충분한 예산 지원을 받고 비밀리에 운영되는 OSI가 테러와의 전쟁 수행 과정에서 해외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언론에 날조된 기사까지 싣게 할 수도 있다는 이날짜 뉴욕타임스 보도를 확인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