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성도견인론은 왜 비성경적인가

 

성도견인론,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에만 초점 맞춰…인간의 의무를 부정

칼빈은 하나님 주권의 절대성 때문에 인간의 행위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 없으므로 성도견인의 교리에 따라 구원 받은 성도는 영원히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빌립보서 2장 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를 하나님 혼자서 행사하시는 은혜로만 구원이 이루어지고, 인간의 행위는 구원에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Institute Book II Ch 3, 11, 12). 

은혜구원론의 원조인 바울 사도는 칼빈의 견인론을 뒷받침하는 위의 빌립보서 2장 13절의 바로 앞 절인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다음과 같이 빌립보 교인들을 가르친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이 말씀은 빌립보서 2장 13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뜻을 행하도록 하심은 사실이지만, 인간은 그 성령님의 인도와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이뤄가야 할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칼빈의 성도견인론은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에만 초점을 맞추고, 신자는 자신의 구원에 관련하여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칼빈의 성도견인론은 비성경적이다.

둘째로 성경은 아래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신자에게 자유를 주셨다고 말씀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갈 5:1, 13).

칼빈의 성도견인론이 결정적으로 비성경적인 이유는 그것이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구원진리와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구원교리의 핵심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모든 성경의 말씀과 비유들은 이 예수그리스도의 구원 진리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가르치고 있는데, 칼빈의 성도견인론은 칭의구원만 받으면 신자는 자신의 행위에 관계 없이 반드시 천국에 들어간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칼빈의 성도견인론은 근본적으로 비성경적인 그릇된 구원관이다.

그런데 칼빈의 성도견인론은 신자에게는 자유가 없음을 전제로 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비성경적이다. 근 500년 전에 칼빈이라는 젊은 신학도가 약관 27세의 나이에 저작한 한 서적에서 비롯된 성도견인론이 오늘날 한국의 주류 교회의 목사님들에 의하여 신봉되고, 또 성도들에게 유일하고 확실한 구원교리로 가르지고 있는지 나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김병구 / 바른구원관선교회(cafe.daum.net/loveviafaith)

뉴스앤조이 2005년 0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