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개역 개정판」사용에 대해


현재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개역성경」(이하 「개역」)은 1938년에 출판된 「성경개역」을 그 기조로 하고 그 후 1961년(구체적으로 1956년)에 당시 우리말의 맞춤법에 따라 주로 개정된 것입니다.

「개역 개정판」(이하「개정」)은 오늘의 한글 맞춤법에 따라 개정하고 「개역」이 사용한 원본을 존중하여 분명한 오역은 개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1998년 초판이래 2003년 제3판 발행)

이로 인해 장로교(통합)는 84회 총회(1999년)에서 「개정」을 공식적으로 사용키로 하였고, 현재 타 5개 교단도 공식적으로 결의하였습니다.「장로회 신학대학」은 2년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입시에 3년전부터 「개역」과 함께 사용, 금년부터는 「개정」만을 사용하기로 지난 수년 간 공지하여 왔습니다. 이로 보건데 「개정」은 앞으로 「개역」을 대신할 성경으로 예상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은 큰 기대와 설레임으로 「개정」을 원본과 대조하여 상고하던 중 수많은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컨대,

① 같은 장,절 내에서조차 개정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인한 혼란
② 같은 단어를 일관성 없이 번역함으로 인한 통일성의 혼란
③「시제」의 혼란 ④누락 및 첨가
⑤ 문법상의 오류 ⑥ 원문 외곡

등에서 오류된 단어나 문장이 8천 여 곳이며, 그 중 시급히 고쳐야 할 부분만도 5천 여 곳이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개역」의 바른 번역을 도리어 개악하여 원문을 외곡 시킨 경우가 7백 여 곳이 되다는 사실입니다. (「개정」에서 7만 여 곳이 고쳐졌다 하나 이는 글자 하나 하나의 개수의 총계를 말하며 그 대부분은 현대어나 쉬운 말로 고친 것에 해당됩니다.)

반 세기 전후 사용하여 온 「개역」을 대신하여 21세기 향후 수 십년 간을 공식적으로 사용될 성경으로서, 「개정」은 이대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사료됩니다. 조속히 이의 보급과 사용을 중지하고 「개역」을 대신할 바른 성경이 나와야 될 것입니다.
(참고 : 지난 2월에 「장로회신대학」 교수회에서「개정」의 문제점을 고려하여, 입시에 「개정」만을 사용하는 것을 3 년 간 보류, 연구키로 함.)

◎기고자 : 강원주 목사
[장로교 통합, 한국 세계선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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